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는 처음이라 -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모을 수 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하나, 책과 마주하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돈이다. '돈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것은 옛말이다. 지금은 말그대로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이라 (각자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있어야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

 

예전에 경제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대개 사람들이 '돈'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돈'에 대해 잘 안다 생각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고.

능숙하게 '돈'을 다루는 사람이야말로 '돈'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돈이 곧 인생일까?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세상이 말하는 작은 행복과 작은 만족은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다.

저자는 작은 행복이란 돈을 충분히 벌어놓은 사람이거나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누리는 가장 큰 사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이며 대부분은 그런 소수가 되기엔 평범하다.

그래서 저자는 물론 행복이 돈은 아니지만 짧았던 행복한 시간보다 돈이 없어 초조하고 불안한 시간이 길었기에 인생의 대부분은 돈이 아니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고 덧붙인다.

 

우리는 다만, 지나치게 평범했고 세상은 다만,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을 뿐이다.

 

대개 우리가 희망하고 있는 것들은 돈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돈을 모른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모른다는 말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자산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 일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바로 돈을 아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나 많이 버는데 나는 왜 그 정도도 못 버는 것인가. 비교 대상이 생긴 시점부터 이미 불행의 시작인 것이다.

나 자신이 가진 돈은 실체가 있고 거짓이 없으니, 가진 돈에 집중하며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론에 적용한다면 그 실체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방법론을 보니 '돈'에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돈을 모르는 초보부터 돈을 잘 알고 있는 고수까지 자신의 금전관리에 적용할 수 있으니 꽤 유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쩌면 참 씁쓸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이라니. 그래도 어쩌겠는가.

힐링의 수단이 여행이라면 여행에 가야 할 경비가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힐링의 수단이 독서라면 독서에 필요한 책 한 권 살 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힐링의 수단이 피아노 연주라면 피아노 학원에 다닐 레슨비 혹은 피아노를 장만할 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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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guen 2019-03-07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읽었어요
돈 ~~
쉽다가도 어렵고
필요할땐 항상 부족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