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체어 TANK CHAIR 1
야시로 마나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중학생처럼 보이는 '타이라 시즈카'에게는 엄청난 오빠가 있다. 그의 이름은 '타이라 나기'로, 3년 전 인질로 잡힌 동생 시즈카를 구하려다 총격으로 큰 부상을 입고 휠체어 신세가 되었다. 한때 도시 최강의 킬러로 불렸단 나기는 큰 살의를 느낄 때에만 의식이 돌아오는 특수 체질이 되었다. 어마어마한 살의를 느끼면 의식이 완전히 회복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시즈카는 도시에 괴생명체가 나타나거나 킬러가 필요한 사건이 일어나면 바로 달려가 일을 받고 오빠를 출동시킨다.


야시로 마나부의 <탱크체어>는 총격으로 휠체어 신세가 된 최강의 킬러가 개조 휠체어를 타고 재활 목적의 전투를 벌인다는 독특한 설정의 SF 액션 만화다. 주인공이 개조 휠체어를 탄 히어로라는 설정만으로도 신선한데, 휠체어를 타고 머리에는 마스크를 쓰고 양손에는 무시무시한 검을 든 모습을 보면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액션이 아니라 휠체어를 탄 인물의 액션이기 때문에 작화의 역동적인 느낌이 엄청나다. 만화로 봐도 놀라운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된다(2026년 가을 TV 애니메이션 방영 예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태한 악욕귀족으로 환생한 나, 시나리오를 쳐부쉈더니~ 1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원 게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플레이하던 '나'는 어느 날 자신이 게임 속 캐릭터로 전생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도 하필이면 주인공 '알렌'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는 악역 '바이스 팡센트'로 말이다. 구제할 길 없는 최악의 파멸 엔딩을 피하고 싶은 '나'는 원래의 바이스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로 한다. 사악하고 폭력적리고 탐욕스러웠던 기존의 바이스와는 정반대로, 선량하고 친절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새로운 바이스가 되기로 한 것이다.


<나태한 악욕귀족으로 환생한 나, 시나리오를 쳐부쉈더니~>는 키쿠치 카이세이의 인기 소설을 코미컬라이즈한 만화다. 몇 번을 플레이한 게임 속으로 전생하는 설정도, 하필이면 악역으로 전생해 최악의 엔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설정도 새롭지는 않은데, 이 만화에서 좋았던 건 주인공 '나'가 과거의 바이스를 대신해 그동안의 악행을 열심히 사과하고, 자신의 힘만으로는 최악의 엔딩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다. 전생하지 않은 보통의 삶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할, 갖추지 않았다면 늦게라도 배우면 좋은 태도가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타 워크 1
아사시로 유사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계획으로부터 26년 만에 지구로 귀환하게 된 우주인 '미아 맥알파인'은 오랫동안 함께 지낸 반려 '페텀(PETM, 파트너 AI 로봇)' '시로완'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그들의 목적지인 지구가 공전 궤도상에서 벗어난 데다가 자전을 하지 않아 낮밤이 고정되어 예전과 다른 행성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구에 도착해 보니 과연 완전히 변해버린 상태였고, 생전 처음 보는 괴생명체가 생명을 위협한다. 과연 이런 곳에서 미아와 시로완은 무사히 생존할 수 있을까. 


아사시로 유사쿠의 <스타워크>는 '초본격파 SF 서바이벌'을 표방하는 만화답게 우주에 관한 지식과 새로운 과학 기술에 대한 인용이 많이 나온다. 낯선 환경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마션>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배경이 화성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1권 초반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이야기의 중심이 미아에서 시로완으로 옮겨 가는데, 시로완을 시작으로 줄줄이 등장하는 귀여운 페텀들이 '초본격파 SF 서바이벌'답게 무거운 분위기에 온기를 불어넣고 숨 쉴 틈을 준다고 느꼈다. 지구가 변하는 건 싫지만 시로완 같은 페텀은 있으면 좋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는 친구 2
우라노 겟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생이 된 코모모는 같은 반 남학생 오오니와의 '여자친구'가 아닌 '여자 사람 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런 코모모를 눈여겨 본 토모리에게서 뜻하지 않게 고백을 받은 코모모. 토모리를 친구로 여길 뿐 연애 대상으로 여긴 적은 없다고 말하다가 불현듯 우정과 애정, 친구와 애인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오오니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우정 이상, 친구 이상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오오니와는 처음에 말했듯이 여자와는 친구가 되는 것조차 어렵고, 코모모와 인사라도 나누는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건 코모모가 오오니와를 연애 대상이 아닌 친구로 대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인데...


우라노 겟코의 <그는 친구>는 연애와 우정, 애인과 친구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만화다. 코모모는 어릴 때부터 절친인 마미, 자기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같은 반 남학생 오오니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토모리 모두를 친구로 생각한다. 하지만 다 같은 친구라도 마미에 대한 감정과 오오니와에 대한 감정, 토모리에 대한 감정이 같은 건 아니다. 그들 또한 각자의 다른 친구들과 코모모에 대한 감정이 또 다를 것이고... 2권의 워킹 대회 에피소드도 좋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고 이 만화의 진짜 커플은 코모모와 마미가 아닌가 싶었다. 둘 다 너무 귀엽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는 친구 1 - 초회 한정 캐릭터 컷 컬렉션 스티커 2종 동봉
우라노 겟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교 신입생 '시로카와 코모모'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다. '남자 친구'가 아닌 '남자 사람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좀처럼 사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코모모는 같은 반 남학생 중에서도 특히 '오오니와'와 친구가 되고 싶은데, 오오니와는 동성인 남자들과 어울릴 때는 즐거워 보이는 반면 이성인 여자와는 말도 잘 안 하고 어쩌다 말을 해도 표정이 어둡다. 절친 '마미'의 도움을 받아 오오니와에게 말을 거는 데 성공한 코모모는 여자와 친구로 지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믿는 오오니와에게 자신이 오오니와의 첫 '여자 사람 친구'가 되겠다고 공언하는데... 


우라노 겟코의 <그는 친구>는 신경이 쓰이는 남학생의 '여자친구'가 아닌 '친구'가 되고 싶은 여학생 코모모의 일상을 그린 만화다. 이 만화의 재미있는 점은 오오니와에 대한 코모모의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코모모 자신도 모르고 독자도 헷갈린다는 것이다. 남자 사람 친구가 사귀고 싶다고 해도 여러 남자들 중에 오오니와하고만 친구가 되고 싶은 거라면 사실상 우정이 아니라 애정 아닌가...? 아무튼 그만큼 순수한 코모모가 너무 귀엽고, 코모모의 절친인 마미가 너무 웃기고, 코모모의 관심을 받는 오오니와와 그런 코모모의 주변을 맴도는 토모리도 재미있다. 완결까지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