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008년 하반기 HME시험을 본 후 금상 수상과 함께 전국3%안에 들어가 전국 수학경시대회 참가권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그 시험을 대비한 시간은 불과 2,3일. 마음 먹고 몇 달 준비했다면, 1등도 가능 했지 않았을까? 꿈만 덩실 큰 고슴도치 엄마는 생각해 봤습니다. ^^ㅋ;;;
여러 대회를 참가하고,(서울시 영어 경시대회,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교내 정보인증 대회, 교내 한자 인증대회가 겹쳤던)기말고사 기간임에도 주니어 김영사의 제1회 수학글쓰기 대회를 참가한다면서 거의 3주일을 동화쓰는데 보냈지만,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A4용지로 18장의 분량을 썼는데요.ㅜㅜ아이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결과를 기대했는줄 알기에 마음이 좀 안쓰러웠습니다~
3주란 그 시간 동안 수학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서 어쩌면 HME 성적에 대한 결실을 좀 더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단편 수학동화였지만, 한 편을 완성했다는 사실이 더 잘했던 과정이 아니었던가, 아이의 마음의 상자가 더 커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그 때 왜 좀 더 칭찬해주지 못했는지 자책이 되었습니다. 칭찬이든, 격려이든 때를 놓치면 의미가 없다고 했는데... 전 그 날 참 부족한 엄마였어요.
넌 정말 열심히 했어. 상받는 것보다 단편 동화를 완성했던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야. 축하할 일이지. 엄마가 한 턱 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