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에듀윌 AI능력시험 AICE ASSOCIATE 한권끝장 - 핵심이론+연습문제+실전모의고사 6회분
박강민.손미란 지음 / 에듀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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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내용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최종 정리에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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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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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말을 너무 많이 듣는 사람이다. 미국의 동기 부여 전문가 멜 로빈스의 책 <렛뎀 이론>은 후자를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도 그런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원래 저자는 잘나가는 변호사였는데 남들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 써서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다. 애초에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의 권유 혹은 압박에 못 이겨 하게 된 일이었다. 


동기 부여 전문가로 직업을 바꾼 후에도 몇 년이나 남들의 조언을 가장한 오지랖과 부정적인 반응에 시달렸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결정했을 때에도 부모님의 달갑지 않아 하는 듯한 표정이나 태도가 신경 쓰였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아닌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내면화된 상태로 오랫동안 살다 보니 자녀들에게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다. 아이가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고, 아이가 해달라고 부탁한 적 없는 일을 강제로 하게 해서 아이는 물론 다른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망쳤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저자는 스토아 철학과 불교 이론 등을 공부하다가 나를 통제하는 건 가능하지만 남을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역으로 남이 스스로를 통제하는 건 가능하지만 나를 통제하는 건 (나의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렛뎀 이론'이다. 


가령 내가 원해서 런닝을 하는 건 괜찮지만 남한테 런닝을 강요하는 건 오지랖이다. 반대로 나는 런닝을 할 마음이 없는데 남이 강요한다고 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최악은 나도 안 하고 싶고 남이 시킨 것도 아닌데 안 하면 누가 비난할까 봐 하는 것이다. 속된 말로 '알아서 기는' 상태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도 아닌데 안 하면 튀어 보일까 봐, 남들하고 잘 지내기 어려울까 봐 억지로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가. 그때마다 '렛뎀' 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별일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경험이 쌓이면 인생이 훨씬 홀가분해질 것 같기도 하다. 


렛뎀 이론은 남들을 배려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사는 이기적인 태도와는 다르다. 내 영역의 일에만 신경 쓰고 다른 영역의 일에는 수동적, 체념적으로 반응하는 것과도 다르다. 렛뎀 이론의 핵심은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하느라' 또는 '남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느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온전히 못 사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나만 빼고 여행을 가면 그러라고 해라. 나랑 못 놀아서 불쌍한 건 그들이고, 나는 더 좋은 친구들을 사귀면 된다. 아들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한 채로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면 그러라고 해라. 창피를 당해도 아들이 당하고, 의외로 반응이 좋을 수도 있다. 


렛뎀 이론에서 중요한 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친구들한테 연락을 안 해서 서운한가. 친구들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나 자신은 통제할 수 있다. 친구들이 연락을 안 해서 서운하면 내가 먼저 하면 된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을 보면 질투가 나는가. 그 사람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나 자신은 통제할 수 있다. 그 사람이 잘 살게 된 비결을 물어보고 배우든지, 아니면 그동안 생각만 하고 안 해본 부업이나 투자를 시도해 보자. 이런 식으로 남을 향한 에너지를 나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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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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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나는 공부 잘하는 친구나 인기가 많은 친구보다 노트 필기 잘 하고 다이어리 잘 꾸미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지금도 다르지 않아서 나의 SNS 팔로잉 목록 중에는 이른바 '기록 천재', '기록 광인'들이 많이 있다. <기록이라는 세계>의 저자 리니 님도 그중 하나다. 몇 년 전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리니 님의 계정을 보고 바로 구독했고, 틈틈이 계정을 보면서 나의 기록과 필사 습관을 다잡고 있다. 


리니 님의 첫 책 <기록이라는 세계>는 저자가 직접 실천해 보았거나 실천 중인 25가지 기록법을 소개한다. 다른 것보다 지금 당장 내 삶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1장 '길이_삶을 확장하는 기록에 대하여'에 소개된 짧은 메모, 연력, 날것의 일기, 루틴 트래커, 포토로그, 건강 기록, 만다라트 등을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영양제 먹기, 만 보 걷기 같은 작은 습관도 루틴 트래커나 건강 기록 같은 형식으로 기록화하면 습관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기 자신을 - 습관을 잘 지키는 사람인지 아닌지 - 아는 데에도 유용하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데 기록을 활용하고 싶다면, 2장 '넓이_관찰과 수집으로 이룬 재발견'에 소개된 셀프 탐구 일지, 감정 어휘, 디깅 기록, 미지의 세계 노트, 사람 관찰 일지, 여행 기록, 도파민 단식 트래커, 온라인 기록, 문장수집, 클래식 음악 노트 등을 시도해 보길 권한다. 이 중에 나는 '미지의 세계 노트'가 인상적이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안 가본 동네에 가보거나 못 먹어본 음식을 먹어보고 그 경험을 기록하는 것인데, 평소에 생각나는 걸 적어두었다가 주말이나 휴일에 하나씩 도전해 보면 일상이 훨씬 다채롭고 풍요로워질 것 같다. 


