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 -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
최종수 지음 / 웨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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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과학, 문화, 역사, 일상으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1. 표면장력

표면장력이 가장 큰 물질은 수은인데 물보다 6.7배나 큰 값을 가져서 바닥에 떨어져도 물처럼 흩어지지 않고 마치 구슬처럼 굴러다닌다. 수은은 액체 형태를 갖지만 금속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은을 제외하면 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가장 큰 표면장력을 가진다. 물의 표면을 당기고 수축시키는 표면장력 때문에 물방울은 잘 퍼지지 않고 동그랗게 뭉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풀잎에 맺힌 이슬과 빗방울이 둥근 모양을 갖는다.

물의 표면장력은 물의 독특한 성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것도 표면장력 때문이다. 물 분자끼리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기름이 물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세제와 비누는 물의 표면장력을 약하게 해 물과 기름의 경계면이 서로 섞이도록 활성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계면활성제.


물의 표면장력은 물이 높은 나무 꼭대기부터 전달되는 과정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세관 현상. 

동전을 물 위에 띄우는 실험, 소금쟁이가 물 위를 걸어다니는 것, 조약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만드는 것.

바실리스크 도마뱀


2. 용매

물 분자가 +극과 -극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른 액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물만이 지닌 특이한 성질. 물 분자 구조 때문. 두 개의 수소 원자와 한 개의 산소 원자.  물 분자 모양은 곰 얼굴 모양.

물이 이렇게 극성을 가지고 다양한 물질을 녹일 수 있는 덕분에 동물과 식물은 물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게 되었다.


3. 남조류

46억 년. 물고기의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항상 수면에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광합성에 절대적인 햇빛을 마음껏 받을 수 있다.  질소가 부족해도 성장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나름의 생존전략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은 생물이 되었다. 남조류가 없었다면 지구상에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었다.

초기 지구의 대기에는 0.0001 퍼센트 미만의 산소만 존재. 턱없이 부족한 산소. 남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산소와 유기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인간을 포함한 산소호흡을 하는 다양한 고등 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을 마련했다. 


4. 질소

공기를 이용해 빵을 만든다.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가 공기 중의 질소를 인공적으로 농축해 질소 비료 성분인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데 성공. 

1918년 노벨 화학상 받음. 

비료는 토양에 넉넉하게 뿌려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작물에 흡수되지 못하고 토양에 남아 있던 비료는 비가 오면 빗물에 쓸려 하천과 호수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킨다. 

비점오염원.


5. 태풍

태풍의 이동은 바람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태풍은 대부분 필리핀 앞바다에서 만들어진다. 태풍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바닷물 온도가 26도 이상으로 따뜻해야 하는데 이 지역이 딱 맞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올라가면서 온도가 낮아져 물방울로 변한다. 수증기가 물로 바뀔 때 응축열이라는 열을 방출하는데 이 열은 물이 수증기로 될 때 흡수했던 증발열이 다시 방출되는 것이다. 응축열로 인해 따뜻해진 공기는 가벼워지기 때문에 공기의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진다.


6. 패류, 해조류

세계 골뱅이 최대 소비국은 대한민국. 영국. 바다가 없는 대륙 국가는 40개 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볼리비아 - 칠레와 전쟁에서 태평양 연안 강제로 빼앗김. 국제사법재판소에 영토 회복 소송 제기. 해군을 운영. 

홍합: 지중해 담치

미역-와카메. 잡풀


7. 피서/망서

소서팔사 - 솔밭에서 활쏘기, 느티나무 그늘에서 그네 타기, 빈 누각에서 투호 놀이하기, 깨끗한 대나무 자리에서 바둑 두기, 서쪽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동쪽 숲속에서 매미 소리 듣기, 비오는 날 시 짓기, 달밤에 개울에서 발 씻기



8. 와인

포도는 알코올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당분과 효모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도알 하나가 작은 양조장인 셈이다.

과일의 껍질에 가장 많은 효모를 가진 과일이 포도다.


9. 발효주

조선 시대는 우리나라 전통주의 전성기. 곡식 발효주 외에도 고려 말 몽골의 침입으로 전해진 증류주인 소주가 더 해져 그 종류가 300여 가지.

