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행동습관

저자 사이토 히토리

다산북스

2020-06-25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돈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지가 곧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 끌림의 이유


『부자의 행동습관』은 돈과 인생에 대한 태도과 부를 끌어들이는 행동 패턴을 이야기합니다.

부자는 돈을 대하는 방식부터 다르고 작은 습관 하나가 결국 인생의 격차를 만든다고 강조하죠.

특히 돈은 계산의 도구이자 에너지의 흐름이며 그 에너지를 어떻게 쓰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습니다.



■ 간밤의 단상


"돈은 기분 좋은 곳으로 흐른다."


10년 전에 출간된 책인데 곧 리뷰 올릴 될 돈에 대한 태도에 관한 경제서를 읽다 문득 생각나 오랜만에 펼쳐보았습니다.

책에서는 매사 열심히 일하고 성실한 사람이 돈을 잘 번다해도 돈 때문에 힘들다면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고쳐야 할 무언가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과거 십여 년 동안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납세자 순위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갑부입니다.

그는 책에서 사람과 돈을 모두 끌어당기는 50가지의 법칙을 공개하면서 경제관념, 생활패턴, 돈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을 고치면 순조롭게 돈이 들어온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자연스레 삶의 습관들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돈으로 굴러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돈에 대한 공부는 필수입니다.

돈이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돈이 있어야 행복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돈을 부족한 것으로만 여기며 늘 조급하게 바라보거나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자신을 몰아붙이기도 하죠.

돈은 단순히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아닙니다.

돈은 관계를 이어주고 배움을 넓혀주고 때로는 지친 마음을 회복시켜줍니다.

그렇다면 부자의 습관이란 돈을 두려움이 아닌 감사와 기쁨으로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요?


돈을 쓸 때, 불필요한 불안 대신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을 더 늘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들이 모여 제 삶의 흐름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하게 돼서요.

재테크 관련된 책을 읽기 전에 부에 관한 태도를 제대로 정립할 수 있는 책들을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건넴의 대상


돈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싶은 분

작은 습관을 통해 부의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




KEYWORD ▶ 부자의 행동습관 독후감 | 사이토 히토리 책 리뷰 | 자기계발 성공학 | 돈과 습관 관계

『부자의 행동습관』은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라 돈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자기계발서입니다.

부자처럼 행동하고 싶다면 먼저 돈을 대하는 습관부터 돌아보라고 강조하죠.

부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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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말글터

2016-08-19

에세이 > 한국에세이




말에는 늘 체온이 묻어 있다. 누군가의 언어는 그 사람의 마음과 닮아 있다.




■ 끌림의 이유


오래 전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는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언어가 곧 마음의 온도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나누는 말이 얼마나 누군가를 살리고 다치게 하는지 섬세하게 짚어냅니다.

짧은 문장 속에 삶과 관계, 사랑과 위로가 녹아 있습니다.

저처럼 새벽녘에 읽어보세요. 오래 묵혀온 감정을 톡 건드리듯 문장들이 조용히 다가올테니깐요.



■ 간밤의 단상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깊게 흔적을 남기는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살면서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큰 위로를 받고 큰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툭 건넨 "괜찮아."라는 짧은 말은 지친 하루 끝을 순식간에 따뜻하게 덮어주기도 했고 때로는 무심코 내뱉은 말 한 마디로 인해 오랫동안 상처로 남기도 했습니다.

또한 말은 존재의 무늬를 드러냅니다.

우리는 종종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그 속에는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감정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그 마음에도 온기가 배어 있고 날카로운 말을 습관처럼 내뱉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도 차가운 흔적을 남깁니다.


새벽녘, 책장을 덮고 나니 오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잘 지내?'라는 짧은 안부조차도 누군가의 하루를 단단하게 붙잡아줄 수 있으니깐요.

간혹 가까운 관계니깐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는 착각으로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결국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말은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가장 쉽게 나눌 수 있는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선물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깊게 남습니다.


오늘, 당신의 언어의 온도는 몇 도인가요?

차갑게 굳어버린 말들이 마음속에 맴돌고 있다면 오늘 하루는 따뜻하게 데워 누군가에게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 건넴의 대상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분

말 한마디의 힘을 떠올리고 싶은 분

위로와 사유가 담긴 문장을 좋아하는 분




KEYWORD ▶ 언어의 온도 독후감 | 이기주 에세이 리뷰 | 말의 힘과 따뜻한 문장 | 위로와 공감 에세이 추천

『언어의 온도』는 말이 가진 힘과 온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짧은 문장 안에 위로와 깨달음을 담겨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균형을 잡고 싶은 분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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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태주의 「너에게 보낸다」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하늘이 좋다

구름이 좋다

맑은 하늘

맑은 마음

너에게 보낸다


나 여기 있다

너도 거기 잘 있어라

우리는 가끔씩

안부가 필요하다

소식이 필요하다


하늘이 좋다

바람이 좋다

이 좋은 바람

이 좋은 하늘


너에게 보낸다






■ 해설 및 주제 분석


나태주의 「너에게 보낸다」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서정시입니다.

