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해서 오옷 +_+ 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라면 끓이는 방법이 다 틀리다는 것이다.
  나는, 라면 회사에서 수십가지의 재료를 가지고 만든 스프의 맛에도
  감사하며 먹는 녀석인데 다른 이들은 자신만의 '라면 끝내주게 끓이는 비법' 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다.

  자칭 '라면 킬러'라는 나에게 그것은 방귀를 시원하게 끼는 것만큼 매력적인게 아닌가!!!

  ㅡ_ㅡ 훗

  그래서 알라디너들은 어떤 라면을 끓이지는 궁금해서 설문을~

 

  L.SHIN 의 라면은,

  라면 봉지 뒤에서 친절히 알려준데로만 끓이는 단순한 형...-_-

  그러니까,

  1) 물이 끓을 때 까지 가스 레인지 밑에서 멍청하게 불꽃만 보면서 기다리다가

  2) 면을 넣고 잘 풀어지라고 긴 나무 젓가락으로 휙휙 젓고 난 후

  3) 야채 건더기와 스프를 같이 넣고 대충 휘젓다가

  4) 계란 한 개를 멋지게 깨서 넣으려다가 껍질 파편이 들어가는 바람에 미친듯이 바둥대고 -_-

  5) 그릇에 담아서 먹는데, 왜 매번 물의 양이 틀린걸까? (긁적)

 

  여러분의 라면은 어떠한가요? ^ㅡ^

 

  * 이것은 결코 다른 이의 '라면 맛있게 끓여 먹는 법'을 컨닝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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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8-12-1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을 넣기 전에 스프를 먼저 풀어 한소큼 끓입니다.
처음 물을 불위에 올렸을 때부터 다시마 한조각을 넣어줍니다.

L.SHIN 2008-12-18 21:07   좋아요 0 | URL
오옷, 다시마 한 조각! 왠지 국물이 시원할 것 같은 생각이 납니다.^^

별족 2008-12-1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프 먼저!

L.SHIN 2008-12-18 21:08   좋아요 0 | URL
오, 스프를 먼저 넣는 사람이 많군요. (왜 난 지금까지 그 생각을 못했지..-_-)

Mephistopheles 2008-12-1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시다.
(이렇게 끝을 맺고 싶었으나.....)




끓이는 것은 비슷한데...
면을 끓이면서 집게(고기집는 주방용 집게)로 면을 들어올려 찬공기 쐬게 해줘요.
그래야 면발이 쫀득쫀득 탄력있게 된다죠.

chika 2008-12-18 09:52   좋아요 0 | URL
저는 면을 들어올리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냉동물만두를 집어던져넣기도 합니다. 순간적으로 면이 차가워지면 역시 면발이 쫄깃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끓일때 마늘을 넣으면 국물맛이 더 좋아져요 (마늘 좋아하는 저로서는 흐~ ;;;)
- 라면봉지 뒤에는 각종 야채를 첨가해 먹으면 맛있다고 써져있을텐데..왜 그건 안따라하시나 궁금 ㅋ

L.SHIN 2008-12-18 21:10   좋아요 0 | URL
메피님:
ㅋㅋㅋㅋ (역시나 오늘도 한 방 웃겨주시는 센스)

그거 괜찮은 방법이군요! 찬 공기라..으흐흐흐흐 (절대 컨닝한거 아님 -_-)

치카님 :
아! 라면에 만두 넣어 먹으면 맛있죠! (잠시 잊고 있었던 ㅋ)
그러게 말입니다. 뭔 야채를 넣어야 할까요? ㅡ.,ㅡ (긁적)

무스탕 2008-12-1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라면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려도 되나요?
=3=3=3

L.SHIN 2008-12-18 21:10   좋아요 0 | URL
네!!! +_+

마늘빵 2008-12-1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그냥 써있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는 유형이에요. :)

L.SHIN 2008-12-18 21:1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것봐~ 나만 그렇게 아니잖아앙~ >_<)

라주미힌 2008-12-1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면 끓일 때.. 옆 냄비에 뭐 있냐에 따라 달라져요...
미역국 있으면 미역 건져 넣고.. .된장국 있으면 두부, 우거지국은 우거지, 김치 찌개는 김치...
다행이도 지금까지 짜장은 없었습니다 -_-;;;

L.SHIN 2008-12-18 21:11   좋아요 0 | URL
크하핫,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군요. 양도 많아지고 맛도 오묘해지고.
라면에 김치 넣는 것은 대찬성입니다.^^
짜장...한 번 넣어보고 후기를 말씀해 주심이...ㅎㅎㅎ

eppie 2008-12-1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라면 끓일 물을 꼭 계량컵으로 재요. -_-a 스프를 먼저 넣고, 좋아하는 첨가물은 콩나물이고요.
메가쇼킹작가의 '스새미' 끓이는 법을 적용해 보았는데 과연 이것도 상당히 맛있더라고요. :]
( http://media.paran.com/scartoon/cartoonview.php?id=39&ord=10&menu=3&part= )

