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veyard Book (Paperback) - 『그레이브야드 북』원서, 2009 뉴베리 수상작
Gaiman, Neil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Nobody Owens의 가족은 살해당하고 유일하게 아기 때 Bod만이 살아남는다. Bod는 묘지로 갔기 때문에 살 수 있었다. 묘지에 사는 유령들이 Bod를 살린다. Owen 부부는 Bod를 입양하고 아들처럼 키우고, Silas는 실질적인 보호자로 식품 등을 구해준다.


누가 Bod의 가족을 살해했을까? 왜? 6장 이후부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Bod는 자신이 묘지에서 배운 모든 것을 자신을 살해하려는 'Jack'을 상대로 활용해 살아 남는다. 


그리고 15살이 되었을 때 마침내 Bod는 묘지를 떠나 세상으로 나아간다. 


7장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앞 부분은 오히려 전개가 늘여서 지루하게 느껴진다.

다 읽고 나면 속편이 궁금해진다. Bod는 사회로 나아가서 어떻게 살았을지, Silas는 어떻게 됐을지...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뒤에 나온 작가의 말이 더 흥미진진하다. 

어떻게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는지, 어떻게 끝내게 되었는지.

역시 좋은 이야기는 평생 자신을 따라다니고, 내 안에서 무르익게 되면 자연스럽게 글로 써지는 것 같다.


그러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포기하지 말자. 

버티면 쓰게 되고, 그런 이야기들이 울림이 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ㅣ 창비아동문고 219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은실 작가의 린드그렌 선생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수십번 수백번 린드그렌 작가의 책을 읽었을 것이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으로 시작해서 에밀은 사고뭉치, 산적의 딸 로냐, 사자왕 형제의 모험 등. 그리고 현덕 작가의 나비를 잡는 아버지까지. 


주인공 이비읍은 힘들 때마다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산다. 새 책은 비싸니 헌책을 산다. 

헌책방에서 일하는 '그러게 언니'도 린드그렌 작가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급속히 친해진다. 

덕질은 나이도 허문다. 

비읍이는 린드그렌 동화를 읽으면서 쓸쓸함이 옅어지는 것을 느낀다. 절친인 지혜와 엄마에게도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전도한다. 비읍이의 꿈은 돈을 모아 린드그렌 선생님을 만나는 것. 그리고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직접 번역하는 것. 

아쉽지만 비읍이가 린드그렌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돌아가신다. 마지막 편지에서 비읍이는 선생님을 낭길리마에서 만나자며 끝맺는다. 


그러게 언니야 말로 어른이 된 유은실 작가 같다. 서른 일곱권의 책을 갖고 있는 그러게 언니. 인간에 대한 진정한 예의, 가출에 대한 이야기를 쓴 이유, 구슬 깨기 등. 어른이 되어가는 비읍이가 진정한 예의를 아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Nancy Drew 01: The Secret of the Old Clock (Hardcover) ㅣ Nancy Drew Mystery Stories 5
캐롤린 킨 지음 / Grosset & Dunlap / 193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 좋아했던 시리즈. 다시 생각나서 들춰보았다. 옛스럽고 몽글몽글하다. 말도 안 되는 우연이 겹쳐 낸시는 첫 단독 사건을 해결한다. 그럼에도 어려운 상황에서 능력을 발휘해 모면하는 면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The Higher Power of Lucky (Paperback) - 2007 Newbery Medal Winner
맷 팰런 그림, 수잔 패트런 글 / Aladdin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럭키의 엄마는 럭키가 8살 때 하늘 나라로 갔다. 아버지는 프랑스에 사는 전 부인에게 럭키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떠난다. 럭키에게 어머니의 유해를 전달한다. 어린 럭키는 유해를 뿌리는 것도 죽음에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나이다. 

10살 럭키는 캘리포니아의 트레일러에서 브리짓(아버지 전 부인)과 둘이서 산다. 럭키는 항상 불안한다. 브리짓이 자신을 떠나고 프랑스로 돌아갈까봐. 럭키가 사는 동네는 가난하다. 하지만 따뜻하다. 어머니가 감옥에 가 있어서 할머니와 사는 마일스, 매듭 놀이를 좋아하는 링컨. 

어느날 럭키는 브리짓의 가방 안에 여권을 보고 가출을 결심한다. 자신이 떠나면 브리짓이 떠나지 않을까 생각해서. 모래바람이 심한 날 브리짓은 가출을 시행하지만, 마일스는 럭키와 싸워 밖으로 나갔다가 발을 다치게 만다.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럭키는 마일스와 같이 가출한다.

결국 가출은 하루만에 일단락 되고 럭키는 어머니의 유해를 뿌린다. 그리고 브리짓은 럭키를 정식으로 입양하고 싶다고 말한다.


20년 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익숙하고 새롭지 않다. 하지만 작가의 관찰력, 미시적인 서술 등이 인상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숨쉬는 책, 무익조 - 제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1
김성범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플롯을 잘 설정했다. 

주인공 한결은 아버지가 물려준 책 '무익조'가 코를 거는 것을 발견하고, 고조할아버지가 쓴 내용을 읽게 된다. 한자로 쓰여졌지만 책이 직접 해석해줬다.

고조할아버지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접주인 아버지와 함께 곡성의 너덜겅에 있는 움집을 발견한다. 관군을 피하려다 아버지와 움집에 지내게 된다. 그곳에서 한결은 갓 알을 깨고 태어난 '무익조'를 발견한다. 날개 대신 손이 있는 무익조를 아빠 같은 마음으로 돌본다. 

일본군의 추격으로 움집에 있던 농민군은 죽고 아버지마저 죽는다. 그 전에 농민군들이 무익조를 잡아 먹는 것을 본 한결은 충격에 빠진다. 

미련이 남아 한국전쟁 때 산을 찾아 무익조를 찾아나서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한다. 

한결은 고조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곡성으로 내려온다. 아버지와 함께 산으로 가지만, 무익조는 발견하지 못하지만 '자신만의 무익조'를 찾기로 결심한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잘 녹아내고 있다. 말하는 책을 소재로 한 것도 기발하다. 

과거와 현재는 이어져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