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 새로운 나를 만나다 - 요가와 승마를 통해 찾은 진정한 행복
양희연 지음 / 빛솔(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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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는 '결합'이라는 뜻과 더불어 '분리'라는

상반된 의미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거짓된 세상과 진실을 분리해야 진짜 세상과 결합할 있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껍질에서 떨어져 나와야만

진정한 자아와 만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요가와 승마를 통해 찾는 진정한 행복을 이야기한다.


요가와 필라테스의 차이는 무엇일까? 필라테스는 신체 재활이 주목적인 반면, 요가는 자아를 깨닫기 위한 수련이다. 요가는 에너지를 통해 몸과 마음의 연결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마음과 정신의 연결을 이루어 낸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억지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 몸을 맡기고 또렷한 의식으로 그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다. 승마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마술은 말과 교감을 통해 말을 섬세하게 다루는 것이다.


움직임이 있어야 변화가 있다. 변화 속에서 우리는 성장한다. 호흡과 리듬은 성장의 기초가 된다. 그래서 요가와 승마가 유사하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곳에서 편안하게 머무르며 깨어 있는 것이 요가와 승마의 공통점이다.


요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다.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은 알아차림에 있다.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명확하게 알아차려야 비로소 자신을 조절할 수 있다. 몸은 정직하다. 요가에서는 억지로 어려운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해 요인을 없애나가고 저절로 자세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요가적 접근이라고 한다. 힘이 부족한 부분은 힘을 기르고, 긴장된 부분은 풀어주면서 자세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안전한 접근법이다.


내 몸 알아가는 것. 주관적인 나의 몸인 소마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배고픈지 배부른지, 균형을 잘 잡고 있는지 등. 현재 내 몸은 내 삶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


몸을 만나는 것은 진정한 나를 만나는 것이다. 올해는 나의 몸을 제대로 알고 느끼는 원년으로 정해봐야겠다. 마음에 그 바람을 세우되,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려놓고 기다린다. 길만 잊어버리지 않게 방향을 잡는다.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일인지, 나의 본능을 무시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본다. 겉으로는 수용하고 내려놓으며 무심한 듯 행동하지만, 나의 모든 행위에는 그 바람이 스며 있다.


온전함과 평정심. 내가 올해 추구하는 바다. 조급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너무 나 자신을 자책하지 않는 것.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것.


이 책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새해에 읽기 좋은 책이다.




#양희연 #유즈새로운나를만나다 #도서출판빛솔 #서평단 #서평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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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 -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
최종수 지음 / 웨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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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과학, 문화, 역사, 일상으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1. 표면장력

표면장력이 가장 큰 물질은 수은인데 물보다 6.7배나 큰 값을 가져서 바닥에 떨어져도 물처럼 흩어지지 않고 마치 구슬처럼 굴러다닌다. 수은은 액체 형태를 갖지만 금속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은을 제외하면 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가장 큰 표면장력을 가진다. 물의 표면을 당기고 수축시키는 표면장력 때문에 물방울은 잘 퍼지지 않고 동그랗게 뭉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풀잎에 맺힌 이슬과 빗방울이 둥근 모양을 갖는다.

물의 표면장력은 물의 독특한 성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것도 표면장력 때문이다. 물 분자끼리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기름이 물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세제와 비누는 물의 표면장력을 약하게 해 물과 기름의 경계면이 서로 섞이도록 활성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계면활성제.


물의 표면장력은 물이 높은 나무 꼭대기부터 전달되는 과정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세관 현상. 

동전을 물 위에 띄우는 실험, 소금쟁이가 물 위를 걸어다니는 것, 조약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만드는 것.

바실리스크 도마뱀


2. 용매

물 분자가 +극과 -극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른 액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물만이 지닌 특이한 성질. 물 분자 구조 때문. 두 개의 수소 원자와 한 개의 산소 원자.  물 분자 모양은 곰 얼굴 모양.

