갈치구이에 아침밥도 먹었고, 출근해서는 동료가 준 치즈머핀도 맛있게 먹었고, 점심도 방금전에 다 먹었는데 왜 한없이 축 처지는 걸까.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걸까. 증명사진도 찾으러 가야 하고, 운전면허 갱신도 하러 가야하는데, 어제부터 하려고 쌓아놓은 서류더미들 하며....왜 죄다 귀찮기만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