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형인지 동생인지...
매일 서재에서
책꽂이에 꼽힌 책을 한뭉텅이씩 끄집어내서 방을 어지르는 두 놈.
이 생에서 내게 무엇을 주고받기 위해 왔는지...
보기엔 닮아보여도..(닮았나?)
전혀 다른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