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과 신의 및 인내로써
꿈을 일상의 삶 속으로 조제해넣어 온 발자취



































일전에 존경하는 독서괭님 서재에서 전영애 교수님의 책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에 대한 글을 읽고 크게 감동받은 나였다.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왔다. 대출에() 큰 의의를 두는 사람답게 대출만 하고 읽지 않고 있어서 (언젠가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독서괭님 서재에 댓글을 달면서 “(그 책이) 책탑 아래쪽에 깔려 있어요.”라고 실토했더니 독서괭님이 안타까워하시며 구출해주고 싶다고 하셨다



그 다정한 마음 잘 접수되었음을 알려드리며, , 조만간, 가능한 한 빨리, 그 책에 도전해 보겠다,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아래 사진은 현재의 책탑 사진. 김치냉장고 위에 쌓아둔 지금 읽는 책들아니고 순수하게 대출해 놓은책들. 갈 길이 멀다고 한다.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2-10-05 22: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애들 잠들고 알람 설정하려고 폰 켰다가 잠깐 들어왔는데 이런 반가운 소식이!! 구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ㅋㅋㅋㅋ
아니 근데 단발님 대출 스케일 무엇이예요..? 책 욕심 정말 ㅋㅋㅋ 저는 소심하게 세권 빌려놓고도 다 못 읽고 있는데.. 일단 전영애님 책은 얇으니 어서 시작하세요~^^

단발머리 2022-10-05 22:06   좋아요 2 | URL
저는 도서관 3군데 다니고요 ㅋㅋㅋㅋ 읽기가 아니라 대출에 큰 의의를 두는 사람으로서 ㅋㅋㅋ 못 읽고 반납할 때 죄책감을 안 느끼고요 ㅋㅋㅋ 얼른 주무세요, 독서괭님^^

얄라알라 2022-10-06 12:06   좋아요 3 | URL
뷔페로 치면, 좀 달달하고 가벼운 입가심 용이랑 헤비한 요리랑 섞어놓은 접시가 아니라, 단발머리님의 뷔페접시에는 개성강하고 헤비한 고영양 음식들이 가득해보여요 ㅎ

근데 책 욕심 많기로는 ㄷㅉ 서러우실 괭님께서 스스로 ‘소심하다‘하시니 ㅎㅎ전 명함 안 내밀고 못내밀고 눈팅만 하렵니다!

이 많은 책 중에서 에바 일루즈 책이 확 들어오네요

독서괭 2022-10-06 14:27   좋아요 3 | URL
얄라님, 전 여기 다른 분들에 비하면 책욕심 있다고 명함도 못 내밉니다 ㅋㅋ 그래서 한달에 두권만 사면서 살 수 있지요 ㅎㅎ 대출은 읽는 속도가 느려서.. 세권 중에 두권은 다 읽는 게 목표입니다만 ㅠㅠ

단발머리 2022-10-06 17:22   좋아요 1 | URL
알라님 / 헤비 앤 고영양 책들이라니 ㅋㅋㅋㅋ 넘 감사합니다. 책은 고급인데 속도가 문제네요. 에바 일루즈는 짱입니다!

단발머리 2022-10-06 17:24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 / 저는 책을 만지고 훑어보고 목차 살피는 것을 ‘읽는 것’으로 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다 읽고 있지만ㅋㅋㅋㅋ 전통적인 의미에서는 10타수 2안타가 안 되지요. 흠흠.

책읽는나무 2022-10-05 23: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전의 나를 보는 듯 합니다ㅋㅋㅋ
분류기호 종류별로 이쁘게 빌리셨네요?^^
저는 이제 어깨가 너무 아파서 도서관 책 만져만 보기 그만 뒀어요(정말?)
도서관 가방끈도 떨어지고ㅜㅜ
그래서 이젠 올 가을부터는 도서관 두 곳에서 각각 두 세 권만 빌려보기 챌린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근데도 안 읽어지네요.ㅋㅋㅋ

영롱한 책탑 속에서 제가 읽고 있는 책도 보이는군요?
보부아르님의 책은 꼭, 무조건 읽고 반납하셔야 합니다!!!!ㅋㅋ
근데 보던 중...나혜석님 책은 저 옛날에 읽었는데?? 와~ 단발님보다 제가 더 빨리 읽은 책도 있네요? ㅋㅋㅋ 간만에 반가워서요ㅋㅋㅋ
꿈 꾸고 사랑했네~ 책도 궁금하군요~^^

얄라알라 2022-10-06 12:08   좋아요 2 | URL
책읽는 나무님, 에코백 선택기준은? 대출도서 5-6권은 너끈하게, 끈 떨어지지 않고 잘 받쳐준다!

