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고독한 것이다. 그처럼 시는 고독하고 장엄한 것이다. 내가 지금-바로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은 이 지루한 횡설수설을 그치고, 당신의, 당신의, 당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일이다. 당신이, 당신이, 당신이 내 얼굴에 침을 뱉기 전에- 자아 보아라, 당신도, 당신도, 당신도, 나도 새로운 문학에의 용기가 없다.'

                                                                    -김수영  <시여, 침을 뱉어라>

1권 오비디우스에서  시작되어 현재 400권은 시인  김수영의  <시여, 침을 뱉어라> 1998년 부터 첫 출간한 세계문학전집은 1만1000쇄를 찍고  2000만부 이상 발행한 민음이의 효자 상품!

“새로운 기획, 새로운 번역, 새로운 편집”이 세문집 모토 이지만 오타와 번역 그리고 편집에 문제가 많은 전집!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작가들의 작품들 절판 시키고 새 커버로 씌워서 가격을 야금 야금 올리고 있는 전집!

세로 22.5㎝·가로 13.2㎝의 판형, 단색과 세계 명화가 단순하게 배치된 표지 디자인의 이 세문집은 세로 길이가 길어서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빠른 속도로 종이가 변색된다.

2015년부터 문학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편집위원 제도를 없애고 문학 담당 편집자가 번역가나 연구자의 추천을 받아 출간작을 선정한다고 하는데,,,,,,

예전 모던 클래식 시리즈 작품들도 세문집으로 넣고 올가 토카르추크도 들어가는 세문집 ,,,,


오래전에 출간 되어 절판 된 임레 케르테스의 이 책도 출간 되었다.(391번)

















'운명이 있다면 자유란 없다. 그런데 만약 반대로 자유가 있다면 운명이란 없다.'



오늘도 도!오!착 할 책들이 줄줄이,,,,,,(ノ≧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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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2-15 18: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주섬 주섬 담아갑니다🖐ㅎㅎ
야금야금 리커버하고 가격올리는~얄미운 출판시장!

scott 2022-02-15 21:49   좋아요 4 | URL
전 미미님 서재방 책들 하나 둘씩 주섬 주섬 🖐~~

민음이 이제는 이 책 저책 (대중적인 작가들) 전부 세문집 속으로 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전과 현대작품이 마구 뒤썪여 버린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2-15 18: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카푸치노?????^^
운명 저 책이 그 겨울서점의 겨울씨가 저 책 좋다고 계속 추천하던데...
나도 영상 보고 집에 찾아 보니 운명은 있더군요. 언제 사다 놨지??? 좀 놀랐죠ㅋㅋ
좌절도 있었군요???
저걸 또 사야 하는군요...🤔🤔🤔
태어나지 않은....재출간?? 저건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ㅋㅋㅋ

미미 2022-02-15 20:39   좋아요 6 | URL
나무님 저도 사놓은지 몰랐던? 잊었던 책을 발견할때 무척 놀랍니다.ㅋㅋ순간 낯설어지는 내 자신, 묘한 공포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2-15 21:40   좋아요 6 | URL
저는 똑같은 책을 사다 놓고 모르다가 몇 년 뒤에 발견했을 땐 소름마저!!!!! 전혀 산 기억이 안떠오르거든요!!! 교묘하게도 출판사를 다르게 주문했더라구요ㅋㅋㅋ
누가 그렇게 해 놓은 것 같은? 누굴까????? 하면서ㅋㅋㅋ

scott 2022-02-15 21:51   좋아요 5 | URL
카푸치노 거품은 금방 사그라들어서
마쉬멜로 녹인거
무스 형태로 살포쉬!ㅎㅎㅎ

김겨울님 인생의 책 중 한 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책 <운명>이 케르테스 작품 중에 가장 번역이 잘 된(중역 하지 않음) 작품입니다

