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9월,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1등으로 완독한 짱멋진 여자 다락방 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완독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걸 보는 마음이 매우 뿌듯합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제때에 완독하신다면, 우리는 2022년을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완독한 사람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열심히 읽는 중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 계속 열심히 읽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너무 멋지지 않아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은 사람이 된다는 것?
샤라라랑~ 멋짐이 흐릅니다.
자, 2023년 1월 첫번째 같이읽기 도서 안내합니다.
'수잔 왓킨스' 의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입니다.
제가 미리 더 상세히 살폈다면 이 책도 다른 책들에 대한 비평이라는 걸 인지하고 순서를 바꿨을텐데, 너무 늦게 알아챈 바람에 다락방의 미친 여자로 비평 겁나 읽고난 뒤에 또다시 마주하게 된 비평.. 비 to the 평..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
목차를 미리 살펴보시길 권유합니다.
즉, 하하하하.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어두면 좋을 책들이 또 수두룩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이 책을 먼저 읽고 언급된 책들을 읽어도 될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목차에 있는 책들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이건 번역된 출판사가 많지만 그냥 한 권만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을 읽은 분들은 이미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죠? 내 말이 맞죠? 그렇다고 답해...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아아, 그동안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에 동참했던 여러분, 소리 질러!! 우리가 함께 읽은 바로 그 책이 나왔다. 만세!!
우리 읽었잖아요, 이 책.
그렇죠? 내 말이 맞죠? 대답해, 대답하라굳!!!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이 책은 단편집인데요 실린 단편들 중 표제작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난 읽었지롱~~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했던 분들, 정말 뿌듯하지 않나요?
이 책도 우리가 이미 읽은 책이야.
만세!!
도리스 레싱의 《금색 공책》
아 이거 황금노트북을 금색 공책으로... 흠흠..
낸시 초도로우 의 《모성의 재생산》
이런 책이 있네요.
하늘이시여..
엘렌 식수의 《메두사의 웃음》
아직 엘렌 식수 한 권도 안읽어본 나여.. 아니 제목과 표지가 겁나 어렵게 생겼잖아요 ㅠㅠ
버지니아 울프 의 《올랜도》
이 책 이미 읽으신 분들, 부럽..
그러나 내게는 이 책이 있다!
앤젤라 카터 의 《써커스의 밤》
제가 이 책을 2011년에 읽고 뭐라고 써놨게요?
'이 책은 나보다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더 재미있게 읽힐 소설인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에겐 누구나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는 법입니다.
주디스 버틀러 의 《젠더 트러블》
세상에.. 이렇게 우리가 읽은 책이 또 나옵니다. 여러분, 다락방과 함께 책을 읽으면 삶에 도움이 됩니다.
토니 모리슨 의 《술라》
수하께서 댓글로 알려주신 덕분에 이 책을 덧붙입니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글과 모니크 위티그의 해당 글은 이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또 사야겠네요? 껄껄..
일단 번역되어 나온 책은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힘내..
힘내자요, 여러분....
저는 써커스의 밤을 재독해볼까 합니다. 술라도 읽어볼까 싶고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