하늘, 구름, 바람과 같은 풍경을 매개로 하여 소식을 주고받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너에게 보낸다>라는 반복적인 구절은 관계의 지속을 상징하지요.



■ 하나의 감상


시를 읽고 나니 떠오르는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카톡 한 통 보내지 않아도, 내 마음을 담아 하늘을 바라보며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소식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살다 보면 멀어지고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해지고 어느 순간 잊힌 듯 느껴지지만 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 여기 있다. 너도 거기 잘 있어라.'

우리는 종종 '잘 있지?'라는 말 한마디조차 잊고 살아가지만 그 짧은 안부가 삶을 지탱하는 온기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어 달 동안, 안부조차 나누지 못했던 친구들과 오늘은 하루 종일 카톡을 보내며 안부를 전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에게 마음을 보낼 수 있고 그 마음은 하늘과 바람을 타고 전해집니다.

오늘, 이 시를 함께 읽는 여러분도 각자의 '너'를 떠올리며 마음을 보냈으면 합니다.




KEYWORD ▶ 나태주 시 해설 | 너에게 보낸다 감상 | 짧은 시 독후감 | 나태주 시집 추천

『너에게 보낸다』는 나태주 시인의 짧은 서정시로, 하늘과 바람을 매개로 마음과 안부를 전하는 시입니다.

짧지만 진심을 담은 시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사랑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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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메모의 묘미

저자 김중혁

유유

2025-07-04

에세이 > 한국에세이

인문학 > 글쓰기




메모는 기록이 아니라 나를 발견하는 방식이다.




■ 끌림의 이유


소설보다도 일상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저자의 글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책은 제목부터 매혹적입니다. 메모의 묘미라니!

우리는 메모를 일시적인 기록 정도로 여기는데, 저자는 메모를 통해 삶을 발견하고 사소한 것을 특별하게 만들곤 합니다.

특히 그는 일상 속에서 의미 없어 보이는 순간이나 스쳐가는 대화 심지어 지하철 풍경조차 메모로 붙잡습니다.

희한한 것은 그렇게 남긴 메모가 시간이 흐른 뒤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지요.



■ 간밤의 단상


책장에 수백 권의 책이 꽂혀 있는 것처럼, 제 방 한쪽에는 만년 다이어리, 노트, 메모지, 포스트잇이 작은 문방구처럼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도 알아주는 기록쟁이인지라 오래전부터 메모를 좋아했습니다.

음, 좋아한다기보다 필요했습니다.

머릿속에 스쳐가는 말, 문득 떠오른 생각, 누군가의 표정에서 번져 나온 감정을 붙잡기 위해서요.

메모는 창작의 씨앗이자 기억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누군가는 메모는 다시 보지 않으면 의미 없다고 말하는데, 책을 읽고 난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메모는 읽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메모의 본질은 결과가 아니라 붙잡음 그 자체에 있습니다.

순간의 언어를 놓치지 않고 적어 내려간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순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메모를 한다는 건 지금 이 생각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의지의 기록이니깐요.

돌아보면 저는 메모를 너무 완벽한 기록으로만 여겨왔습니다.

다시 꺼내 읽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기억해내지 못하면 쓸모없었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제게 책은 말합니다. 메모는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오늘의 나를 붙잡는 단 한 줄이, 언젠가 내 삶의 다른 조각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엮어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메모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미래의 나와 지금의 나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는 셈이지요.

오늘, 당신은 어떤 메모를 남기고 싶으신가요?

사소한 단어 하나, 지나가는 표정 하나라도 괜찮습니다.

그 작은 메모가 언젠가 삶의 결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문장이 될지 모를테니 오늘은 메모 하나 남기는 건 어떨까요?



■ 건넴의 대상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

창작의 영감을 찾고 있는 분

사소한 순간을 의미 있게 붙잡고 싶은 분




KEYWORD ▶ 미묘한 메모의 묘미 독후감 | 김중혁 에세이 리뷰 | 글쓰기 책 추천 | 메모와 기록의 의미

『미묘한 메모의 묘미』는 일상에서 흘러가는 순간들을 메모로 붙잡고 그 메모가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되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글쓰기와 기록, 창작의 원천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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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 국경선은 어떻게 삶과 운명, 정치와 경제를 결정짓는가
존 엘리지 지음, 이영래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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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저자 존 엘리지

21세기북스

2025-08-13

역사 > 세계사





■ 책 소개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는 지도의 선 하나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바꾸었는지를 추적하는 흥미로운 역사서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단순히 왕조와 전쟁, 영웅의 이야기로 보지 않고 경계라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죠.

