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1 - 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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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내린 폭설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한파와 함께 내린 눈이 참 밉기만 하다.
이럴 땐, 마당있는 집이 좋을 리 없다.
낙산홍에 눈이 잔뜩 쌓인 것을 보고 마음을 착 가라앉힌 뒤에 눈 치울 무기인 삽을 들고 계단으로 내려가 마당에 쌓인 눈을 또다시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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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해 괜스레 병원 가는 것도 힘들어 병원 예약도 다 미루고선 지난주부터 아예 나가질 않았는데 거의 일주일 만에 잠깐 외출하여 바깥 공기를 제대로 마셨다.
이전 글에 썼듯이 일상이야기로 가득 채우며 블로그 활동할 때는 이런 저런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었다.
소통했던 블로그 이웃분들이 거의 다 떠나니 이제는 남은 친한 이웃분들에게만 따로 선물을 드리곤 한다.
책 나눔할 때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ꔷ̑◡ꔷ̑
오랜만에 연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위해 책과 플래너 그리고 이것저것 소소하게 넣어 짤막한 편지까지 동봉해 포장까지 하고 나니 뿌듯해서 한 컷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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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이나, 5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똑같은 생각이지만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이쯤 되면 무던해질 법도 한데 그렇지도 않다.
정답은 "노력"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연습하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