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문 부근에 위치한 남문서점 입니다.


서  점  명 : 남문서점

위        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가 11-9

취급도서 : 전분야

영업시간 : 10:00~18:00

연  락  처 : 031-258-8425

서가 No   : 22


수원 남문서점은 수원의 대표적 상권인 팔달문에 대로변에 위치한 헌책방으로 지하에 매장이 있습니다.지하가 상당히 커서 수많은 책들이 있었던 매장으로 기억하는데 예전에 추리소설을 사러 수원을 가면 항상 들르던 곳이었지요.

남문서점을 중심으로 맞은편에 오복서점이 있고 그 위로 버스 2~3개 정류장 거리로 헌책방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폐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일단 수원에는 제가 알기로 수원 남문의 남문서점과 오복서점 그리고 법원사거리에 헌책방이 하나 있는데 수원지역도 안가본 지가 오래되서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수원 남문서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헌책방답게 많은 양의 헌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주로 인터넷 판매에 주력하는지 매장문을 안연느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실제 매장 방문시 여직원 한분이 판매와 신규 책 입력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 혹시 남문서점을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미리 전화로 연락후 매장을 open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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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노벨라 선집에 대해 국내 최초번역도 아니과 중편소설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 과연 팔릴까 하는 아쉬움에 약간 쓴소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내놓은 출판사 대표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지요



노벨라 선집관련 박성식 다빈치 출판사 대표와 한겨레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노벨라 선집 ‘활판 인쇄’, 최초이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인터뷰] 박성식 다빈치 출판사 대표


박성식 다빈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활판인쇄로 제작한 중편 소설 선집 ‘노벨라33’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성식 다빈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활판인쇄로 제작한 중편 소설 선집 ‘노벨라33’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종이책은 저물고 있다’는 말을 쉽게 하는 요즘, 천년 이상 이어져 온 출판문화를 ‘되’새기고 ‘새로’ 새기는 선집이 나왔다.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출판사 다빈치가 공동제작한 ‘노벨라33’은 세계 문학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작가 33명의 중편 소설(노벨라) 33편을 골라 33권의 종이책으로 펴낸 선집이다. 두 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사라져가는 ‘활판인쇄’ 방식으로 찍어냈다는 것이 하나, 단편에도 장편에도 속하지 않는 분량 때문에 상업 출판에서 소외되곤 했던 중편 작품들을 독립적으로 담아냈다는 것이 또 하나다.


1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만난 박성식(58) 다빈치 대표는 “노벨라만 모은 선집을 활판인쇄로 만든 경우는 최초인 동시에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른다”며 “평생 종이책을 만들어온 사람으로서 이미 쇠락해버린 장르와 쇠락해버린 인쇄기술을 ‘오마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벨라 선집 자체에 대한 구상은 10여년 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2년 전 ‘같이 해보자’는 최우경 당시 알라딘 대표의 제안으로 아예 활판인쇄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활판인쇄는 활자가 볼록하게 새겨진 인쇄판을 종이 위에 직접 눌러서 잉크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팔만대장경 이전부터 근대의 문을 연 금속활자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거의 모든 ‘인쇄’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컴퓨터 조판, 인쇄판을 감광하여 잉크를 바르는 ‘오프셋’ 인쇄 등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박 대표는 “생산성만 따지면 ‘발전’이겠으나, 조각하듯 새겨넣는 활판인쇄는 미감이나 질감 등에서 뛰어나다. 오랫동안 간직하는 기록이란 측면에서는 활판인쇄가 더 낫다”고 말했다.


과거 방식만 고집한 것은 아니다. ‘노벨라33’은 컴퓨터로 조판한 결과물을 수지판에 조각해 종이에 찍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전에 아예 없던 방식이라, 서체·종이·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시행착오를 거쳤다. 활판인쇄 인력과 인프라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식자공 권용국(89), 인쇄기장 김평진(74) 두 장인을 모셨고, 파주활판공방에 남아있는 100년 이상 된 반자동과 수동 활판인쇄기 두 대를 이용해 6개월에 걸쳐 전체 600만쪽이 넘는 분량을 찍어냈다.