물이 이렇게 극성을 가지고 다양한 물질을 녹일 수 있는 덕분에 동물과 식물은 물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게 되었다.


3. 남조류

46억 년. 물고기의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항상 수면에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광합성에 절대적인 햇빛을 마음껏 받을 수 있다.  질소가 부족해도 성장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나름의 생존전략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은 생물이 되었다. 남조류가 없었다면 지구상에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었다.

초기 지구의 대기에는 0.0001 퍼센트 미만의 산소만 존재. 턱없이 부족한 산소. 남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산소와 유기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인간을 포함한 산소호흡을 하는 다양한 고등 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을 마련했다. 


4. 질소

공기를 이용해 빵을 만든다.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가 공기 중의 질소를 인공적으로 농축해 질소 비료 성분인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데 성공. 

1918년 노벨 화학상 받음. 

비료는 토양에 넉넉하게 뿌려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작물에 흡수되지 못하고 토양에 남아 있던 비료는 비가 오면 빗물에 쓸려 하천과 호수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킨다. 

비점오염원.


5. 태풍

태풍의 이동은 바람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태풍은 대부분 필리핀 앞바다에서 만들어진다. 태풍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바닷물 온도가 26도 이상으로 따뜻해야 하는데 이 지역이 딱 맞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올라가면서 온도가 낮아져 물방울로 변한다. 수증기가 물로 바뀔 때 응축열이라는 열을 방출하는데 이 열은 물이 수증기로 될 때 흡수했던 증발열이 다시 방출되는 것이다. 응축열로 인해 따뜻해진 공기는 가벼워지기 때문에 공기의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진다.


6. 패류, 해조류

세계 골뱅이 최대 소비국은 대한민국. 영국. 바다가 없는 대륙 국가는 40개 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볼리비아 - 칠레와 전쟁에서 태평양 연안 강제로 빼앗김. 국제사법재판소에 영토 회복 소송 제기. 해군을 운영. 

홍합: 지중해 담치

미역-와카메. 잡풀


7. 피서/망서

소서팔사 - 솔밭에서 활쏘기, 느티나무 그늘에서 그네 타기, 빈 누각에서 투호 놀이하기, 깨끗한 대나무 자리에서 바둑 두기, 서쪽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동쪽 숲속에서 매미 소리 듣기, 비오는 날 시 짓기, 달밤에 개울에서 발 씻기



8. 와인

포도는 알코올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당분과 효모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도알 하나가 작은 양조장인 셈이다.

과일의 껍질에 가장 많은 효모를 가진 과일이 포도다.


9. 발효주

조선 시대는 우리나라 전통주의 전성기. 곡식 발효주 외에도 고려 말 몽골의 침입으로 전해진 증류주인 소주가 더 해져 그 종류가 300여 가지.

술을 빚는 일을 전담하는 기관이 있었고 그 관리는 상온이라는 벼슬로 정삼품 당상관이었다. 임금의 수라상을 총괄하는 종이품인 상선 다음으로 품계가 높은 직위였다. 

다산 정약용도 식량난을 해결ㄹ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소줏고리를 거두어들이라는 상소를 올림. 안동소주와 같은 독주도 전국적으로 유행했음. 

한자어 술 주 대신 우리나라 말인 술이 생겨난 것도 이 시기. 

세종대왕 <월인천강지곡>에는 술을 '수울'로 표기. 

일제는 1916년 주세령을 발표해 동네 또는 집집마다 소규모로 만들던 술을 면허사업으로 변경. 술을 만드는 양조장에 세금을 매기기 위한 목적. 대규모 양조장 위주. 전통주 사라지면서 일본 청주가 대신.


10. 토렴

조선 후기 토렴이 등장. 식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밥을 데우는 방법. 국밥 등장.


