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바꿔 쓴 책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론20대에 일본 책을 엄청 구매했었다 그땐 싸이월드라는게 있어서그 사진첩에 한줄의 글귀와 맞춘듯한 이미지에 매료되 어느작가인걸 안후 요시모토바나나의 전책을 다 구매했고그러면서 추천해주는 일본 고전 작가부터 무라카미 하루키히가시노 게이고도 그때 알게되어 나오는 족족 구매했다가몇년전 다 정리하곤 구매도 안하다쿠폰 써 매달 밀리 결제해주시는 분덕에 추리물 싹 몰아읽는데음 이책은 약간 코믹적으로 쓰였다.탐정을 돋보이게 하려면 나같은 멍청한 경찰이 있어야 한다느니이번 수사에는 여자탐정으로 나와야한다느니 뭐가 날아왔는데 독자들이 던진거라느니..유쾌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집중해서 읽는거 좋아하는 나는 책밖의 상황까지 껴서 쓰인 책은 좋게 말해 낯설고 나쁘게 말하자면 집중을 흐트려서 짜증이 난다.길릴레오의 고뇌나 성녀의 구제, 한여름의 방정식, 허상의 어릿광대는 진짜 초집중해서 읽혀 너무 좋았던 터라..이책은 기존이랑 달라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__
내가 리뷰를 쓰는 경우는 두가지다.너무 좋았거나 너무 실망스러웠거나..다 쓰겠다고 맘은 먹지만 시간없음의 핑계로..이책은 제목이 인상깊기도 했고 그 제목으로 내용을 유추해 봤을땐 전쟁이 알어났을때 여성들의 피해에 관한 내용이겠거니 우리나라로 치면 종군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간 여성들이지 않을까했다.이책은 독일이 러시아 침공했을때당시 10대소녀들의 참전에 관한 기록이였다.그 소녀들의 전쟁에 관한 기억에 대한 기록.그 전쟁속에서도 여성이였던 사람들의 기록읽으면서 눈물도 났고 소름도 돋았다.몸에 총을 매고있던 어린 독일 소년병을 마주했을때살려주고 싶어 골목구석으로 밀때 겁먹던 소년병의 머리를 쓰다듬었을때 그소년이 울음을 터트렸단 내용에서..독일로 들어갔을때 너무도 잘살고 있던 사람들이 창고에도 커튼이 쳐져있고 보온병에 커피도 들어있던이들이 왜 전쟁을 일으켰을까 생각했단 글에서..독일여성들을 포로로 잡았을때 자기네쪽 군인들이 성폭행을했음을 .. 쉬쉬했지만 알고는 있었다고하루는 그 여성중 4명이 아랫부분이 핏투성이에 살은 다 헤진체 높은 사람을 찾아왔다했다.. 울면서그자들이 누군지 알려주면 바로 총살을 시키겠단 말에 더이상 누군가가 죽는걸 보고싶지 않다고 빵하나씩만 받아 돌아갔단 내용에서도..지금 러시아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로 저 상황들과 같지 않을까왜 아직도 전쟁은 여전히 하고 있을까전쟁속에 떨고 있을 아이들과 동물들을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 읽자마자 주위 여기저기에 추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