민음이 수 년전 출간 한거
요즘 끌어 모아서 세문집에 넣고 있습니다 ㅎㅎㅎ

scott 2022-02-15 21:52   좋아요 4 | URL
제가 예전에 책탑이 무너질 정도로 싸놓고 살때
뒤적 뒤적 하면 이책 저책 마구 쏟아져 나왔었던 적이 ㅋㅋㅋ

새파랑 2022-02-15 18: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사면 카달로그 준다고 하던데 새로나온 책으로 구매해야겠군요~! 빨리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ㅋ 책 더 사게 ^^

햇살과함께 2022-02-15 20:12   좋아요 6 | URL
새파랑님 책 사려다 수면부족^^ 몸 사려가며 읽으세요 ㅎㅎ(이런 말은 애주가한테 하는 말인것 같은데?!)

새파랑 2022-02-15 20:32   좋아요 5 | URL
루테인 먹으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 건강해야 책도 읽을 수 있는거 같아요~!!

미미 2022-02-15 20:41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은 루테인 일반인의 두배로 드셔야할듯 합니다ㅎㅎ🤭

scott 2022-02-15 21:53   좋아요 5 | URL
카달로그에는 책 목록만 주르륵(홈쇼핑에서 대량 판매할때 껴주는)
이거 말고 작품 해설서로 받으세요
아마도 새파랑님은 400번 중에 257번까지 완독 하셨을 것 같습니다 ^ㅅ^

scott 2022-02-15 21:53   좋아요 4 | URL
햇살님 새파랑님은 읽고 듣고
이중 독서생활 하실것 같은 ㅋㅋㅋ

새파랑 2022-02-15 21:55   좋아요 4 | URL
헉 방금 급하게 구매했는데 😅 이게 삼만원 이상 사면 사은품 다 선택할수 있더라구요 ㅋ 그래서 딱 세권만 구매했어요 ^^

scott 2022-02-15 22:10   좋아요 3 | URL
쪼잔한 민음이 ㅎㅎㅎㅎ
새파랑님
구매 목록 공개 해주삼 333^^

햇살과함께 2022-02-15 22:11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세권 읽으셨어요?! 저도 300권 출간기념 카탈로그 있는데, 2012년 벌써 10년 전이네요 ㅎㅎ

scott 2022-02-15 22:22   좋아요 5 | URL
리딩 가이드에는 총 50권에 대한 내용이 수록 되어 있는데
차츰 늘려 나간다고 합니다.

새파랑님 올해 안에 민음 세문집 정복 하실 것 같습니다
응원 ^ㅅ^

새파랑 2022-02-15 22:22   좋아요 4 | URL
저 이미 읽은 두권에 지금 읽고 있는거(?) 한권 더해서 세권 샀다고 합리화해봅니다 ^^ 저 예전거 샀어요 😅 포크너 2권, 마르케스 1권 ㅎㅎ

scott 2022-02-15 22:27   좋아요 4 | URL
민음이는
새파랑님에게
전집 차곡 차곡 꽂아 둘 책장 줘야 함
∧__∧
( ・ω・)
(っ▄︻▇〓▄︻┻┳═一  ・・・・・
/  )
( / ̄∪

그레이스 2022-02-15 18: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맛있겠당
저도 민음사 강의랑 목록 봤어요

scott 2022-02-15 21:54   좋아요 2 | URL
이번에 강의 수강권도 주죠!ㅎ

coolcat329 2022-02-15 18:5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모던클래식 책들도 표지 바꿔 세문집에 넣은 건 정말 맘에 안듭니다. <운명> 참 인상깊었지만 다른 작품은 읽기 싫더라구요. 그냥 운명의 작가로 기억하려구요☺

