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에 접어 들어서야 아침 기온이 영하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3월 23일 아침 기온이 0도. 앞으로 최저 기온 예보는 2~3도 수준이다. 모종을 심어도 얼어 죽을 일은 없어 보인다. 물론 꽃샘 추위가 한번쯤 찾아오겠지만 말이다. 


농약사에서도 모종을 팔기 시작했다. 작년엔 시기를 놓쳐 심지 못했던 눈개승마 모종도 보인다. 될 수 있으면 다년생 식물 위주로 밭을 가꾸고 싶다. 2년 전엔 아스파라거스를 심었고, 올해는 눈개승마를 심는다. 1년생 작물을 가꾸려면 흙을 파헤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흙을 뒤집지 않고 밭을 가꾸기 위해 다년생 작물을 늘려갈 심산이다.



물론 1년생 작물을 키우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브로콜리, 적채 모종도 일부 구입했다. 아무튼 점점 다년생 작물이 밭을 채워가는 모습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흐믓하다. 



눈개승마는 30~40센티미터 가량 간격을 주고 심었다. 번식력이 꽤 좋다고 하니 여유를 좀 더 주었다. 올해는 나물을 먹을 수 없겠지만, 잘 키워서 내년 봄에는 나물 맛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브로콜리와 적채 모종도 심었다. 땅을 갈아엎지 않고 심을 곳만 구멍을 파서 심었다. 올해는 벌레와의 싸움에서 건질만한 것이 나올지 궁금하다. 브로콜리의 경우 차라리 브로콜리 잎을 쌈으로 먹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

바야흐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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