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이야기는 쉽게 잘 읽혀지지 않지만, 읽고 생각하면서 사고력 부분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교육청 산하 발명교실을 올 한 해 꾸준히 참여 했습니다.  시험 때도 있었지만, 본인이 흥미로워하며 다니고 있었기에, 먼 거리, 시간도 잘 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뜻 깊은 한 해를 덕분에 보낼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발명협회 주관하에 발명 대회가 있었는데, 아이외 2명 그룹은 구조물과제부문에  참가해서 금상을 받았어요. 

대회를 나가기 전 3,4일 동안 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스케치하고, 쌓아보던 모습은 참으로 진지해서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은 참 다르구나 느꼈어요. 

상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더 값지고 귀하다 하면서도 현물에 역시 눈이 더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 

 



부상으로 받은 태양열 자동차.  앞으로도 공교육에서 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적성을 더욱 계발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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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9-12-2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육청에서 발명교실도 하는군요. 재미있고 보람찬 시간이었겠어요. 축하*축하~~ ^^

최상철 2009-12-25 10:57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교육청 산하 발명교실이 전국에도 서울 지부에도 꽤 많이 있어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
 

중학생이 되고 나니 교내백일장을 학교에서 하지 않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했었다. 늘상 학교로 놀러다니는 듯(학교에서 점심시간마다 아이들과 팀을 이루어서 농구하는 맛에 빠졌으니 얼마나 재미있게는가 싶다. 모쪼록 학교 가는 걸 늘 행복해 하니 부모로서는 좋은 일이다 싶으면서도 시간관리랑 담 쌓은 아이를 보며 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하는  아이가 어린이 대공원에서 행사를 한다고 하니 속으로는 좀 뜨아아했다.

꾸준히 독서를 하고 쓰게 했으나, 무뚝뚝한 사내아이라 그런지 따스하게 풀어둔 글을 본 적이 없어 412명이 치룬 교내 백일장이지만  산문을 써서 차상을 받아오니 괜스레 한숨이 놓아졌다.  잘했어 아들



부상으로 문화 상품권도 받아왔다.  (은상이상은 그런 것인지...)



상장 한 장에 1만원 용돈지급. 상품권 금액만큼 현금 교환이라 아이 입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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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고 보니 과학의 날 한번에 행사를 다해서 기계과학이나 정보의 바다 대회 등 한 날에 시행하다보니 고르기도 까다로웠다.  혹하고 기계과학을 신청해서 그 날 하루 하고 왔는데 은상을 받아와서...  번거로운 짐도 많고, 내년은 아이가 어쩌려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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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고사 문제집을 고사있기 3일 전에 아이에게 주었다.   방학 중 상위 수학들을 선생님도 없이 혼자서 낑낑거리며 풀고  있었기에 초등학교 문제집 풀기가 꼭 필요한가?라는 안이함도 있었다랄까,  부담을 더 주고 싶지 않았다랄까, 또 시간의 유수와 같음에 걱정도 있었기에...    

  결국 6학년동안의 복습 차원도 될 듯 하고, 이왕이면 배치고사에서 시험을 잘 보기를 바라면서 구입을 하고 아이에게 풀어보라고 한 것이었다.  시험의 경우 보통  하던대로 본인에게 하루에 몇 장을 어떤 식으로 공부할 계획이냐고만 물었다.(나름 정리해서 아이가 직접 계획을 짜도록 하는 것이다. 계산상 하루 3/1은 풀어야하겠지만, 문제집 한 권의 분량이 만만치 않은데... 속으로 생각하면서...)  