Falstaff 2022-02-15 21:02   좋아요 4 | URL
저요, 저요, 저요!
케르테스 임레, 우습게 봤다가 코피 터진 일인입니다! 저 위에 있는 책들 다 읽었는데요, 쉽지 않더랍니다. 노인네 하고는..... ㅋㅋㅋ

scott 2022-02-15 21:55   좋아요 3 | URL
저도 쿨켓님 말씀에 동감 합니다!
모던 클래식 야심차게 준비해놓고
절판 해버리고 전부 세문집으로 넣고 있죠 고전 현대 신간 모두 싹쓸이로 ㅎㅎㅎ

저도 케르테스는 <운명> 하나로만!^^

scott 2022-02-15 21:56   좋아요 2 | URL
케르테스는 헝가리 사람들도 잘 몰랐었던 작가 였고
작가 군에도 없었던 작가 였습니다
헝가리 문학사에 조차 전혀 언급 되지 않았던! ㅎㅎㅎ

Falstaff 2022-02-16 09:03   좋아요 1 | URL
훌륭한 선택입니다. <좌절>하고 <태어나지 않은....>은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읽었지 그럴 줄 알았으면 책을 사지도 않았을 거 같더군요.
케르테스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면 뭐합니까. 내가 힘들면 아웃이지요. ㅋㅋㅋㅋ 게다가 아무리 노벨상이라 해도 스콧님 말씀에 의하면 자국에서도 거의 무명인 듯하군요. 근데 책은 읽기가 힘들고 개떡이라서 그렇지 뭔가 있기는 있는 거 같았습니다. 노벨상 수상작가에 대한 프리미엄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죠. ^^;;;

scott 2022-02-16 22:59   좋아요 0 | URL
케르테스 뒤로 밀려 날 뻔하다가
400번 의미에
시인 김수영을 넣을려고
껴 맞춘것 같은!ㅎㅎ

아무튼 민음이는
세상의 모든 작품
전집에 넣는 걸루 컨셉을 바꾼것 같습니다 ^ㅅ^

persona 2022-02-15 19: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크림얹은 커피 종류 오랜만에 마시고 싶네요. ㅎㅎㅎ

scott 2022-02-15 21:57   좋아요 3 | URL
크림!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 하는 더블 좋아 합니다 !ㅎㅎㅎ
하루 버티는데 카페인 필수 ㅜ.ㅜ

페넬로페 2022-02-15 19:2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아!
지금 커피 당겨요~~
세문집은 일단 심호흡하고 맘 단디먹고(미니님 따라하고 싶어요) 시작해야겠더라고요^^
번역보다는 책을 읽어 나가 보다보면 어느 순간 언어를 넘어 작가와 제가 만나는 지점이 있더라고요~~
그것을 위해 참고 읽습니다^^

scott 2022-02-15 21:58   좋아요 6 | URL
벌써 민음이 세문집이 400권!ㅎㅎ
오!언어를 넘어 작가와 페넬로페님이 만나는 지점!
이 표현 넘 ㅎ 좋습니다!^^

Falstaff 2022-02-15 19: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근데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에밀 졸라하고 친하지 않아서 한 권도 없습니다. 민음사가 루공-마카르 전집을 한 방에 출간하려고 그러는가, 은근히 기대되는 장면입니다. 물론 그렇다면 손에 장을 지지겠지만 말씀입죠. 이번에 낸 <태어나지 않은....>은 새 번역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독어 전공자의 중역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번엔 헝가리어 전공자의 직역이네요.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scott 2022-02-15 22:01   좋아요 4 | URL
민음이 대박 매출 올리는데
루콩 마카르 전집에 투자를 전혀 안하능!!
아마도 편집자들이 서로 손을 대지 않던지!
아님
몰래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시리즈 준비 하다가 멈춘것들이 아주 많습니다!ㅎㅎ

헝가리 작품들 대부분 독일어로 번역된 것 중역했는데
이번에 헝가리어 전공자가 했다고 하네요
번역이 달라 졌으니
골드문트님 이번에 나온 <태어나지 않은...>
코피 안 터지 실것 같습니다 ^ㅅ^