인쇄기도, 두 장인도 고령이라 “혹시라도 몸도 기계도 못 버틸까”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기계가 고장나면 문제가 된 부품을 들고 을지로에 찾아가 새로 깎아야 했는데, 정확한 진단조차 어려워 이를 반복하길 여러 차례였다고. 그 결과로, ‘노벨라33’에 단정하게 박힌 활자들은 “첫눈엔 옛날 인쇄물 같지만 신선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었지만 다빈치나 알라딘이나 애초에 이익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다.


내용물에도 노력이 담겼다. 헤세의 ‘데미안’, 카뮈의 ‘이방인’처럼 이미 널리 알려진 작품들도 있지만, 10여권 정도는 “국내 초역이거나 예전에 한 차례 번역 출간된 것이 전부”일 정도로 새로울 것이라 했다. “그동안 중편 작품들은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출간이 안 되거나, 되더라도 작품집에 구색 맞추기로 들어가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놀이하는 고양이 상점’은 국내 초역이고,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개들의 대화’, 안톤 체호프의 ‘결투’, 이디스 워튼의 ‘터치스톤’ 등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작품들이라 한다. 노벨라란 장르 자체가 서양에서 온 것이기에, ‘동양의 노벨라’란 의미를 담아 나쓰메 소세키의 ‘태풍’, 루쉰의 ‘아Q정전’, 채만식의 ‘냉동어’도 넣었다.


박 대표는 ‘노벨라33’을 마지막으로 출판계에서 완전히 은퇴할 계획이다. 대학 시절부터 사회과학 서적을 펴내는 일을 했던 그는 2000년 다빈치를 설립해 ‘클림트, 황금빛 유혹’(2002), ‘만화 서양미술사’(2003), ‘김영갑 1957~2005’(2006) 등 예술·인문 분야 책들을 주로 펴내왔다. 이미 3년 전부터 품절되는 책들을 절판시키고 저작권을 돌려주는 등 ‘폐업’ 준비를 해왔다. “이익을 목표로 출판을 하지도 않았지만 어쨌든 먹고살았고, 빚도 없어요. 운이 좋았죠.” 그렇기 때문에 ‘노벨라33’처럼 이익과 아예 무관한, 오직 “지나가버린 시대에 대한 오마주”로서 “불꽃놀이”를 벌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출판의 가장 큰 위기는 실제 ‘책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그저 똑같은 껍데기에 이것저것 부으면 책이 나온다고 여기는 ‘기획 출판’ 풍토에서 온다”고 꼬집기도 했다.


‘노벨라33’은 1000부를 찍어 알라딘에서 북펀드를 진행하고 있다. 제작에 쓰인 수지판은 모두 해체했고 이를 북펀드 참여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따라서 ‘노벨라33’은 다시는 출간되지 않을 ‘한정판’으로 남게 된다. 알라딘이 올린 유튜브에서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출판사 대표의 용기와 식자공 장인의 노고에 감탄을 금할수 없지만 역시나 책 선정으로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이 사실이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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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먹는 과자중에 홈런볼이라고 있지요.소프트한 과자속에 초코크림이 들어있는 과자입니다.아마 알라디너분들 중에서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한때 이 홈런볼의 포장지가 잘못 나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적이 있습니다.

과자 이름이 홈런볼인데 포장 디자인에는 뜬금없이 포수가 나완 것이었죠.사실 같은 야구라고 퉁칠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포장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야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홈런이 무엇인지 알수 있는데 저런 실수를 하다니...회사에선 포장지 교체하느라 비용이 꽤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르노의 그랑꼴리오스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은 마케팅 한번 잘못하면 회사가 골로 갈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고 항상 크로스 체크를 해야 될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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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사이에서 유행중인 중국과자라고 한다.

