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es (Paperback, 미국판) - 1999 Newbery
루이스 새커 지음 / Random House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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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빼고 다 괜찮은 책이다. 왜 굳이 '홀즈'라고 지었을까. 더 멋진 제목도 많았을 텐데. 한국어로는 '구덩이'로 번역됐다. 둘다 별로다.

이야기는 세 겹이 있다. 

1. 스탠리의 조상과 제로니 할머니 이야기 : 스탠리 조상은 제로니 할머니를 산 위로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미국으로 갔다. 그 이후 집안에 저주가 내려졌다.


2. Green Lake 그린 호수가 말라버린 이유: 흑인 샘과 백인 케이트의 사랑을 사람들이 반대하고, 샘을 죽이려 한다. 케이트를 흠모하던 동네 유지 트라우트 워커는 샘을 호수에서 죽인다. 샘은 양파 신봉자였고 워커는 복숭아 밭 주인이었다. 이 사건 이후 호숫가에는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다. 케이트는 이후 유명한 도적이 된다. 케이트는 스탠리의 조상의 물건을 훔치고 그 물건을 호숫가에 묻어버린다.


3. 스탠리와 제로 이야기: 스탠리는 우연히 운동화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운동하는 유명한 야구 선수의 것이고 기부를 했는데, 누가 훔친 것이다. 스탠리가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대신 캠프 그린 호수에 가게 된다. 


스탠리는 캠프에서 제로를 만나고, 알고 보니 제로가 신발을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글을 못 읽는 제로에게 글을 가르쳐주는 대신 제로는 스탠리 대신 조금씩 구덩이를 파주기로 한다. 

이 구더기를 파는 이유는, 알고 보니 옛날 워커의 후손이 케이트가 숨긴 보물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동원해 구덩이를 파는 것이다. 제로가 스탠리 대신에 구덩이를 파는 것에 불만을 품은 아이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제로는 캠프를 탈출한다. 

죄책감을 느낀 스탠리는 제로를 찾으러 나서고, 둘은 물이 있을 것 같은 산 정상에 함께 오른다. 

산 정상에는 물도 있었고 양파밭도 있었다. 이를 먹고 기운을 회복한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캠프에 내려가 보물을 찾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보물 대신 서류 가방을 찾고, 알고 보니 이 가방은 스탠리의 조상 거 였다. 

똑똑한 변호사를 만나, 스탠리의 무죄가 입증되고, 서류가 사라진 제로도 캠프에서 벗어나게 된다. 

서류 가방에는 보석보다 오래된 주식이 있었다. 


If only, of only, the moon speaks no reply

Reflecting the sun and all that's gone by.

Be strong my weary wolf, turn around boldly.

Fly high, my baby bird,

My angel, my only.


If only, if only, the woodpecker sighs.

The bark on the tree was as soft as the skies.

While the wolf waits below, hungry and lonely,

Crying to the moo-oo-on,

if only, if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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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동생 뽑기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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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이야기지만 동생이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아할 책이다. 저학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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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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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작가야 많지만, 김애란 작가의 산문집이 더 궁금했다.

20대 초반에 작가라 데뷔했고, 꾸준히 작품을 쓰는 저력. 

여성 작가여서, 여성 작가만의 연대가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동종 업계 친구들이 많듯이 작가를 친구로 둔 게 어떤 기분일까?

그나마 최근에 직장 동료 분이 등단을 했다. 그분을 보며 많이 자극을 받는다.

김애란 작가는 작가 이외의 꿈을 꾸진 않았단 것 같다. 

다양한 장소에서 글을 썼던 것 같다. 작가라 하면 그 부분이 가장 부럽다. 김영하 작가도 소설 취재차 남미에서 살고 뉴욕도 살고 그랬다던데, 

김애란 작가도 에든버러 인문고등연구소 IASH 워크숍도 참가하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3개월 체류했다. 

한국의 문학관들 - 만해, 연희 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적이 있다. 언젠가 나도 이런 곳에 들어갈 수 있을까?

책에서 언급한 지인들 - 편혜영, 윤성희, 장석남, 김도연, 홍은택, 오정국, 이나미, 조연호.

윤성희 선배의 푸른손 얘기와 오타 얘기를 했을 때 뜨끔했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의 시간에 대한 언급이 좋았다. "그 시간은 흘러가거나 사라질 뿐 아니라 불어나기도 한다."

