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비밀과 거짓말 - 서양 음악사의 잃어버린 순간들
유윤종 지음 / 을유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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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음악사의 잃어버린 순간들, 『클래식, 비밀과 거짓말』

 

 

 

 

 

『하나, 책과 마주하다』

집에 있으면 허전한 분위기를 채워넣기 위해 모두가 음악을 튼다,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혼자 있을 때는 그저 조용하게 있고 싶어서 잔잔한 팝이나 클래식을 틀곤 한다.

어린 시절에 클래식을 틀어준 엄마의 영향 덕분인지 모차르트의 곡을 즐겨 듣는다.

클래식을 좋아하니 자연스레 클래식과 관련된 도서도 즐겨 읽곤 하는데 제목부터 취향저격인 도서 한 권을 데려왔다.

바로 『클래식, 비밀과 거짓말』이다.​

 

대부분 클래식의 역사라 하면 음악시간에 배웠던 짤막한 이야기가 전부일 것이다.

 

굳이 내 전공도 아니지만 꼭 한번 들어보고 싶어 서양음악사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읽었던 책이 『서양음악의 이해』였다.

그 책에서도 다룬 내용들은 큰 흐름만 잡았기에 세부적인 내용은 없었는데 『클래식, 비밀과 거짓말』은 몰랐던 내용들이 쏙쏙 등장해 흥미로웠다.

 

이 책은 첫 장부터 읽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차이콥스키의 「비창」을 좋아해서 즐겨듣기도 하고 피아노로 즐겨 연주하기도 하는데 차이콥스키의 「비창」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지 몰랐다.

19세기 러시아의 작곡가인 차이콥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매우 좋아해 관리 생활을 사직하고 음악원에 입학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그의 여제자였던 안토니나와 결혼했지만 이후 그녀와 이혼한 뒤 신경 쇠약에 시달렸다고 한다.
제 6교향곡인 「비창」을 초연했지만 콜레라에 걸려 한 달 후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게 딱 내가 아는 차이콥스키의 전부이다.

책에서는 그의 세부적인 이야기를 보다 더 들을 수 있었다.

내용에 따르면 그가 갑자기 앓아누우며 고열과 설사를 반복했다고 하는데 끓이지 않은 생수를 마셔서 콜레라에 걸렸다고 한다.

단순히 콜레라에 걸려 타계했다고만 생각했지 끓이지 않은 생수를 마셔서 콜레라에 걸렸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동시대 작곡가인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차이콥스키가 정말 콜레라로 죽은 게 맞은지 의구심을 표했다고 한다.

당시 콜레라에 걸린 시신은 금속관에 봉인해 묻는 것이 관례였는데 차이콥스키 시신 앞에는 참배객이 몰려들었고 심지어 그의 손에 입까지 맞췄다고 한다. 당시 러시아에 '황제의 독살 지령설'이 퍼졌다는데 차이콥스키가 콜레라가 아닌 음독으로 인해 죽었다는 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1980년에는 한 음악학자가 차이콥스키는 동성애자였으며 젊은 남자들과 관계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동창들이 차이콥스키에게 자살을 종용했다고 발표하기에 이른다.

그의 죽음이 과연 콜레라에 의한 것인지 자살인 것인지 타살인 것인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어쨌든, 비창을 마지막으로 그가 너무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다.

이렇게 차이콥스키에 대한 이야기부터 슈만, 엘가, 베토벤, 안토니오 살리에리 그리고 젓가락 행진곡, 교향시와 관련된 노래까지 클래식과 관련된 숨겨진 많은 내용들을 담고있어 너무 유익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음악가들과 명곡들의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이 책을 단연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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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Alaska) 일주 - 자연 그대로의 자연
이종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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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그대로의 자연, 『알래스카(Alaska) 일주』

 


 

『하나, 책과 마주하다』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를 거쳐 다시 앵커리지까지,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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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떠나고 싶을 때 보면 더 재미있고 크게 와닿는 게 바로 여행기인 것 같다.
말그대로 깨끗하고 트여진 알래스카 여행기를 읽으며 그저 '나도 이곳에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알래스카 특집을 다루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TV에서 본 알래스카가 여태껏 내가 가지고 있던 알래스카의 이미지였다.
책을 읽어보니 더 넓은, 더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곳임을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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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이지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패키지 여행보단 좀 더 자유롭게 여행을 해보고 싶어 패키지 여행을 택하지 않았다는 저자는 그 결정에 후회가 없었다고 한다.
17일의 여행으로, 앵커리지, 거드우드, 스워드, 휘티어, 페어뱅크스를 갔다가 마지막 날은 다시 앵커리지를 여행한 저자의 여행 일주는 참 알찼다.
어떻게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여행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알래스카 여행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그리고 알래스카주에 관해 간단한 소개가 담겨 있다.
곳곳에 저자가 직접 눈으로 담았던 풍경들이 담겨져 있는데 그 첫 대미를 장식하는 사진이 빙하로 뒤덮인 산이었다.
꼭 겨울왕국을 보는 듯해 추위에는 쥐약이지만 눈을 참 좋아하는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멋진 풍경 사진이었다.
저자의 여행기를 보면 알래스카에는 주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과 식당이 많이 있다고 한다.
낯선 곳에서 단비같은 존재일 것 같다. 첫째날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서 식사하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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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마음껏 느끼고 왔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알래스카도 추가되었다.
알래스카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임을 느꼈다. 특히,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도 꼽을 수 있겠다.
나와 같이 간접적으로나마 알래스카 일주를 하고 싶거나 실제 알래스카 여행을 가게 되는 혹은 계획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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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찬 작곡가가 음악으로 표현한 유서

차이콥스키 교향곡 「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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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 작품에 사로잡혀 있다. 아마도 내 작품 중 최상의 것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많고 런던에도 다녀와야 하는구나. 내가 지난번 교향곡을 끝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찢어 버렸다는 말을 했지. 이번 작품은 분명히 찢어 버리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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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에 차곡차곡, 유윤종 『클래식, 비밀과 거짓말』

​집에 있으면 허전한 분위기를 채워넣기 위해 모두가 음악을 튼다,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혼자 있을 때는 그저 조용하게 있고 싶어서 잔잔한 팝이나 클래식을 틀곤 한다.

어린 시절에 클래식을 틀어준 엄마의 영향 덕분인지 모차르트의 곡을 즐겨 듣는다.

클래식을 좋아하니 자연스레 클래식과 관련된 도서도 즐겨 읽곤 하는데 제목부터 취향저격인 도서 한 권을 데려왔다.

바로 『클래식, 비밀과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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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한글판 + 영문판 세트』_책속한마디

 

 

마음의 친구요. 친한 친구 말이에요.
마음 속 깊은 얘기까지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진짜 마음이 통하는 친구 있잖아요.
그런 친구를 만나는 게 평생 꿈이었어요.
정말 그런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제 가장 소중한 꿈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졌으니 어쩌면 이 꿈도 이루어질 수 있잖아요.
그럴 수 있을까요?

You wouldn't think so to look at her, but she is.
You don't find it right out at first, as in Matthew's case, but after a while you come to see it.
Kindred spirits are not so scarce as I used to think.
It's splendid to find out there are so many of them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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