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의 한반도의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아우르던 거대한 대하소설을 써냈던 작가 조정래 선생님이 오는 월요일(24일) 우리 학교에 오신다.

  최근 대하소설의 큰 작업들을 마무리하는 의미의 장편소설 <인간연습>을 펴낸 작가 조정래 선생님의 인하대학교 특별 강연의 인하대학교 중등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인천지역 일급 정교사 연수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다.

  장소는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하나홀)에서 7월 24일 월요일 오후 4시에 있다. 강연의 주제는 '문학과 역사현실'이다. 이는 그동안의 거대한 작업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위대한 작가의 성찰을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그러한 면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

  나는 조정래 선생께서 우리 학교에 오신다기에 최근 출간된 <인간연습>을 사서 읽은 바 있다. 이번 강연은 무엇보다도 조정래 선생의 친필 사인을 받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다.

  강연 후 <인간연습>의 리뷰와 함께 강연 현장의 모습들을 올릴 것을 약속한다.

  강연에 참여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공식적은 아니지만 은근히 찾아와 들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기회가 우리 주변에 그리 많이 있을 것 같지 않으니, 이런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잡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참고로 이번 연수기간에 공개 강연은 아니지만 국어과 연수 강좌로 김용택 시인과 권지예 작가가 찾아온다. 이들에게도 사인 받을 준비가 나는 되어 있다. 원래 소설가로는 공선옥 작가가 오려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권지예 작가로 변경되었다. 공선옥 작가의 <유랑가족>도 이미 사 읽은 바 있지만, 아쉬움은 뒤로 접고 권지예 작가의 소설집 <꽃게 무덤>을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업무가 많지만, 이런 기쁨이 있어 그나마도 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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