술을 빚는 일을 전담하는 기관이 있었고 그 관리는 상온이라는 벼슬로 정삼품 당상관이었다. 임금의 수라상을 총괄하는 종이품인 상선 다음으로 품계가 높은 직위였다. 

다산 정약용도 식량난을 해결ㄹ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소줏고리를 거두어들이라는 상소를 올림. 안동소주와 같은 독주도 전국적으로 유행했음. 

한자어 술 주 대신 우리나라 말인 술이 생겨난 것도 이 시기. 

세종대왕 <월인천강지곡>에는 술을 '수울'로 표기. 

일제는 1916년 주세령을 발표해 동네 또는 집집마다 소규모로 만들던 술을 면허사업으로 변경. 술을 만드는 양조장에 세금을 매기기 위한 목적. 대규모 양조장 위주. 전통주 사라지면서 일본 청주가 대신.


10. 토렴

조선 후기 토렴이 등장. 식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밥을 데우는 방법. 국밥 등장.


11. 수에즈 운하

러일전쟁 중 러시아는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에 있는 발트함대를 일본으로 파견. 영국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일본과 우호적 관계. 발트함대의 대형 군함 통행 허가를 하지 않음. 러시아 함대는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7개월 만에 일본 쓰시마해협에 도착. ㅇ리본 연합함대 승리. 


12. 패총

2004년 경남 창녕군 비봉리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내륙지역 최초 신석기 시대 패총 유물 대거 출토. 바닷가였다는 의미. 

배가 만들어진 시기는 약 8000년 전. 밸르 타고 고래를 사냥하는 그림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 울산 반구대암각화 약 7000년 전에 만들어짐.


13. 알칼리성 이온 음료

수분과 전해질 공급. 이온 음료: 나트륨, 칼륨 함유, 마그네슘, 아미노산, 칼슘, 구연산

맛을 내기 위해 과일의 과즙이나 식품 첨가물인 구연산 등 산성 띠는 물질 첨가 - 산성 띠게 됨. 

스포츠 음료에 나타난 나트륨, 칼룸 등은 물속에서 물에 녹아 수산화나트륨, 탄산 칼륨 등의 알칼리성 물질을 만든다.

스포츠 음료가 pH는 산성이지만 알칼리성 이온 음료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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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움 -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문요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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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그 만두고 난 뒤로 산책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 집에 가만히 있으면 미칠 것 같던 그의 마음이 걸으면 그나마 좀 진정이 되었다. 그 시절을 떠올리자 그는 문득 나무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졌다. 곧장 생활가구를 만드는 공방을 알아보았다. 그 뒤로는 주말이면 하루 종일 공방에서 지냈다. "


지금 얼마나 행복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행복이 좌우된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미래에도 행복하고, 지금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미래에도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행복을 미루면 행복의 감각은 녹슨다. 습관이 된다. '오늘을 희생하면 내일이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행복은 어떤 조건이 채워졌을 때가 아니라 우리가 행복을 허락한 만큼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20쪽)


퇴직 후 무기력의 진짜 원인은 일이 없어서가 아니다. 혼자 있는 시간, 자유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자유를 즐기는 것, 놀 줄 아는 것은 일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경지의 능력이다. (31쪽)


"놀이가 인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말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스튜어트 브라운 정신과의사 (미국 국립 놀이연구소 소장) 연쇄살인범들은 하나 같이 나이에 맞는 놀이 경험이 결핍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놀이 역사' 어린 시절 잘 놀지 못했던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 많은 정신적 문제를 보였다. 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으며, 중독 성향이 강하고, 일중독에 빠지거나 우울했다. 놀이가 진정한 치유.


사춘기와 사추기, 두 가지 생의 위기는 닮아 있다. 두 경우 모두 신체와 정신의 불균형이 위기의 한 가지 원인이 된다. 여가가 달라지만 마음이 달라지고 삶도 달라진다.


