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는 3년에 걸려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1979년 생이며 대학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영화 평론상,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상 등 다수 각본과 소설을 썼다.


아몬드 1부를 읽었을 때는 과연 내가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일단 난 슬픈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청소년물인데 슬픈거는 정말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왠지 정유정 소설 <종의 기원>이 생각났다. 싸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다행히 <종의 기원>처럼 악에 대해서 다루진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나약함, 성장, 공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래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다행히 주인공 선재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엄마, 할머니, 빵집 사장 심 박사, 곤이, 도라, 윤교수.

인간이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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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enger (Paperback)
로이스 로리 / Houghton Mifflin Harcourt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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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4번째 책을 읽진 않았지만, Giver, Gathering Blue, Messenger 중에서는 세 번째 권이 제일 긴장감 넘치고 몰입감이 있었다.

아마도 1권과 2권의 인물들이 드디어 3권에서 만나서 그런 것도 같다.

3권에 저자는 수많은 떡밥을 던졌다.

제일 궁금한 것 - Trademaster는 뭐 하는 사람인가? 이렇게 악랄한 사람은 왜 빌리지에 사는가?


그리고 주인공 Matty가 죽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더군다나 좋아하는 Jean에게 제대로 고백도 못하고 죽다니 ㅜㅜ

저자는 너무 잔인한 것 같다. 그리고 Matty가 그렇게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인데 마지막에 드러내는 건 좀 억지인 것 같다.



일단 Forest를 인간의 욕망 덩어리로 비유한 것도 특이했고, 사람들의 본성을 팔면 얼마나 악랄해지는지 잘 표현한 것 같다.


1권에 나왔던 Jonas는 빌리지에서 Leader로 통한다.

2권의 Kira 아빠는 Seer, Matty는 Healer로..


4권에서는 어떤 식으로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다.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지역 주민들을 보면, 최근 난민 문제로 시위를 주도한 사람들이 생각난다.

우리와 그들을 배척하는 순간, 사람 사는 세상은 삭막하고 잔인해진다.


Some of those who had been among the most industrious, the kindest, and the most stalwart citizens of Village now went tot he platform and shouted out their wish that the border be closed so that "we" (Matty shuddered at the use of "we") would not have to share the resources anymore.
WE need all the fist for ourselves.
our school is not big enough to teach their children, too; only our owns.
They can‘t even speak right. We can‘t understand them.
- P85

They have too many needs. WE don‘t want to take care of them.
We‘ve done it long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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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Picture (Paperback)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Abacus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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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통속적이라 끝까지 읽기 매우 힘들었다. 다신 이 작가 책을 안 읽으리...살인에 또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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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눌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1
헤르만 헤세 지음, 이노은 옮김 / 민음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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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책은 아닌 듯....원서는 괜찮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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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질문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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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태백산맥 이후에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접했다.

학창시절의 느낌과 너무나도 다르다. 일단 그때보다 지식과 연륜이 쌓여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훈계하고 꼰대 같아서 불편했다.

너무나도 익숙한 사건들을 재구성했다. 주진우 기자는 장우진 기자, 성화는 삼성, 민변, 참여연대 등등.


역시 작가의 문체에서 그의 성, 나이 등이 파악 가능한가보다.

문체도 남성적이고 말투도 훈계하듯 대사도 엄청 길어서 지루했다.

굳이 2,3권을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아리랑, 태백산맥이나 다시 읽어봐야겠다.


탐진치 : 욕심 부리지 말고, 화내지 말고,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자기보다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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