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들, 인간은 믿지 못할 것을 보아 왔어. 오리온좌 곁에서 불타던 전함, 탄호이저 게이트 근방에서 어둠속을 가로지르는 C-빔의 불빛들도 보았지... 그런 모든 순간들은 이제 곧 시간속에서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
술 때문에 아내가 떠난 건지, 아내가 떠나서 술을 마시게 된 건지, 기억이 나지 않아.
너무 잘해주지마요..그러면 상대는 마음이 꼭 그만큼 뒤로 물러나더라구요
나한테 잘해 줄 필요없어.어차피 다 까먹을 거야
사랑이란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건 줄만 알았지.이렇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인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