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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 | 나카가와 료
맨 앞자리가 두려운 사람부터 모르는 게 있어도 물어보기 망설여지는 사람까지, 부족한 '나' 자신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내적 갈등부터 겪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창피함'이라는 감정이다.
앞서 말했던 내적갈등은 창피함에서 비롯된 것이니, 성장하고자 한다면 창피함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발표할 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크게 주저하거나 망설인 적은 없었는데 다수의 눈초리를 받거나 면박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하락한 적이 있었다.
항상 나서서 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망설일 때 먼저 나설 줄은 알았는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었다.
그때, 미국에서 같이 수업 듣던 친구와 선생님이 해주신 말을 듣고 띵 한순간이 있었다.
"처음 배우는 거니깐 모르는 게 당연하지. 물어보는 게 뭐가 어때서? 창피하거나 당황할 필요 없어."
"질문하는 것부터 발표하는 것까지, 일단은 자신감이란다. 너에게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때의 그 경험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매 순간 깨닫고 있다.
저자 또한 창피함이라는 감정을 분석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실천 방안들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창피한 순간에서 일단 해보려는 선택, 그 실천 방안이 『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에 들어있다.
『죽음이 물었다』 | 아나 아란치스
생명이 끝나기 직전의 사람들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그 증상은 고통 그 자체이다.
그런 이들에게 삶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통증을 완화시켜 존엄성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완화의료라고 한다.
안락사를 시키는 의사와는 엄연히 다르며, 오히려 안락사를 막아준다고 할 수 있다.
『죽음이 물었다』는 브라질의 한 의사가 쓴 완화의료 이야기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며 느끼고 성찰한 내용들을 담았다.
어떤 환자들을 만났고, 그 환자들에게 치료했던 완화치료는 무엇이며, 무엇보다 죽음이 물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 | 유상희
NFT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사용되는 재화로서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고, NFT화된 예술품이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자 모든 산업에서 NFT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NFT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경우, 막상 알아보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될 것이다.
그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책이 있으니, 바로 『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이다.
NFT의 개념부터 종류, 제작과 거래까지 모든 것을 담았으니 NFT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줄 것이다.
『한복 입는 CEO』 | 황이슬
아무도 찾지 않던 작은 한복 브랜드에서 데일리 패션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가 된 모던 한복의 창시자, 황이슬 대표.
『한복 입는 CEO』는 그녀가 수백 번, 수천 번 도전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철학과 지혜를 담은 책이다.
전주의 이불집 한 켠에서 시작해 밀라노 패션쇼에 오르기까지, 그녀만의 브랜딩 철학과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파워 셀러 시크릿 노트』 | 김회연
누구나 손쉽게 쇼핑몰을 개설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중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이 바로 스마트 스토어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곧 소재로 이어지면 곧장 상품을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안목, 전략, 비전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과는 실패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파워 셀러로 자리 잡은 저자, 그녀가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파워 셀러 시크릿 노트』에 담았다.
평소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볼 책이다.
『고스트 라이터』 | 앨러산드라 토레
32살, 헬레나 로스.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부와 명성을 지니고 있는 그녀는 마냥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니, 죽기 전엔 쓰려고 미뤄두었던 마지막 소설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완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지난 4년간, 비밀로 간직해 온 그녀가 쓰고 싶어 하는 그날의 기억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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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써놓은 리뷰는 일곱 개나 되는데, 제때 올리지 못하고 있어 계속 밀리고 있다. 하루에 두개씩 올려야하나;
누군가는 코로나에 아예 걸리지 않았거나 코로나에 걸렸어도 후유증 없이 지내기도 한다는데, 나는 코로나 때도 죽을 뻔 했고 후유증은 왜 지금까지 가시질 않는 건지.
내 몸이 예전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의사쌤의 말이 정말 맞나보다.
마음은 으쌰으쌰인데, 몸은 으쌰으쌰가 안 되니;
허허,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구나.
올해 계획해 놓은 것 반도 못 이뤄서 아무것도 못 했다는 생각이 감싸안는 것 같은데, 그나마 책이라도 읽었으니 다행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