11. 수에즈 운하

러일전쟁 중 러시아는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에 있는 발트함대를 일본으로 파견. 영국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일본과 우호적 관계. 발트함대의 대형 군함 통행 허가를 하지 않음. 러시아 함대는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7개월 만에 일본 쓰시마해협에 도착. ㅇ리본 연합함대 승리. 


12. 패총

2004년 경남 창녕군 비봉리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내륙지역 최초 신석기 시대 패총 유물 대거 출토. 바닷가였다는 의미. 

배가 만들어진 시기는 약 8000년 전. 밸르 타고 고래를 사냥하는 그림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 울산 반구대암각화 약 7000년 전에 만들어짐.


13. 알칼리성 이온 음료

수분과 전해질 공급. 이온 음료: 나트륨, 칼륨 함유, 마그네슘, 아미노산, 칼슘, 구연산

맛을 내기 위해 과일의 과즙이나 식품 첨가물인 구연산 등 산성 띠는 물질 첨가 - 산성 띠게 됨. 

스포츠 음료에 나타난 나트륨, 칼룸 등은 물속에서 물에 녹아 수산화나트륨, 탄산 칼륨 등의 알칼리성 물질을 만든다.

스포츠 음료가 pH는 산성이지만 알칼리성 이온 음료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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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거지를 찾습니다
홍선주 지음 / 한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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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의 현대 버전이랄까? 건우의 후속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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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휴가 이오앤북스 어린이꿈틀문고 4
송재찬 지음, 신소영 그림 / 이오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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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금 할아버지다. 그렇다 보니 본인의 이야기를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죽기 전 가보고 싶었던 바다 이야기.

주인공은 나무 고예가 장강구 할아버지다. 그는 죽고 반신반인인 영혼으로 살게 된다. 천년을 대왕고래로 살게 된다. (저승사자 3명도 함께-넙치, 날치, 리본장어)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바닷생명을 만나고, 난파 직전인 어선도 구하게 된다. 

바다거북 그린그린, 마레마레(중문색달해수욕장), 병어, 준치, 민어, 쥐노래미


저자도 제주도 해안 마을에서 자랐다. 어른이 되어 서울살이를 했지만 몸은 바다르 ㄹ잊지 않았다고 한다. 꿈에서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수영했다. 바위에 새겨진 고래 그림(울산 반구대 바위)을 보고 자신으로 느꼈다. 꿈 꾼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머리맡에는 자산어보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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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데포 (슈퍼 파워 에디션) -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2015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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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는 스페인어로 청각장애인을 뜻한다. 엘 데포는 유일의 청각장애를 가리킨다. 

4살 때 시시는 청각장애를 얻게 된다. 일학년 때 사귀었던 로라는 자기 멋대로 구는 아이였다. 

두번째로 사귄 지니. 지니는 말을 또박또박 크게 말해서 오히려 불편했다.  

매주 목요일 수화 교실에 가는 시시. 하지만 시시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게 싫다. 

앞집에 사는 동생 마사와 친하게 지낸다. 

옆집에 새 가족이 이사온다. 시시는 마이크 밀러에게 반한다. 옆집에는 트램펄린이 있다. 

5학년 되고 시시는 새학기만 되면 새 선생님에게 마이크를 줘야 한다. 슈퍼 포닉 이어. 안경도 맞췄다.  6학년 공연에서 시시와 마이크가 커플 잠옷을 입고 책꽂이 노릇을 하게 되었다.

보청기 성능이 좋다는 걸 알게 된 마이크는 시시에게 쉬는 시간 망을 봐 달라고 한다.

솜털 나눠주기 프로젝트도 했다.

다행히 시시는 마사와 다시 친구가 된다.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참 좋다.


작가도 4살 때 병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고도 난청을 얻었다. 어렸을 때는 긍정적인 면 보다는 차이점에 더 주목했다면 나이들면서 장애는 그저 내 자신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수화도 잘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어렸을 때 느꼈던 감정들과 사건들을 재구성해서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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