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자가 1422(신데렐라 오기전1450)
주말이라서 날이 추워서 서재로 몰려 들었나보다 ㅋㅋㅋ
북극 보다 더춥다는 한반도

오늘 제서재에 들리신 방문자숫자와 비슷한 가격에 그림
김환기 'universe'
이웃님들 서재 셔틀하면서 이달의 당선작 리뷰,페이퍼에서 장바구니에 넣고 싶은 책들
골라봤음
브리즈님 리뷰
https://blog.aladin.co.kr/hglim69/12199987
에이치 나인님 리뷰
https://blog.aladin.co.kr/hnine/1222412
자목련님 리뷰
https://blog.aladin.co.kr/rilkecactus/1222737
북사랑님 페이퍼
https://blog.aladin.co.kr/757693118/12203146
겨울 호랑이님 페이퍼
https://blog.aladin.co.kr/winter_tiger/12215582
일단, 장바구니 속에 넣고

2021년 비엔나 신년 음악회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는 1993년, 1997년, 2000년, 2004년, 2018년 신년 음악회의 지휘를 맡아 이번이 여섯 번째 지휘봉을 쥠 현재 미국 시카고 필하모닉을 이끌고 있음
1939년 시작된 신년 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에 아버지와 아들에 의 흥겨운 무곡을 시작으로 음악의 도시 빈에 최고에 자부심
세계 2차 대전 중에도 열렸던 이 콘서트가 80여 년 음악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팬더믹으로 관객 없이 비대면 공연으로 열렸다.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빠른 폴카인 ‘근심 걱정 없이(Ohne Sorgen)’를 연주할 때는 단원들이 “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를 관중들 대신 내질렀다.
완전한 무관중이 아닌 온라인으로 90국 700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아서 박수 소리를 녹음한 뒤 1부와 2부가 끝날 즈음에 장내 스피커를 통해서 틀어주면서 단원들이 관중과 호흡하면서 연주 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의 수도’ 빈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고 1월 중순까지 모든 콘서트와 음악회가 중단됐지만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신년 음악회만 이례적으로 허용했다.
빈 필 단원들은 연주회 직전까지 매일 리허설마다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을 정도로 방역과 단원들에 건강을 크게 신경썼다고 한다.(무대위 왈츠는 야외에서 사전 녹화한것을 영상에 삽입함)
빈에 가장 오랜 전통인 신년 음악회에서는 단원과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무도회 콘서트로 기존 콘서트에서는 후반부에 앙코르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전주를 시작하면 관객들이 우레 같은 박수를 보내고, 지휘자와 단원이 연주를 멈춘 뒤 신년 인사를 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 모습 대신 후반부에 지휘자 무티가 마이크를 잡고 이탈리아 억양이 강한 영어로 “우리는 라틴어로 ‘끔찍한 한해( Terribilis annos singulos )를 보냈지만, 여전히 음악은 기쁨이고 희망이며, 평화이자 형제애이며 사랑입니다. 우리 음악가들은 살인 무기가 아닌 꽃이라는 무기를 들고 있지요.” 마지막 앙코르는 ‘라데츠키 행진곡’ 으로 희망찬 행진곡에 맞춰 관객들이 손뼉을 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연주가 끝난후 빈필 단원들 모두 사전에 온라인으로 녹음 된 박수 소리 속에 자리에서 일어나 텅빈 객석을 응시하는것으로 2021년 빈 신년음악회를 끝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