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이클롭스 이즈미 로안 시리즈
야마시로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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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호러 장르는 여름이 제철이라고 하지만, 이 장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느 계절에 읽어도 재미있다. 올여름에는 야마시로 아사코의 <나의 사이클롭스>를 재미있게 읽었다. 배경은 에도 시대 일본. 참배객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를 집필하는 사내 이즈미 로안과 짐꾼 미미히코, 여행에 동행한 서점 직원 린, 이렇게 세 사람이 각지를 여행하면서 직접 겪은 기묘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기담 시리즈를 좋아한다면(=나) 이 책도 좋아할 듯하다. 


리뷰를 쓰기 위해 책 정보를 찾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야마시로 아사코의 본명은 오쓰이치. 십 대 시절 점프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천재 작가로, 야마시로 아사코는 이즈미 로안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만든 필명이란다. 이즈미 로안 시리즈의 첫 책은 <엠브리오 기담>인데 이 책은 2014년에 국내에서 출간된 바 있다. 인터넷 서점 리뷰를 보니 평가가 제법 괜찮다. 이 책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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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나 2022-09-19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여사 괴담시리즈 좋아하는데 새로운 작가의 에도괴담을 읽을수 있어 좋네요~~감사해요~~

키치 2022-09-20 08:50   좋아요 0 | URL
미미여사 괴담 시리즈 신작 기다리면서 읽기 좋은 소설 같아요. 덧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