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바보같은 날 좋아하는 거죠?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는데."
가슴을 찢어 놓고선, 휴지로 되겠어요
인간들은 이상해요,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창조하는 것 같아요
난 당신들, 인간은 믿지 못할 것을 보아 왔어. 오리온좌 곁에서 불타던 전함, 탄호이저 게이트 근방에서 어둠속을 가로지르는 C-빔의 불빛들도 보았지... 그런 모든 순간들은 이제 곧 시간속에서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
술 때문에 아내가 떠난 건지, 아내가 떠나서 술을 마시게 된 건지, 기억이 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