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27일 맑음 5도~25도


밭 이곳저곳의 풀이 제법 자랐다. 지난해에는 5월 1일 첫 예초기를 돌렸는데, 올해는 4일 정도 이르다. 뭐, 이정도면 이르다고 할 것도 안되지만. 

지난해 예초기를 돌릴 때는 풀의 키가 블루베리에 버금 갈 정도로 자란 것도 있었다. 올해 블루베리밭의 풀은 그 정도까지는 자라 있지 않다. 지난해 몇 번 깔끔하게 예초기를 돌린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먼저 왔다갔다 자주 다니는 길 위주로 예초기를 돌렸다. 충전식 예초기는 올해가 3년 차인데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다만 밧데리 사용 시간이 조금 줄어든 듯 느껴진다. 처음엔 완충했을 때 1시간 가까이 썼는데, 지금은 40~45분 정도 쓸 수 있는 듯하다. 날이 아닌 줄로 하면 시간이 더 줄어 30여분 정도 쓸 수 있다. 줄을 감아주고 빼주는 자동동태가 고장이 나서 새로 주문을 했다. 



길 중심으로 깎고 시간이 조금 나서 블루베리밭도 풀을 베 주었다. 올해도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됐음을 실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