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만드는 법 - 더 많은 독자를 상상하는 편집자의 모험 땅콩문고
이연실 지음 / 유유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세이 편집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는 책. 디자이너와 편집자의 관계, 작가와 편집자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교열, 교정, 윤문에 대해서도. 

이연실 편집자는 문학동네에서 15년 에세이 편집자로 근무했다.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걷는 사람, 하정우'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김이나의 작사법''부지런한 사랑' 등 내가 읽었던 에세이들을 편집한 분이다. 

이분의 안목은 대단하다! 

이런 열정과 사명감으로 일을 하니 좋은 작가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모의 마법 - 펜 하나로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성공 습관
마에다 유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메모 방법과 사업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메모 방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이윤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송작가 출신 작가다. 처음 15년은 대중이 원하는 글을 썼고, 경력 단절 이후 '내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작가는 오히려 자신이 어렸을 때 각종 글짓기 대회의 상을 석권하지 않았기 때문에 글을 잘쓰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글 쓰는 인생을 생각해 본적이 업식 때문에 지금은 할 수 있는 것 같다.

글쓰기는 운동과 같다. 그동안 놓쳤던 '감각', 주변에 버려두었던 '글감'들을 모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있어야 한다. (25쪽) 메모는 글을 잘 쓰기 위한 기본이자 처음이다. 

"잘 쓰려는 사람보다 꾸준히 쓰는 여러분의 오늘과 내일을 영원히 응원합니다."


도움이 되는 조언 요약

1. 가족이나 지인과는 글을 나누지 말라. (쟉가는 글로 만나야지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면 안 된다.) - 배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2. 글쓰기는 장기전이다. 일단 시작하면 평생 하게 될 일이다.

3. 글쓰기는 남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남의 글과 내 글을 비교할 시간에 어제의 나, 오늘의 나와 비교하자.

4. 평범한 삶을 매일 기록하고 메모하다 보면 그 삶이 특별해진다.

5. 좋은 글은 잘 읽히는 글이다.

6. 독서는 혼자 글을 읽는 행위가 아니다. 작가와 생각을 공유하고, 그의 생각과 내 생각을 함께 나누며 시대적인 배경과 현실의 장벽과도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행위다.

7. 사진은 사물에 대한 관찰력을 높이고, 무엇보다 자세하게 묘사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8. 잘 쓴 글은 '자기 생각이 잘 드러난 글'이다.

9. 잘 쓴 글은 친절한 글이다. 

10. 잘 쓴 글은 독자를 움직이게 하는 글이다.





아내인 김초혜 시인을 평생 보고 있자니 시인은 단 몇 줄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데 자신은 온몸이 망가지는 고통 속에서 소설을 쓰는 게 너무 억울하다는 것이다. 시인이라고 해서 편히 글 쓰는 것은 절대 아니겠지만 노 작가의 투정 어린 말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글‘의 그릇이 사람마다 어떻게 다른지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시나 소설, 에세이, 비문학 등 글의 종류는 내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의 색깔이나 형태만 다를 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표현한다는 명제는 동일하다. - P26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통령의 독서 - 한 권의 책이 리더의 말과 글이 되기까지
신동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동호 저자는 시인이며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담당이었다.

총 20개의 주제로 대통령의 연설문과 연설문을 작성하는데 들어간 내용, 특히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주제보다는 연도순으로 연설을 정리했으면 어떨까 싶다.

먼저 연설문을 보고, 마음에 들면 앞 부분의 내용을 읽기를 권한다.

책 말미에는 추천 도서도 소개하고 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다.

내용에 깊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사고와 글쓰기 훈련을 하기에 좋은 소스다.


훌륭한 대통령들은 소설에서 수많은 개인과 그의 존재 이유를 만납니다. 그들의 독서 목록에 언제나 소설이 빠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독재자가 소설 속 어떤 인물에게 감동을 느꼈다면 말을 저는 들어 본 일이 없습니다.


이번 내란을 보며 김용현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 히틀러의 자서전이라는 얘기를 듣고, <나의 투쟁>이야말로 금서로 지정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나쁜 책은 위험하다.

좋은 글을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대통령의 독서> 속에 양서를 많이 발견하기를 바란다.


#대통령의독서 #신동호 #한겨레출판사 #하나포터9기 #하나포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으로 선물받았는데 지금은 pdf 로만 판매하나 보다. 

쇼펜하우어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으로 그가 염세주의 철학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가 없었을 것 같다. 

염세주의라고는 하지만, 공감되는 부분들도 꽤 있었다. 가령 소유는 의무의 시작이라는 것, 친구를 사귀려면 노력해야한다는 것, 인간에게 확실한 건 죽음 뿐이라는 것 등등.


철학책은 참 딱딱하다.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건 오랜만이라 읽는 데 낯설었다. 

쇼펜하우어의 인생이 더 궁금하다. 그의 철학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