저도 끈 몇개 끊어져서 급 공감하며 댓글 남깁니다. 하도 책 들고 나르고 했더니, 등도 굽는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10-06 12:35   좋아요 3 | URL
에코백 하나에 5~6 권만 담는게 정석인가요?? 어쩐지~~
전 시동생까지 가족 카드에 묶어 6인 가족 한 명당 5 권씩 빌려주는 도서관을 이용했으니...또 다른 도서관에 또 달려가고...쩝~
거의 삼 년을 20 권을 넘게 고대로 빌려 와서 만져만 보고 또 고대로 반납!!! 가방끈이 떨어질만 하죠ㅋㅋ

일단 어깨랑 목이 넘 아프고 나중엔 허리까지 아프고...책가방 메고 걸어오는 날엔 등이 절로 굽던데요? 얄라님도 조심하세요^^
어깨가 넘 아파서 주말 남편한테 차를 태워달라기 시작하니까, 결국 연체되기 시작했고...ㅜ
이젠 내려 놓자~ 하면서 두 권씩만 빌리기로 한지가 2 주 되었습니다^^

단발머리 2022-10-06 18:10   좋아요 2 | URL
책나무님 / 책나무님은 진짜 대단하셨네요. 저는 가방끈 떨어진 적은 저의 도서관 출입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책나무님 진심으로 리스펙!!! 나혜석님 책은 제가 많이 늦었네요. 얼른 따라갈게요^^

알라님 / 우아! 알라님도 끈 여러개 끊어지셨다고 하니 정말 저는…. 분발하게 되네요. 이제는 너무 무리해서 빌리기는 힘들거 같아요. 무엇보다 무거워서요 ㅋㅋㅋㅋㅋ

mini74 2022-10-06 07: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출에만 의의를 에 ㅋㅋㅋ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도서관만 가면 왜 이리 쓸어담고 싶은지요 ㅎㅎ 책탑은 어쨌든 아름답습니다 ~

얄라알라 2022-10-06 12:07   좋아요 2 | URL
ㅋㅋㅋ댓글을 모두 다시지만 않으셨을 뿐, ˝대출에(만) 의의...˝에 동지애를 느끼신 분은 mini74님과 저뿐 만이 아닐 듯합니다요! ㅎ

단발머리 2022-10-06 17:49   좋아요 1 | URL
대출에 특히 의의를 두는 저로서는 ㅋㅋㅋㅋ 하지만 ‘상호대차’에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하하

얄라알라 2022-10-06 18:40   좋아요 0 | URL
꼭 끈만 끊어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약한 에코백은 내부에서 가로 줄로 찍 찢어져요. 책을 많이 넣으면^^:; ㅎ

하이드 2022-10-06 09: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영애 교수님 책 좋아요. 저도 지금 대출책탑이 다섯무더기쯤... 이번에는 더 많이 읽겠어. 읽을만큼만 빌리겠어. 언젠가 되는 날이 오겠지요.

저는 도서관을 4군데 다니고요, 대출카드가 4개 있...

단발머리 2022-10-06 17:54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책탑도 궁금하네요. 다섯 무더기라니 ㅋㅋㅋㅋㅋ 들고 오는 것도 아주 큰 일이시겠어요. 저도 여섯군데 다니다가 이제 좀 줄이고요 ㅋㅋㅋㅋ 대출카드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10-06 0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대출도서만으로 저렇게 높은 책탑을 쌓을 수 있다니!ㅎㅎㅎ 어쨌든 책탑은 멋지구요. 다양한 분야의 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눈에 띱니다^^ 맨 아래 깔려 있는 <과학혁명의 구조>가 눈에 들어오네요^^ 저도 괭님 서재에서 본 전영애 선생님 책 좋아서 도서관에 보니 바로 근처 도서관에는 없지만 상호대차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빌려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단발머리 2022-10-06 18:02   좋아요 1 | URL
예전에는 아이들 책까지 정말 대단~~ 했는데요 요즘엔 욕심 안 내고 정말 엄선해서 빌려오는데도 이렇게나 많네요. <과학혁명의 구조>는 딱 보아하니 어렵겠더라고요. 벌써부터 울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이 2022-10-06 16: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단발머리님의 책 고르시는 안목은 이미 검증이 된바, 그렇다면 저도 단발님 따라서 저기 저 책들 다 빌려서 읽어볼까요. 전영애 선생님 책부터 빌리러 도서관으로 와르르르르 쿵쾅쿵쾅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단발머리 2022-10-06 18:06   좋아요 2 | URL
익숙하지 않은 제목의 책은 정희진쌤 추천도서구요. 저 중에서 <페미니즘 철학>이랑 <보부아르, 여성의 탄생>이 일단 구매 선택 되었습니다. <사랑은 왜 끝나나>는 고민 중이고요 ㅋㅋㅋㅋ

난티나무 2022-10-07 05: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 4권 발견!!! ㅎㅎㅎ

단발머리 2022-10-07 08:19   좋아요 1 | URL
이야호!! 4권이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