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에는 특별한 무엇이 있는 것일까요? >
요 몇 년간 국내에서는 일본 추리소설 열풍이 거세편입니다.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기시 유스케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은 권당 2만∼3만 부씩 팔려 나가고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온라인 팬클럽이 결성되면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추리 소설의 본가인 영미권의 작가들의 작품이 2003년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팡이 전집으로 나온 이후 다음 작가들의 작품이 안나오는 것에 비해 일본의 추리 작가들이 돌풍은 자못 거세기만 한데 왜 그럴까요?
일본은 질적•양적으로 미국 다음가는 추리소설의 왕국으로 연간 수백 여 종류의 창작물과 번역물이 발간되며, 고전 걸작들도 독자들의 요구에 의해 다시 출간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처럼 기본적으로 두꺼운 독자층과 뛰어난 작가들이 속속 등장했던 덕택으로 일본 추리문학계가 번성하게 되고 좋은 작품들이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노인문제, 사형문제, 핵가족 문제 등 작품 배경이나 사건의 모티브가 우리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 영미권 추리소설을 읽을 때보다 더욱 실감 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일본의 추리작가들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했는데 일본 추리문학의 시조인 에도가와 란포부터 시대순으로 정리하려고 했으나 국내에서 소개된 전전이전의 작가들이 매우 적어(2000년이전 국내에 소개된 일본 추리작가드은 에도가와 란포,마쓰모도 세이쵸,모리무라 세이이치등 10명 이내였음) 어쩔수 없이 근래에 소개된 작가부터 우선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기준은 1945년이후에 태어난 작가들부터 먼저 소개하고 이후에 45년 이전 출생 작가들과 혹 빠진 작가들은 추후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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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8-07-12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

카스피 2008-07-1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