나도 경험하는 일이다. 책을 읽을 때면 시간이 무한해지는 걸 느낀다. 

그리고 글을 쓸수록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쥐게 된 답보다 늘어난 질문이 많다"라는 솔직한 고백. 의문이 많아지는 작가는 신뢰할 수 있는 작가다. 

<대성당><양철북><산해경><숨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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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말하기 -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김하나 지음 / 콜라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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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에 대한 철학을 가진 분 같다. 

<책읽아웃>을 작년부터 듣기 시작했다. 모든 에피소드를 챙겨보지 못했는데, 

<김혼비>편과 <김원영 편><로버트 파우저 편><연애의 기술, 33-2 편>은 꼭 찾아 봐야겠다.

"저 지금 작가님이랑 춤춘 것 같아요."

인터뷰어의 가장 큰 장점은 직업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나 감독 등을 만나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이런 직업이 잘 맞을 것 같다. 글쎄 나는....아닌 듯. 

사람에게 관심이 있기 하지만 정말 깊은 관심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덕질을 못하는 것일까?


하지만 반지성과  혐오가 판치는 환경에서, 이렇게 제대로 된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조금이라도 '무해하고 재미있게' 말하려는 시도는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카피라이터 출신(2000년)인 김하나 작가님. 1년 정도 성우 공부도 했다고 한다.

'설득은 매혹을 이기지 못한다'를 설파한다. 매혹적인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도 매혹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고질적인 병폐중의 하나가 눈치인데, 원하는 바를 명확히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이 훈련을 학교에서 시키지 않는다는 게 참 안타깝다. 

그리고 불편함을 느낄 때 명확하게 예의를 갖춰서 얘기하는 훈련도 정말 중요하다. 

영어권에서는 상대가 말을 못 알아들으면 그 책임이 발화자에게 있기 때문에 상대가 알아들을 때까지 몇 번이고 정확히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정반대지만. 그 이유도 참 궁금하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혼낼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왜 말길을 못 알아들어!"가 아니던가?


김하나 작가가 말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계기가 <힘 빼기의 기술> 저서 이후라고 한다. <일상기술연구소><책,이게뭐라고> <세바시>등에 출연했다. 

이런 저자도 힘이 들어간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이런 솔직한 고백이 더 기억에 남는다. 

누구나 긴장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걸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다. 말하기를 너무 겁내지 말자.


왜 말 안 해줬어? 지겹잖아, 들었던 얘기. 이러다 나 나이들면서 했던 얘기만 하고 또 하게 되면 어떡하지? 무섭네.
야....그러면 좀 어떠냐?
- P164

황덕호 <재즈 수첩>
육군사관학교는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여성 생도가 졸업 성적 1위를 차지하자 2015년 성적 산정 방식을 바꾸어버렸다. 신체적 역량 등을 더 많이 반영하고 수업 성적은 기존 75%에서 50%로 줄여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여성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다 싶으면 아예 시스템을 바꾸어버리는 게 세상의 방식이다. 그럼에도 2017년에는 졸업 성적 1,2,3위를 모두 여성 생도가 차지했다.

내향적인 사람들의 ‘특권‘ 스스럼없이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사람이라면 알기 힘들 세부적인 지점들이 나에게는 보이기 때문이다.
원조 낯가리기, 비스트로 에버 2층
마인드맵 워크숍 - 자신의 신체적 단점에서 장점 찾기
시력이 안 좋다 - 안경의 변화롣 ㅏ양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지저분한 게 눈에 덜 띄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하체가 굵다 - 다리가 튼츤해 산행에서 지치지 않는다. 버스가 흔들려도 안정적으로 서 있는다.
재미없는 제품은 없다. 재미없는 카피라이터가 있을 뿐이다.
에너지 뱀파이어 : 정신과 전문의 주디스 올로프가 만든 말.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아 자기 기력을 채우는 사람들.

캘리(신연서너 기자)
단호박(정의정 기자) 그냥(임나리 객원기자) 톨콩(김하나) 삼천포책방

1. 못해도 괜찮다
2. 안 들으면 니 손해다
3. 다 좆밥이다.
4. 유명인도 아무 말을 한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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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 / 세계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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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이라 좀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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