저자는 세계 곳곳의 국경과 경계가 생겨난 배경, 그 과정에서 벌어진 권력 다툼과 비극을 풀어냅니다.

특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국경선이 사실은 식민지 지배, 제국주의, 정치적 타협 속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낱낱이 보여주죠.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경계, 베를린 장벽, 한반도의 휴전선, 아프리카 대륙의 식민지 국경까지, 각각의 경계는 단순한 선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가르고 이어 붙이고 때로는 충돌하게 만든 주체였습니다.





■ 문장으로 건네는 사유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의 전환은 무언가가 처음으로 발생한 순간이 아니라,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기록하기 시작한 순간을 의미할 뿐이다. 따라서 최초의 국경이 어디에 등장했는지를 확실히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려는 충동은, 그것을 기록하여 21세기까지 남길 필요성을 느끼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떤 경계도 필연적이거나 영원하지 않다. 경계는 자의적이며 우연적인 결과물이고, 많은 경우 단 한 번의 전쟁이나 조약, 혹은 지친 유럽인 몇 명의 결정이 달랐다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을 수도 있다. 어떤 경계는 일시적으로 존재했다가 사라지며, 어떤 것은 수 세기 동안 유지된다. 어떤 것은 우스꽝스럽고, 어떤 것은 터무니없으며, 또 어떤 것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반도 국경에 대해 가장 먼저 알고 있어야 할 사실은 다음과 같다. 즉, K-팝과 〈오징어 게임〉을 만들어내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 남한과, 고립적이고 공산주의적이면서도 신정체제적인 북한, 그리고 두 국가를 가르는 국경선은 북위 38도선을 따라 형성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주권을 둘러싼 논쟁은 바다의 경계에서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 1967년 세계 대다수 국가가 서명한 우주조약은 우주 탐사를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이루어져야 하며 인류 전체의 영역’으로 규정했다. 이 조약은 “우주는 주권 주장, 사용, 점유 등의 수단을 통해 한 국가가 전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달과 기타 천체는 평화적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 조약은 평화적 목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한 정의를 제시하지 않았기에 그 가치가 제한적이다.





■ 책 속 메시지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는 국경을 단단한 벽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경은 권력자가 설정한 장치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정체성을 규정하는 폭력적인 틀이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경계가 서구 열강의 분할로 인해 인위적으로 그어졌다는 사실과 중동의 국경이 오일과 지정학적 이해관계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경은 어떻게 사람들을 모으고 또 나누었는지, 어떤 경계는 왜 분쟁과 전쟁을 불러오고 어떤 경계는 왜 문화 교류를 낳았는지 즉, 국경이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이 만든 가장 오래된 발명품이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집니다.

덧붙여 미래의 경계는 물리적 국경이 아닌 디지털·경제적·문화적 경계일 수도 있다는 점까지 지적하며 경계란 결국 인간이 만든 하나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 하나의 감상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선택과 힘의 논리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요.

책에서는 경계 너머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깁니다.

그저 지도 속의 선처럼 보여도 선 하나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잃고 정체성을 부정당합니다.

반대로 어떤 선은 사람들의 연대와 협력을 낳기도 하죠.

생각해보면 국경의 역사 속에는 늘 타인의 눈물이 있었고 오늘날에도 그 유산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득 경계라는 선 너머에 있는 사람들을 상상했습니다.

경계가 아닌 다리가 놓여지는 역사의 시기를 우리는 언제쯤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래도 전 경계가 곧 이야기의 시작점이라 생각합니다.

흔히 경계를 차단과 단절로만 여기지만 사실 경계는 늘 새로운 만남과 변화를 만들어왔으니깐요.

오늘날 글로벌 사회에서도 국경을 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일이 많지만 동시에 그 경계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선을 얻는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즉, 국경은 절대적이거나 영원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 변하고 재구성되는 불완전한 합의일 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우죠.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니 지도의 선들이 단순한 선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기억이 겹겹이 쌓인 흔적이라는 사실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 건넴의 대상


세계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읽고 싶은 분

국제 관계와 현대 분쟁의 뿌리를 이해하고 싶은 분

지도 속 경계선이 갖는 정치적 의미를 이해하고 싶은 분




KEYWORD ▶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독후감 | 세계사 책 추천 | 역사책 리뷰 | 국경과 경계의 역사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는 존 엘리지의 역사서로, 세계의 국경과 경계를 중심으로 인류사를 새롭게 조망한 책입니다.  

역사에 관심 있는 분, 국제 분쟁과 국경의 의미를 알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리뷰를 읽고 이 책이 건네는 사유 속에서 당신은 어떤 경계를 떠올리셨나요?

혹시 당신의 마음속에도 아직 지워지지 않은 선이 있다면 오늘 이 글이 그 경계를 조금은 희미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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