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소원 -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김다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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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는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어린이재단이 올해 처음 주최해서 만든 공모전이다.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자기 긍정, 다양성, 공존의 가치를 지향하는 이야기책이다. 

소소한 이야기지만 술술 읽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랑이와 나는 절친이고 생일도 같다. 나의 부모는 모두 경찰이었는데, 두분다 돌아가시고 나는 할머니랑 이모랑 산다. 이랑이 부모는 최근에 이혼을 해서 이랑이는 매우 힘들어한다. 이랑이 부모가 함께하길 바라는 소원을 말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소원이 주렁주렁>에 나가기 위해 같은 반 학생 김대니에게 접근하낟. 김대니(김형욱)은 아역 배우로 그 프로에 출연한다. 그렇게 같이 다니다 보니 셋은 또 친구가 된다. 

그리고 소원 프로그램에 나가기 위해 반 아이들의 소원을 통해, 각자의 사연도 알게 된다.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이 책의 주제의식 같다.

비록 이랑이는 아빠를 따라 이민을 가지만, 그 마음과 우정은 어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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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2
이상교 글, 김유대 그림 / 푸른책들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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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장편인 줄 알고 개별 이야기들이 마지막에 합쳐지나 싶었는데 세 편째 읽다보니 그게 아니란 걸 알았다.

뭔가 조금 허전한 단편들이다.


노란색으로만 가득한 삽화는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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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은 아이 - 2019년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51
김정민 지음, 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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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책을 좋아한다. <담을 넘은 아이>는 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다. 마시멜로 수상작이나 역사 소설로도 어울렸을 것 같다. 그만큼 이야기 완성도가 높다. 주인공 푸실이(풀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는 어머니가 대감마님댁에 젖어미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푸실이 동생 귀손이와 막내 아기(나중 해님). 남녀 차별이 심했던 조선시대. 젖어미로 가면 아기는 젖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십중팔구 죽는 시대였다. 하지만 푸실이는 포기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아기를 꽁꽁 쌓매서 시렁 위 함지에 두어 굶겨 죽이려 해도 푸실이는 끈질기게 어머니를 찾아간다. 

우연히 여군자전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언문을 돌금이에게 배운 푸실이는, 그 책의 내용을 몽땅 외워버린다. 알고 보니 여군자전은 대감마님댁의 며느리가 쓴 책이었다. 효진 아가씨의 어머니이다. 푸실이를 통해 효진 아가씨와 효진 아가씨의 아버지는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젖어미라는 소재를 접하면서 여성의 운명에 대해 생각했다. 암소나 암캐 등의 운명과 여자의 운명은 그리 다를까? 

건강한 아기에게는 보약이지만 굶기를 밥 먹듯이 한 허약한 아이에게는 독약인 약을 푸실이 어머니에게 먹인 부분에서 소름이 끼쳤다.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을까? 인간을 차별하고 구분 짓는 사고가 지금도 만연해 있다. 

인간의 존엄성, 평등, 정의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하는 좋은 동화다.

김정민 작가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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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마을 영미네 집 작은도서관 2
이금이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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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이야기 같아 새로움은 없지만, 

이야기는 매우 정겹다.

밤티 마을도 동화속의 마을 같다. 실제로 이런 마을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으면 좋겠다.

영미는 수양딸로 부잣집에 잠깐 다녀온 뒤로 콧대가 조금 높아진다.

오빠인  큰돌이의 말을 잘 듣더니...

소소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사람의 힘을 느낀다.

팥쥐 엄마가 들어오면서 큰돌이네 가족은 몰라 보게 바뀐다.

할아버지는 생기를 찾게 되고, 아버지는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큰돌이도 급식 당번에 당당하게 엄마를 부르고, 영미는 자신을 괴롭히던 재광이와 그 형을 혼내주게 된다.

사람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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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써도 되나요?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8
송아주 지음, 현숙희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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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많이 읽다보니 이제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은 언론의 자유와 민주시민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할 목적으로 쓰여져있다.

주인공 이름마저 정필이다. 주인공은 어렵게 현동신문 기자로 들어가고, 좌절도 겪고, 쓰고 싶은 기사도 쓰게 되면서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배우게 된다. 비판하고 질문하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적 공동체 언론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

깨끗한 전교 회장단이란 제목으로 1편이 나간 건 의외의 반전이었다.

아쉽게도 대화에 군더더기가 있고 약간 늘어지는 감은 있다. 

하지만 정필, 수수, 서진, 호영, 대영,지성, 유미 등이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낸 것 같다.

여담으로, 지인의 호가 현동이라 모처럼 그분이 생각났다.


책에서는 도토리 문방구 기사로 <현동 신문>이 전국 학생 신문 대상을 받았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그런 상이 있나?

검색해보니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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