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웨이 -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브랜드의 모든 것
조셉 미첼리 지음, 강유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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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브랜드의 모든 것, 『스타벅스 웨이』

 

 

 

 

 

『하나, 책과 마주하다』

건물 내에 '스타벅스'가 입점하면 그 건물주는 망할 일은 없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스타벅스가 국내 인지도에서는 탑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들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요즘 계속 불황이 지속되다보니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커피를 포기할 순 없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몇 년째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있을 정도로 호황이다.

비단 국내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커피 하나로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평가를 받는다.

그렇다면 스타벅스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전에 외국잡지에서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인 하워드 슐츠에 대해 나왔었는데 흥미롭게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가 쓴 Onward가 출간할 당시 바로 구입해서 그의 경영전략에 대해 읽었었다.

전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도 일자리에 관한 연설을 하기 이전에 하워드 슐츠에게 연락했다고 한 일화가 있다.

그만큼 그의 리더십은 정말이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당시 그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스타벅스의 목표는 바로 이렇다.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존경받는 브랜드의 하나로서 고객의 영혼을 고취하고 이에 자양분을 공금하는, 영속적이고 위대한 기업이 된다."

하워드 슐츠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가 아니었다. 빈민가 출신으로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CEO에 속한다. 그는 회사 성장을 위해 지켜야 할 핵심 가치부터 경영 원칙의 균형을 꼭 지키려 했다.

스타벅스 리더들은 '7대 혁신 운동'을 통해 바람직한 재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생존과 혁신에 굉장히 효과적이었다.

1. 논란의 여지가 없는 커피 권위자가 되자.

2. 우리의 파트너들을 고무시키고 참여시키자.

3. 고객들과의 정서적 교감에 불을 지피자.

4.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각 매장을 해당 지역의 중심으로 만들자.

5. 윤리적 방식의 원두 구매를 지속하고 환경을 지키는 리더가 되자.

6. 우리의 커피에 걸맞은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자.

7.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제시하자.

 

스타벅스 리더들의 기본 원칙을 다룬 이 책은 결과중심적이고 어떤 사업이든 쉽게 적용 가능하다.

2년 넘게 운영되는 스타벅스의 모든 지역을 다니며 모든 직급의 리더와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며 연구한 저자는 5가지의 리더십 원칙을 도출해냈다.

제 1원칙 음미하고 고양하라

제 2원칙 사랑받기를 사랑하라

제 3원칙 공통 기반을 향해 나아가라

제 4원칙 연결을 활성화하라

제 5원칙 전통을 간직하면서 전통에 도전하라

 

스타벅스는 언제든 고객의 소리를 들으며 불편한 점은 바로 시정하는 등 고객 중심 위주이며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대우한다는 의미로 '파트너'라 부르고 있다.

소비자가 똑똑해진 세상이라 한 번이라도 틀어지는 일이 생기게 되면 그 제품은 철저히 무시받게 된다.

이렇듯 스타벅스가 5가지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기에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수익을 달성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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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겸손할수록 자유롭고 강하다.

늘 부끄러워하고 삼가는 마음, 그것은 좋은 감정이다. 내면을 단단하게 키우는 태도다. 내면의 단단함에서 우러나오는 겸손함은 자유롭고 강한 힘이 된다. 분명히 그럴 것이다.

남에게 부끄러워하는 것은 좋은 감정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게 부끄러워하는 것은 더욱 더 좋은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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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 원인 모를 염증과 만성질환에서 탈출하는 최강의 소금 사용설명서
김은숙.장진기 지음 / 앵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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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 제대로 알고 섭취하기,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하나, 책과 마주하다』

 

소금은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짜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저염을 택한다. 나 또한 싱겁게 먹는 것이 답인 줄 알았다.

소금은 인체의 구성 성분이면서 조직과 조직, 혈액과 세포, 뇌와 신경을 두루 연결하는 데 필수 성분이다. 논란의 여지없이 살기 위해선 소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잘 챙겨먹어도 소금이 빠지면 정작 생체 전기가 부족해져 무기력해지고 금방 피로해지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잔병치레없이 건강했다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왜이리 약해진건지 속상하다.

근데 면역력이 한 번 떨어지면 빠르게 회복하기란 어렵다. 잘 낫지도 않을 뿐더러 몸 이곳저곳에서 자꾸 고장 신호를 보내온다.

그런 이유도 있고 소금이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읽어보니 단순히 이론상의 가정이나 경험을 두고 쓴 것이 아닌 20년간 센터를 거쳐간 사람들 중 소금으로 건강을 되찾은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사례를 경험하며 깨닫고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있었다.

1부는 소금에 대한 오해, 소금과 소금 섭취 논쟁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는 우리 몸과 소금의 관계, 소금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금의 하루 섭취량은 다 똑같지 않다. 나이, 체질, 사는 환경 등 사람마다 소금 섭취량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섭취량이 많이 필요한 날과 그렇지 않는 날이 있다. 이렇듯 소금의 섭취량은 그날 그날 나의 상태에 따라 다 달라야 한다.

소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살균, 해독을 하는 디톡스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큰 화두인 미세먼지부터 방사능,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우리는 오염물질들과 마주하며 지내고 있는데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동시에 해독할 수 있게도 해준다.

즉, 자신에게 잘 맞는 소금사용법을 배운다면 염증에 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소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입맛대로 간을 하며 음식을 먹는 사람들 중에 소화가 잘 되는 사람부터 활력을 되찾은 사람, 피부가 좋아지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정독하며 혹시 내 몸에도 염분이 부족한 것인지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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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
강경석 외 지음, 이기훈 기획 / 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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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과 촛불,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올해는 꼭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주년이였던만큼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독립운동가들에게 애도하고 감사함을 표했다.