수학은 쉽다고 하면서 계산 실수가 지난 시험에 있어서 이번에는 계산을 하는데 시간을 좀 더 할애하라는 조언을(아이입장에선 잔소리를) 했고, 의외로 올백으로 가기 힘들게 하는 국어에 할애를 좀 더 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사회의 경우는 여러 분야의 책들이(경제, 정치, 법, 역사등) 참 도움이 많이 된 듯 하다.  물론 몇몇 단어를 외워야 할 때도 있으나, 대부분 과정을 무척이나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전화 한통화가 두~둥~~~ 

아이를 학교 신입생 대표로 선서시키려고 하는데, 대상이 남자 두 명, 여자가 한 명 되었다는 것이다. (선서를 남.녀 한 사람이 함으로) 남자 두 명에게 글을 읽게 한 후 최종 한 사람을 남학생 대표로 선발하겠다는 연락이었다. (그럼 배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다는 것?)신입생 대표가 되든 못되든 6학년 과정을 정말 잘 배운 것이 맞구나!라는 생각에 참 기특하고 기분이 좋았다. 

글을 또박또박 잘 읽었던 것인지 변성기 목소리나 크게 내서인지 남자 신입생 대표가 되었다. ^^  

 





아이 할아버지께서는 전해 들으시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셨으나,  아빠, 엄마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신입생 대표가 돼 볼 기회가 일생에 몇 번이나 있을까 생각했더니 말이다~ ㅋ 도치엄마

학교 홈피에 있어서 담아왔다.  중학교 생활. 피곤해하고 무척이나 바쁘다.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시기가 되었으면 하고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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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3-1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철님 중학생 된 것도 대표학생으로 선서한 것도 모두 축하해요^^
아주 똑똑해보여요^^

최상철 2009-03-18 19:41   좋아요 0 | URL
혜경님 정말 감사드려여~
늘 격려해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빕니다~

bookJourney 2009-03-17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이런 일에 무덤덤할 수 있겠어요~.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
중학교 3년, 건강하고, 즐겁고, 신나게 보내길 빕니다.

최상철 2009-03-18 19:42   좋아요 0 | URL
책세상님 감사해요~ ㅎㅎㅎ
늘 감사드려여~

복분자맘 2009-04-0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상철이가 중학생이 되었군요. 벌써 청소년티가 나네요. 축하드리고.
상철이 앞으로도 쭈욱..멋지고 훌륭한 학생으로 커가길 기원합니다.

최상철 2009-04-03 20:27   좋아요 0 | URL
정말 감사드립니다~ ^^*
 

얼마 전 2008년 하반기 HME시험을 본 후 금상 수상과 함께  전국3%안에 들어가 전국 수학경시대회 참가권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그 시험을 대비한 시간은 불과 2,3일.  마음 먹고 몇 달 준비했다면, 1등도 가능 했지 않았을까? 꿈만 덩실 큰 고슴도치 엄마는 생각해 봤습니다. ^^ㅋ;;; 

여러 대회를 참가하고,(서울시 영어 경시대회,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교내 정보인증 대회, 교내 한자 인증대회가 겹쳤던)기말고사 기간임에도 주니어 김영사의 제1회 수학글쓰기 대회를 참가한다면서 거의 3주일을 동화쓰는데 보냈지만,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A4용지로 18장의 분량을 썼는데요.ㅜㅜ아이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결과를 기대했는줄 알기에 마음이 좀 안쓰러웠습니다~  

3주란 그 시간 동안 수학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서 어쩌면 HME  성적에 대한 결실을 좀 더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단편 수학동화였지만, 한 편을 완성했다는 사실이 더 잘했던 과정이 아니었던가, 아이의 마음의 상자가 더 커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그 때 왜 좀 더 칭찬해주지 못했는지 자책이 되었습니다. 칭찬이든, 격려이든 때를 놓치면 의미가 없다고 했는데... 전 그 날 참 부족한 엄마였어요.        

넌 정말 열심히 했어. 상받는 것보다 단편 동화를 완성했던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야.  축하할 일이지.  엄마가 한 턱 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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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9-01-18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를 완성한 것도, HME 수상도 멋진 일이네요. 축하합니다. ^^

최상철 2009-01-18 12:20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책세상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