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확한 선악구도의 영웅이야기.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아버지와 아들이 석유시추로 인해 위험에 빠진 알래스카의 환경을 지켜낸다. 곰과 라쿤, 늑대와 토끼 등의 동물 캐릭터의 귀여움도 빠질 수 없다. 초등생의 환경교육에도 도움이 될듯. 볼거리★ 마음거리 ★ 생각거리 


2. 실험도중 사고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아빠 '빅풋'. [빅풋 주니어2:패밀리가 떴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빅풋의 아들도 재빠른 발과 먼 곳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귀, 치유 능력을 갖고 있다. 숲속에 살던 아빠가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의 가족애를 느끼고 있었지만, 어느날 알래스카에서 온 편지 한 통에 아빠가 알래스카로 떠난다. 석유시추로 인해 알래스카의 자연이 오염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하지만 빅풋은 실종되고 아들은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와 함께 길을 나선다. 


3.[빅풋 주니어2:패밀리가 떴다]는 시추업체 사장과 빅풋 가족의 대결로 요약된다. 시추업체 사장은 언론을 통해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론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 탐욕가다. 우리가 손쉽게 접하는 SNS나 언론의 이미지가 결코 실제와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알래스카가 위험에 빠지게 된 것은 석유시추 탓이다. 석유를 캐고 이용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경제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구의 환경에 위협이 되고 있다. 화석연료가 갖고 있는 두 가지 모습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4. 빠르게 진행되는 액션 장면, 특히 드론의 추격신은 흥미롭게 볼만하다. 곰과 라쿤 등을 비롯한 동물 캐릭터는 무거운 상황을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웃음 포인트다. 그냥 아이들과 즐기기에도 무난한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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