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 원인 모를 염증과 만성질환에서 탈출하는 최강의 소금 사용설명서
김은숙.장진기 지음 / 앵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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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 제대로 알고 섭취하기,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하나, 책과 마주하다』

 

소금은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짜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저염을 택한다. 나 또한 싱겁게 먹는 것이 답인 줄 알았다.

소금은 인체의 구성 성분이면서 조직과 조직, 혈액과 세포, 뇌와 신경을 두루 연결하는 데 필수 성분이다. 논란의 여지없이 살기 위해선 소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잘 챙겨먹어도 소금이 빠지면 정작 생체 전기가 부족해져 무기력해지고 금방 피로해지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잔병치레없이 건강했다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왜이리 약해진건지 속상하다.

근데 면역력이 한 번 떨어지면 빠르게 회복하기란 어렵다. 잘 낫지도 않을 뿐더러 몸 이곳저곳에서 자꾸 고장 신호를 보내온다.

그런 이유도 있고 소금이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읽어보니 단순히 이론상의 가정이나 경험을 두고 쓴 것이 아닌 20년간 센터를 거쳐간 사람들 중 소금으로 건강을 되찾은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사례를 경험하며 깨닫고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있었다.

1부는 소금에 대한 오해, 소금과 소금 섭취 논쟁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는 우리 몸과 소금의 관계, 소금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금의 하루 섭취량은 다 똑같지 않다. 나이, 체질, 사는 환경 등 사람마다 소금 섭취량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섭취량이 많이 필요한 날과 그렇지 않는 날이 있다. 이렇듯 소금의 섭취량은 그날 그날 나의 상태에 따라 다 달라야 한다.

소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살균, 해독을 하는 디톡스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큰 화두인 미세먼지부터 방사능,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우리는 오염물질들과 마주하며 지내고 있는데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동시에 해독할 수 있게도 해준다.

즉, 자신에게 잘 맞는 소금사용법을 배운다면 염증에 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소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입맛대로 간을 하며 음식을 먹는 사람들 중에 소화가 잘 되는 사람부터 활력을 되찾은 사람, 피부가 좋아지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정독하며 혹시 내 몸에도 염분이 부족한 것인지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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