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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황진이
김탁환 지음, 백범영 그림 / 푸른역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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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년인가 제작년이던가...황진이에 대한 책들을 서점에서 많이 진열된 것을 보았다. 그때본 책들중에 <나, 황진이>를 고르게 된 것은 순전히 이쁜 삽화와 작가의 명성 때문이었다.

1. 문체

무엇보다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황진이의 입장에서 회고식으로 쓴 점이 마음에 든다. 그동안 몰랐던 황진이의 탄생과 고난, 말년을 비교적 상세히, 그것도 충분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가장 놀랐떤 점은 황모가 거의 4년 가까이 유랑생활을 하면서 거지나 다름없는 몰골로 전국을 돌아다닌 점이다. 내가 가졌떤 황진이에 대한 이미지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운율과 산문의 조합.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2. 삽화

이 책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 마치 그림이 먼저고 글이 나중이었따는 인상이 들 정도로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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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쁜 표지떄문에 이책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찜해놓고 있었다. 하지만 어찌어찌 세월이 흘러가다보니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150페이지 가량되는 책인데 거의 한시간만에 다 읽을수 있을정도로 내용도 압축적이고 문체도 읽기 쉽다. 부제가 '나를 죽인 자의 일생에 관한 책' 인데 표지를 덮고 나서야 그 의미를 깨달았다. 결국 주인공은 아멜리 노통의 말도 안되는 한마디 때문에 살해를 한다. 물론 주인공의 인생도 그리 평범하지 만은 않았다. 살인자 어머니, 비정상적인 이모, 악마같은 발레스쿨..하여튼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은 어딘가 싸이코적이다.

특히 소름이 끼쳐서 더이상 읽고 싶지 않았떤 부분은 주인공이 발레스쿨에 들어가서 유제품을 먹지 않아 다리가 부러졌을 때. 너무 끔찍하고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그런 주인공에게 매몰차게 '넌 내딸이 아니야''넌 뚱뚱해'라고 말한 이모의 행동은 더 납득이 가지 않았다. 작가는 이런 극단의 인물들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이었을까?

제일 공감에 가는 부분은 주인공의 친구, 로젤린의 행동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바로 친구의 우정에 대한 대목이 아니었나 싶다.

 <친구란 자신을 선택한 존재다. 친구란 자신에게 의무가 아닌 것을 주는 사람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우정은 최고의 호사다. 그 호사는 천성이 선한 이들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그 무엇이다. 우정은 아이에게 존재의 호사랑 게 어떤 것인지 가르쳐준다.> 60쪽

이 책을 덮으면서 나에게 남는 대목은 바로 이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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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1 - 마법사 하울의 비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1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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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극장에서 보았다. 그때 보고 난 소감은 뭔가 찜찜하다는 것. 물론 화면이나 음악 등등은 손색이 없었지만 스토리 전개 면에서는 뒤죽박죽 엉성하여 도저히 무슨 이야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이해해보기 위해 원작을 읽기로 결심!!

동화책이라 해서 좀 유치하지 않을 까 걱정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해리포터와 비슷한 느낌인것 같다. 어른들은 위한 동화. 원작은 에니메이션과 비교해서 여러먼에서 월등하다.

우선 캐릭터들의 성격묘사와 관계묘사과 훨씬 설득력이 있다. 에니메이션에서는 소피의 가족관계가 많이 생략됐는데 사실은 소피의 두 자매의 역할이 원작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그외에 마법의 허수아비가 영화에서는 생뚱맞게 소피의 키스로 이웃나라의 왕자가 되지만...사실은 그 나라의 왕자의 동생인가 그렇다...그리고 키스로 저주가 풀린다기 보다는 하울의 마법으로 풀린다;;

다음으로 하울의 정체가 무지 흥미롭다. 환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구성이라고나 할까. 사실 하울은 우리 세계에서는 마법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이라네..ㅋㅋ 그것도 집에서는 엄청 골치거리다

마지막으로 에니메이션에서는 전쟁관련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정작 원작에서는 이웃 나라에서 전쟁을 하겠다는 암시만 있지 정작 하울의 도움으로 전쟁을 일어나지 않는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작을 너무 확대해석한게 아닌지...아니면 동화에 좀더 심오한 메시지를 심어주고 싶었던건 아닌지...

결론적으로 에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꼭 원작을 먼저 보라는것! 그럼 영화가 훨씬 잘 이해될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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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Paperback)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 Time Warner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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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스파크를 처음 알게 된것은 영화 '워크투리멤버'를 통해서이다. 그 이후 그의 책을 몇권더 읽었지만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에 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나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사랑을 느끼고 싶을때 찾게 되는 작가이다.

이번 작품도 평범한 미용사와 자동차 수리공, 그리고 개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이번 내용은 스릴러가 가미됐다는 것. 하지만 정신이상자의 소토킹을 집어넣은 것도 어쩐지 신선함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클라이맥스에서 개(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가 여주인공의 목숨을 살리는 장면...결국 제목에서 나타나는 가디언이란 바로 개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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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소파
제니퍼 와이너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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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구미에 맞는 소설책을 읽었다. 능력있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여주인공은 뚱뚱하다는 것 만 빼면 부러울것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책장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수미상관이라는 것. 이책은 캐니가 옛남자친구가 목시라는 잡지에 쓴 칼럼 "뚱뚱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고 결말에는 캐니가 직접쓴 칼럼 "뚱뚱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끝난다. 첫번째 기사가 나간 이후 캐니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한꺼번에 닥쳐온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확신하게되었다.  모처럼 친구와 아점식사를 레스토랑에서 먹는 날 비만클리닉 의사인 닥터 K를 우연히?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낸 캐니는 그날 자신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반면 우연히 성형외과 사무실에서 아버지를 만난 다음날, 공항에서 헤어진 옛애인 브루스와 그의 새애인과 대면하고 사고로 조기출산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 캐니는 인생이 무엇인지 다시끔 생각하게 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주인공과 직접 수다를 떨고, 그녀가 괴로우면 같이 괴로워하고, 아기를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할때 옆에서 울어주고, 멋진 닥터K와 따듯한 사랑을 시작할때는 곁에서 응원을 해줬다. 나도 캐니처럼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릴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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