3.1운동이라고 하면 "대한독립만세"가 자연스레 떠오를텐데 대부분 전·후 역사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3.1운동은 독립을 위해 일본으로부터 대항한 민족적 항일운동으로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어서 민족적 항일운동 뿐만 아니라 공화정을 추구한 민주주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전부터 3.1운동에 대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대개 우리는 3.1운동이라 지칭하고 있는데 학계에서는 3.1혁명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고 있다. 운동과 혁명은 뜻하고 있는 바가 하늘과 땅 차이다.

식민지배를 받았던 조선인들이 오롯이 '대한독립'을 목표로 만세시위를 벌인 것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목표에 달성했다면 혹은 달성하지 않았더라도 역사적으로 대전환이 일어났기에 '혁명'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또 일각에서는 정치적 변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혁명이란 용어를 쓰기에는 한계가 있어 '운동'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문제는 앞으로 국민 모두가 유심히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3.1운동이 일어나던 시점에 태극기를 만들고 배포하는 일이 쉽지 않아 '태극기의 물결'은 자주 등장하지 못했다고 한다.

밤새 만든 깃발이 고작 100여 개의 불과했고 실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마구 뿌려질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에서 내려온 [독립선언서]는 그만큼 귀하고 귀했다.

2월 10일 선천에서 열린 평북노회 마지막 날, 3월 1일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배포하여 만세시위를 벌이자는 지침이 전달되었다.

학생과 신도들이 모여 태극기를 만드는 일까지 진행되었으나 정작 선언서가 돡하지 않아 2월 28일 의주양실학교에 20여명의 주동자들이 모여 시위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던 중 선언서 문제가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누군가 다른 곳에서 발표된 선언서를 내놓게 되었고 그 선언서가 바로 「2.8 독립선언서」였다. 실제 오후까지 선언서가 도착하지 못하자 미리 준비한 「2.8 독립선언서」 등사본을 배포하였다. (이후 200장의 선언서가 도착하였다.)

이후 독립을 외치며 만세를 부르는 인식이 확산되자 「독립선언서」의 중요성이 점차 감소하게 된다.

당시 국민 모두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들고 일어난 운동이지만 3.1운동은 여성들의 활동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학창 시절 근현대사를 배울 당시 기생들에 관한 내용은 배운 적이 없었다. 이후 대학생이 되어 역사책을 이것저것 보던 와중에 기생들 또한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을 했다는 몇 줄을 볼 수 있었다. 3.1운동은 유관순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열사들의 순국 또한 기억해야 한다.

최은희는 애국부인회사건을 3.1운동의 일부로 파악하고 만세운동의 연속선상에서 『근역의 방향』을 집필했다. 『근역의 방향』 첫 면에는 "삼일 동지 중 대구 감옥생활 삼년간 같이한 친구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마리아, 김영순, 백신영, 신의경, 이정숙, 이혜경, 유인경, 장선희, 황애덕 아홉 사람의 사진과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3.1운동과 촛불혁명은 꽤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혁명 이후 사회에서 억압받았던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에게 굉장히 큰 사건이다. 우리의 역사이기에 자세히 알아야하며 당시 독립운동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더 나아가 남과 북이 함께 겪었던 일인만큼 3.1운동을 발판 삼아 단단하고 강한 한반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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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는 처음이라 -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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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모을 수 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하나, 책과 마주하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돈이다. '돈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것은 옛말이다. 지금은 말그대로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이라 (각자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있어야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

 

예전에 경제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대개 사람들이 '돈'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돈'에 대해 잘 안다 생각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고.

능숙하게 '돈'을 다루는 사람이야말로 '돈'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돈이 곧 인생일까?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세상이 말하는 작은 행복과 작은 만족은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다.

저자는 작은 행복이란 돈을 충분히 벌어놓은 사람이거나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누리는 가장 큰 사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며 대부분은 그런 소수가 되기엔 평범하다.

그래서 저자는 물론 행복이 돈은 아니지만 짧았던 행복한 시간보다 돈이 없어 초조하고 불안한 시간이 길었기에 인생의 대부분은 돈이 아니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고 덧붙인다.

 

우리는 다만, 지나치게 평범했고 세상은 다만,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을 뿐이다.

 

대개 우리가 희망하고 있는 것들은 돈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돈을 모른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모른다는 말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자산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 일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바로 돈을 아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나 많이 버는데 나는 왜 그 정도도 못 버는 것인가. 비교 대상이 생긴 시점부터 이미 불행의 시작인 것이다.

나 자신이 가진 돈은 실체가 있고 거짓이 없으니, 가진 돈에 집중하며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론에 적용한다면 그 실체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방법론을 보니 '돈'에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돈을 모르는 초보부터 돈을 잘 알고 있는 고수까지 자신의 금전관리에 적용할 수 있으니 꽤 유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쩌면 참 씁쓸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이라니. 그래도 어쩌겠는가.

힐링의 수단이 여행이라면 여행에 가야 할 경비가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힐링의 수단이 독서라면 독서에 필요한 책 한 권 살 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힐링의 수단이 피아노 연주라면 피아노 학원에 다닐 레슨비 혹은 피아노를 장만할 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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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guen 2019-03-07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읽었어요
돈 ~~
쉽다가도 어렵고
필요할땐 항상 부족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