심리학자 로라 카스텐센 연구: 나이든 어른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 당면한 사건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흥분을 해도 재빨리 균형의 상태로 돌아옴.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중요한 것에 초점을 두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을 더 깊이 있게 살아가려고 한다.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외부로 향했던 에너지가 내면으로 향해야 한다. 미래로 향했던 초점이 오늘로 바뀌어야 한다. 이전에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했다면 중년의 위기를 거치면서 내적 만족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이제 오늘의 행복을 허락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중년 위기의 본질이 '기쁨의 상실'이라면 중년 위기의 회복은 '기쁨의 복원'이다. 꾸밈에서 가꿈으로 삶의 방식이 바뀌는 것. (81쪽)


칼 구스타프 융은 중년의 위기를 일종의 자기 치유의 과정으로 봄. 삶의 불균형을 자각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시도. 안과 밖의 균형.


여가는 쉼과 함께 채움이 되어야 한다.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충전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이 중요하다. 자율과 타율의 균형을 맞추는 것. 빠름과 느림의 균형. 


관계지능. 관계 지도. 

인간 관계를 잘 못하는 사람 특징: 초점이 나에게 있었기에 상대방의 이야기들이 쌓여 있지 않다. 상대에 대한 엉터리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엉뚱하게 알고 있다. 실제 상대를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판단해서 입력해놓는 것이다. 자기 지도 중요. me map (94쪽)


경험은 표면적인데 비해 체험은 한 사람의 일부가 되는 깊은 경험이다. 즉 경험들이 아니라 체험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낸다. 체험은 감정을 동반하고 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 존재다. 그것이 꼭 위대하고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내 영혼이 작은 기쁨을 느끼는 나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 또한 훌륭한 삶이다. 그 시작이 바로 오티움이다."


<나 만의 오티움을 찾는 방법>

1. 기쁨 

2. 공부: 능동적 여가는 배움의 과정이 있고 난이도가 있다. 

3. 음미: 속에 감추어진 의미나 즐거움 만끽


테마: 운동음악, 춤과 연기, 창작, 음식, 게임, 공부, 자연, 감상, 영성, 봉사

낙이망우: 즐거움으로써 근심을 잊는다. 배움의 즐거움.


구소련 교육학자 레프 비고츠키 '근접발달영역' - 아동이 혼자 발달할 수 있는 수준과 교사나 또래들의 도움을 받아 발달할 수 있는 구준에는 격차 존재. 


오티움 모임은 취향공동체이면서 학습공동체


오티움에서 빠진게 시사, 정치 문제인 것 같다. 환경 문제도 있긴 하지만 이건 봉사에 넣은 것 같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도 훌륭한 오티움이다. 




일요 신경증 Sunday neurosis: 샨도르 페렌치 정신분석학자(헝가리) 일요일에 유달리 히스테리와 우울증 증세 시달림
고학력자의 경우 주중보다 주말에 삶의 만족도가 더 낮음. 고학력 남성은 월요일에 가장 만족도가 높음.

공자 아버지는 공자가 태어날 당시 일흔 살. 어머니와 아버지 나이 차이는 53살. 17살
공자는 어느 나라에서도 환대받지 못했다. 68살에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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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시나리오 - 불쌍한 우리 아기, 대전일기
정서경 지음, 김라온.박재인 그림 / 돌고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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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나리오 2편을 묶어 둔 책. 이럴 거면 그냥 유명한 시나리오 집을 읽지....그런데 보니까 제목이 나의 첫 시나리오다. 절대 작법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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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ge: The Final Edition (Paperback, The Final Edition) -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원서, 파이널 에디션
리처드 H. 탈러 / Penguin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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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choring - experience

2. Availability - Salience, experience

3. Representativeness - random, pattern

4. Optimism, overconfidence

5. Loss averse

6. Status quo bias - Yeah, whatever

7. Framing

8. Temptation

9. Mindlessness

10. Doing What Others Do/Conformity/Herd Behavior/peer pressure

"Many past visitors. have removed the petrified wood from the park, changing the natural state of the Forest."



Planner/Doer

Daylight Saving Time

Mental Accounting

Boomerang Effect - do not let them know their current actions are better than the social norm

Emoticon effect

Priming - mere measurement effect / irrelevant c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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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독립의 역사 - 독립기념일로 살펴보는
알파고 시나씨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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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기준으로 해서 다른 나라들의 독립기념일을 비교해서 보여준 게 재미있었다. 나라마다 역사와 민족이 다르지만 공통점도 생각보다 많다. 영국과 덴마크는 국경일이 없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민족주의와 기념일은 떼야 뗄 수 없는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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