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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히토 게놈 [실황중] 1
오소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2019년 7월 일본 현지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답게 설정이면 설정, 작화면 작화 모두 괜찮다.
이야기는 인터넷에 '나카노히토 게놈'이라는 컴퓨터 게임의 실황 영상을 올려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자 고등학생 '이리데 아카츠키'가 돌연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아카츠키가 실종되기 전에 이미 5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행방불명 되어 '실종 게임'이라는 별명이 생긴 '나카노히토 게놈'. 정신을 차린 아카츠키는 자신이 바로 그 '나카노히토 게놈' 게임 속 세상에 들어와 있으며, 자신을 포함해 게임 실황 영상을 중계했던 유명 플레이어들 모두 게임 속 세상에 납치되어 왔다는 걸 알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저마다 잘하는 게임 장르도 다르고 성격이나 취향도 제각각이다. 아카츠키는 탈출 게임을 잘하고, 아카츠키가 맨 처음에 만난 플레이어인 사라야시키 카린은 호러를 좋아한다. 차분한 외모의 이나바 히미코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고, 안경 미소녀 타입의 로로모리 유즈는 퍼즐과 미로 게임이 주특기인 식이다. 이들은 '나카노히토 게놈' 리얼 실황으로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하라는 과제를 부여받고 해결에 나서는데, 게임은 '가상 현실'이지만 게임 속 세상은 '현실'이라서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하기도 벅차다. 과연 이들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실황 영상을 소재로 한 점이 인상적이다. 게임 속 세상에 누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아직 불분명하고, 플레이하는 게임이 바뀔 때마다 실황 멤버가 바뀌면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점도 흥미롭다. 결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