L.SHIN 2008-12-18 21:12   좋아요 0 | URL
헉, 계량컵....천하의 게름뱅이 왕인 나로써는 상상도 못할...(쿨럭)
'스새미'라. 오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참, 안녕하세요! ^^)

다락방 2008-12-1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써있는대로 끓이긴 하지만 파를 미친듯이 썰어 넣어요. 물론 썰기가 귀찮아서 가위로 뎅강뎅강 오려 넣긴 하지만. ㅋㅋ

L.SHIN 2008-12-18 21:13   좋아요 0 | URL
파...확실히 가위로 썰어 넣는 것이 편하지 않습니까.ㅋㅋ
나도 파 좋아하는뎅~♡

마노아 2008-12-1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런 기발한 방법들이 있군요! 참치 넣어 끓인 라면도 맛나던데 방법은 모르겠어요. 그 기름을 어케 없앴을까요?

L.SHIN 2008-12-18 21:14   좋아요 0 | URL
참치, 내가 좋아하는 녀석을 거기에다 넣을 수도 있군요! +_+
(오옷, 정보 수집이 쏠쏠한데요, 이거 이거~ ㅎㅎㅎ)

rosa 2008-12-18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에 따라 된장/카레/우유를 넣어 먹습니다.
된장을 넣으면 라면스프의 칼칼한 맛이 사라지고 국물도 구수해져서 좋아요.
짜장라면 만들어 먹는 것처럼 팔팔 끓는 물에 라면을 삶아 물기를 없앤 후 그릇에 담고, 카레를 넣어 비벼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우유를 넣으면 빨갛던 국물이 뿌옇게 변하는데 맛은 비릿하지 않고 고소해집니다.

L.SHIN 2008-12-18 21:15   좋아요 0 | URL
되...엔장이요? ㅡ_ㅡ!!
아, 저도 우유는 넣어서 먹어봤습니다만, 그거 생각보다 고소해요, 정말! ^^
카레도 좋아하지만...모 회사에서 나온 카레라면 먹고..너무 짜서 기절할 뻔 했다는..-_-

rosa 2008-12-19 20:19   좋아요 0 | URL
된장을 푹~ 넣어 먹는 게 아니구여, 티스푼으로 한스푼 정도만 넣어보세요. 국물맛이 달라져요~ ^^

L.SHIN 2008-12-20 08:41   좋아요 0 | URL
아항~ 다음에 반드시 +_+ (저도 된장 좋아한답니다. 자주 못 먹어서 그렇지..-_-)

미설 2008-12-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이고 뭐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걸 좋아하는 편인데 달걀을 넣을땐 면 넣을 때쯤 같이 넣어요. 그래야 풀지 않고도 어느 정도 익혀서 먹을 수 있고 면도 퍼지지 않게 되거든요.
한가지 방법이 더 있는데 아주 얇게 썬 양파채를 생으로 아니면 찬물에 한번 담갔다가 올려 먹어요. 김치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그런데 좀 귀찮죠^^

L.SHIN 2008-12-19 16:51   좋아요 0 | URL
아항~ 저도 양파 좋아하는뎅~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다음에 해봐야겠습니다.

2008-12-19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19 16:51   좋아요 0 | URL
식초...??
그럼 뭔가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_-?

2008-12-19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20 08:42   좋아요 0 | URL
오호라!! (탁) 으흐흐흐...

순오기 2008-12-20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업집에서는 처음부터 물과 스프 면을 다 넣고 팔팔 끓입니다~
처음부터 같이 끓이면 시간도 절약되고 불지 않아요~~메피님 말씀처럼 끓이면서 집게로 면을 들어 올려 찬공기를 쐬 주는게 포인트죠. 약간 덜 익은 것처럼 끓여내야 먹는 동안 쫄깃함이 살아있는 라면이 된다죠.^^

L.SHIN 2008-12-21 05:45   좋아요 0 | URL
아항~ 그래서 분식집 라면이 유난히 맛있고 빠르게 나오는건가 봅니다.^^
배도 고픈데,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겠어요. 오늘은 면발을 들어올려볼까나~ (웃음)

302moon 2008-12-2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L님처럼 뒤에 적힌 대로만 했다가,
차차 다른 방법으로, 다른 맛으로 먹어보자. 결심을 하고,
여러 가지 막 넣었죠. =_=
위에 분들과 비슷하네요.
파, 마늘, 된장, 김치, 계란 등등.
L님은 된장을 자주 못 드시나 봅니다.
것 참 안타까운<-
저는 된장국을 기막히게 끓인다고들 합니다.<-다른 분들이 그러셨어요;
언젠가 대접할 기회가 있기를. :)

L.SHIN 2008-12-21 05:46   좋아요 0 | URL
오호라~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리 외상부에 또 하나 적어야겠군요. [문님의 된장국] 헤엥~
다른 외상이 뭔지는 기억하시죠? ㅡ_ㅡ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