어느 시대건 어린시절 이른바 불량식품을 안먹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특히나 가난하고 먹거리가 부족했던 지금의 5060세대라면 더욱 그럴거란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과거 우리 어른들도 코묻은 돈을 벌기위해 유해한 성분의 과자를 만들기는 했지만 최소한 애들이 먹고 죽어도 된다는 마인드는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중국의 경우는 애들이 죽든말든 돈만 벌면 된다는 마인드라서 중국인들도 애들에게 중국과자는 안먹인다고 한다.


중국의 불량식품의 수준은 상상을 초월하기에 중국과자를 수입하는 업체를 정부는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특히 학교에서 특별히 중국의 과자등 먹거리의 위험성을 초등학생들에게 철저히 교육시켜 절대 사먹지 말도록 해야 할듯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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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노벨라 세트 33권중 현재 알라딘에서 구매 가능한 책들을 알아보았습니다.

01 개들의 대화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 고영일 옮김 / 152쪽


02 마틸다 / 메리 셸리 / 정미현 옮김 / 176쪽


03 공놀이하는 고양이 상점 / 오노레 드 발자크 / 백선희 옮김 / 104쪽


04 고故 이반 페트로비치 벨킨의 이야기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 김준석 옮김 / 152쪽


05 사형수 최후의 날 / 빅토르 위고 / 백선희 옮김 / 136쪽


06 두 이반의 싸움 /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 박미령 옮김 / 96쪽


07 첫사랑 /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 김강철 옮김 / 176쪽


08 벗겨진 베일 / 조지 엘리엇 / 김율희 옮김 / 96쪽


09 지하로부터의 수기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 최은경 옮김 / 216쪽


10 악마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이나미 옮김 / 112쪽

11 해들리버그를 부패시킨 남자 / 마크 트웨인 / 김율희 옮김 / 112쪽


12 나사의 회전 / 헨리 제임스 / 이재경 옮김 / 224쪽


13 각성 / 케이트 쇼펜 / 이봉지 옮김 / 240쪽


14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 김병욱 옮김 / 80쪽


15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묘한 사건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박유진 옮김 / 136쪽


16 결투 / 조지프 콘래드 / 이은경 옮김 / 168쪽


17 결투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 조준래 옮김 / 248쪽


18 터치스톤 / 이디스 워튼 / 황금진 옮김 / 168쪽


19 타임머신 / 허버트 조지 웰스 / 서홍원 옮김 / 176쪽


20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토마스 만 / 원당희 옮김 / 168쪽


21 야성의 부름 / 잭 런던 / 박성식 옮김 / 152쪽


22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박정미 옮김 / 272쪽


23 체스 / 슈테판 츠바이크 / 박영구 옮김 / 112쪽


24 변신 / 프란츠 카프카 / 오석균 옮김 / 112쪽


25 인스머스의 그림자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 지여울 옮김 / 168쪽


26 메이데이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이은정 옮김 / 120쪽


27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박찬원 옮김 / 136쪽


28 남방 우편수송기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이현희 옮김 / 176쪽


29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금정연 옮김 / 144쪽


30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김병욱 옮김 / 152쪽


31 태풍 / 나쓰메 소세키 / 박현석 옮김 / 232쪽


32 아Q정전 / 루쉰 / 심규호 옮김 / 120쪽


33 냉동어 / 채만식 / 방민호 감수 / 192쪽


앞서 말한대로 한정판 노벨라 세트 33권의 권당 가격은 평균 23,400원입니다.한정판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비싼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게다가 33권중에 대략 72%의 책은 타 출판사에서 이미 간행된 책들입니다.즉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신 책들일 것이고 저 역시도 이미 읽은 책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만일 활판인쇄 한정판을 감안해서 77만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지 않다면 이미 간행된 타 출판사의 책들(가격도 8천원에서 만오천원 사이임)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출판사에서 간행안된 초판 번역본의 경우 아마 한정판이 다 팔리면 일반본으로 간행될 것으로 추정되기에 그때 구매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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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24-08-26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트에 연연하지 않으면 편한 거 같아요^^

카스피 2024-08-27 17:02   좋아요 1 | URL
한정판 노벨라 세트의 책들이 최초 번역이었으면 아무래도 더 많은 분들이 구매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