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식, <<한국근대문학을 찾아서>>, 인하대학교출판부, 1999.

 

 

 

차례

책 머리에

1부 빙허 현진건론
현진건연구    9
현진건문학의 사회적 가치    139
현진건 소설에 나타난 지식인과 민중    153

2부 작가와 작품을 찾아서
차라리 괴물을 취하리라 : 단재 신채호    175
단재 신채호의 사상적 행보 : 개신유학에서 무정부주의까지    179
안중근의 동지 우덕순    183
식민지지식인의 발견여행 :「만세전」해설    191
근대문학의 숨은 중심, 횡보 염상섭    208
철원애국단사건의 문학적 흔적    211
심훈연구서설    239
김유정을 다시 읽자    261
『황혼』에 대하여    267
이용악년보    275
신성사와 세속사의 갈등 : 김동리론    296
한국현대문학사의 올바른 재구성을 위하여 : 건설기의 조선문학 해제    317
북한문학독후감    323
소설과 역사적 법칙성 : 이기영『두만강』을 읽고    333
광복 50년의 문학    341
장식과 설득    349

3부 방법론적 관심
이식론과 내재적 발전론을 넘어서    363
나의 국문학연구 30년    368
한국문학 연구사    373
국문학연구와 민족문학론    385
논리적인 것과 역사적인 것    395
국학의 선구자, 자산 안확    403
안자산을 찾아서    410

"모든 글들을 편의상 3부로 나누었다. 제1부는 석사논문을 중심으로 그후에 보유로 쓴 현진건 관계 글을 2편 더해 나의 현진건론을 정리했다. 제2부는 신채호에서 최근까지 20세기 한국문학사를 더듬어간 나의 편력 과정을 증언하는, 주로 작가론과 작품론들을 뽑아 실었다. 제3부는 한국문학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모색을 둘러싼 가벼운 사론적(史論的) 성격의 글을 모았다. 그러다 보니 글들이 내 사는 모양처럼 들쭉날쭉이다. 논문과 평론과 수상과 보고서와 실증작업 등이 온통 섞인 꼴이다. 수록된 글들의 발표년대도 1972년(신춘문예 입선작 김동리론)에서 1998년(신채호론)까지 강산이 세 번 변한 시간대에 걸쳐있다. 막상 책이 나올 때가 되니, 만용이 아닐까 후회도 인다. 내 글을 여기저기 찾아 읽기 괴롭다고 빨리 책으로 묶어 달라는 제자들의 성화가 이 책을 낼 결심을 다그쳤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의 생각을 가다듬는 계기로 유익한 바가 없지 않았다. 내 가난한 문서고를 정리함으로써 본격적 공부로 나서고 싶은 게으른 학도의 간절한 바람으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란다." <책 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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