그레이스 2022-02-16 10:03   좋아요 2 | URL
이번에 설문조사 하기에 출판했으면 좋겠는 걸로 루공마카르 써냈어요^^
루공가 이야기는 많이 없더라구요?!

scott 2022-02-16 23:02   좋아요 1 | URL
졸라 작품은 문동에서도 더이상 안하고
다른 출판사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대형 출판사들이 출판을 포기 하는 가장 큰이유는?
판매 저조
마땅한 역자를 찾지 못하는 ?
등등의 이유등이 있겠지만

헤세 작품들 줄창 번역 하는 것 만큼 졸라 작품 번역작좀 늘렸으면 ㅎㅎㅎ


mini74 2022-02-15 23: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운명. 시뻘건 표지로 갖고 있는데 ㅠㅠ 민음사 표지가 낫군요 다 읽고싶고 사고싶은거 보면 ㅎㅎ 민음사 책장사 무지 잘하는 듯 합니다. *^^*

2022-02-15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2-02-16 01: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민음사에서 나오는 이 세계문학전집이 효자 상품이군요 그러면 이걸 보는 사람이 좋게 만들면 좋을 텐데... 바뀌었으면 하는 거 안 보는 건지... 이걸 바꾸기 어렵기는 하겠습니다 판형은 못 바꿨도 오타나 번역은 마음 쓸 수 있을 텐데...


희선

scott 2022-02-16 23:04   좋아요 2 | URL
가장 많이 팔리는 문학 전집이라고 합니다!ㅎㅎ

너무 많이 출간해서 오타나 번역은 신경 안쓰는 것 같아요 ^ㅅ^

서니데이 2022-02-16 01: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기획, 새로운 번역, 새로운 편집”이 세문집 모토 이지만...
으로 시작되는 부분을 읽다가, 그동안 모르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생각하지 않고 싶었을지도 모를 민음사 전집의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1권 오비디우스는 이 책으로 나오기 전에 크기가 크고 도판이 많이 실린 양장본으로 나온 책이 있었어요.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scott님, 조금 늦었지만, 오늘(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나가서 보름달 사진을 찍어왔으니, 구경오세요.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scott 2022-02-16 23:06   좋아요 3 | URL
비밀까지는 아니공!

이 시리즈 맨 뒷장에 이런 인쇄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주류 문학 원로 위원들 추천 보다
시대에 맞게 세대가 읽고 싶어 하는 책들로 구성하는 컨셉으로!ㅎㅎ

오비디우스가 양장본으로 나왔던 적이 있었군요!

어제가 대보름!
오늘 달이 더 밝게 빛나 보이네요!
서니데이님 보름달 처럼 건강하게 빛나게 ^ㅅ^

blanca 2022-02-16 09: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두 권 지금 장바구니에 있어요. ^^ 양심상 먼저 시킨 책 도착하고 나서 시키려고 합니다.

scott 2022-02-16 23:07   좋아요 2 | URL
블랑카님 줄줄이 주문!중 !ㅎㅎㅎ

3월부터 왕창 왕창 신간들이 쏟아 진다고 합니다 ㅠ.ㅠ

서니데이 2022-02-17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에는 무라카미 하루키나, 이시구로 가즈오 같은 작가들은 민음사모던클래식 같은 시리즈로 나왔는데, 이제는 그 책들이 대부분 세계문학전집으로 다시 나오거나 앞으로 나오는 책도 그럴 수 있겠네요. 각 출판사마다 세계문학전집은 조금씩 다르지만, 표지 디자인이나 나오는 책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해요.
사진 속에서 캐러멜 시럽이 가득한 커피 맛있게 보입니다.
scott님, 오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scott 2022-02-17 22:18   좋아요 1 | URL
세상의 모든 문학이 들어가는 전집인것 같습니다.!ㅎㅎ

이런 커피 마시는 날에는
한 끼 건너 뛰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스크림 퐁당 넣기도 하면서
서니데이님 매서운 2월의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좋은 밤, 따수운 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