기록을 통해 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다면, 3장 '깊이_기록으로 찾아가는 나의 미래'에 나오는 정리 물건 리스트, 데일리 로그,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들, 영어 필사, 월간 성찰, 미래 일기, 실패 노트, 다정한 순간의 기록들 등을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중에 나는 '월간 성찰'이 인상적이었다. 기록은 기록을 하는 행위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록한 내용을 다시 보면서 성찰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월말이나 월초에 주기적으로 지난 기록을 살펴보면서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분석해 본다면 기록의 양과 질이 개선될 것 같다. 


이 책에는 기록을 처음 해보는 초보자들을 위한 팁도 나온다.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노트나 다이어리를 살 필요도 없다. 가지고 있는 노트나 다이어리, 메모장에 그날 있었던 일이나 방금 생각한 것을 적기만 해도 충분하다. 글씨가 안 예뻐도 괜찮고 며칠 건너뛰어도 괜찮다. 완벽보다 중요한 건 지속이다. 인생을 더 길게, 넓게, 깊게 사는 비결이 기록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기억에 남는 일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일이 늘어난다. 이런 멋진 세계를 먼저 가보고 공유까지 해 준 저자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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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영감 수집 -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서은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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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까지도 기록 광인으로 살았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여전히 종이로 된 다이어리를 쓰고 독서 일기, 5년 일기 등등을 쓰고 있지만, 기록 외에는 일상의 낙이 없던 시절의 기록과는 양도 질도 현저히 다르다. 그렇게 변해버린 나 자신을 한탄하면서, 종종 기록에 관한 책을 찾아 읽는다. 읽으면 완벽하게 따라 하지는 못해도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책은 기록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기록해야 할지 모를 때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하다.


<매일의 영감 수집>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저자 서은아가 그동안 자신이 실천하고 발전시켜 온 영감 수집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에게 영감 수집은 삶의 연료를 채워주는 습관이자 자신의 삶을 더욱 사랑하게 하는 방법이다. 누구나 하루를 살다 보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영감 수집은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순간을 붙잡고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순간을 놓아주는 연습이 된다. 


가령 저자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결제하고 받은 영수증에서 발견한 기분 좋은 문장이나 가게에서 인상적인 서비스를 받은 순간 등을 다이어리나 노트에 기록해 둔다. 이렇게 하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낀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케터로서 자신의 공부나 일에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일상에서 불편하거나 불쾌한 경험을 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적어둔다. 이런 습관은 스스로를 불행으로부터 빠져 나와 보통의 날들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 잊고 싶은 기억을 삶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만든다.


이런 식으로 일상의 작고 사소한 순간을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관찰력, 발견력, 확장력, 행동 기억력 등이 향상된다. 눈에 보이는 온갖 텍스트나 이미지, 영상 등이 '기록할 거리'로서 가치를 가지게 되고, 전보다 깊고 다양한 시선으로 보게 되면서 저절로 창의력 훈련이 된다. 치약의 맛, 주변에서 들리는 새 소리,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도착하는 데 드는 걸음 수 등 시각 외의 다른 감각을 활용해 기록하면 기록이 훨씬 더 풍성해진다. 그만큼 일상도, 인생도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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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 BEGINS - 모든 것이 처음인 날들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1
김보희 지음 / 터틀넥프레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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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는 뉴스레터 중에 <거북목편지>가 있다. '책 때문에 거북목이 된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설명이 재미있어서 구독하게 되었는지 어땠는지 정확한 계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현재 내 기준 '새 편지가 도착했을 때 기쁘고 다음 편지가 기대되는 뉴스레터 No.1'인 점은 분명하다. 구독 초창기에는 사실 터틀넥프레스 책을 읽어본 적도 없고 터틀넥프레스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 새로 생긴 출판사인 점과 1인 출판사인 점 정도만 알았는데, 언젠가 대표님이 차도 없이 배낭 매고 캐리어 끌고 다니며 일하시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구나. 이런 분이 만드는 책이라면 눈여겨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부터 터틀넥프레스에 (혼자) 정이 들어서 대표님이 출연한 팟캐스트도 찾아 듣고(목소리가 참 좋다) 터틀넥프레스에서 만든 책도 사서 읽고 하다가(<에디토리얼 싱킹>), 이 책이 나온 거다.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 BEGINS>!! 원래도 일기 형식의 책이라면 덮어놓고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참고로 최근에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 : 문보영 시인의 아이오와 일기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최민석 소설가의 <마드리드 일기>), 남의 '사업' 일기를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데 이렇게 재미있고 쫄깃할 줄이야 ㅎㅎㅎ


저자 김보희는 19년간 7개의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 베테랑 출판 편집자이다. 2022년 봄 마지막 회사를 퇴사(졸업)한 저자는 다른 회사에 재취업하는 대신 혼자서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총 15개월 간 저자가 쓴 사업 일기를 담고 있다. '사업'일기답게 사업 초반의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다. 고객 프로파일링, 브랜드 스토리 작성, 브랜드 세계관 완료, BI 디자인 의뢰, 출판사 등록, 사업자 등록, 지원사업 응모 등 1인 출판 또는 1인 브랜드 창업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대로 따라 하거나 저자의 시행착오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또한 사업'일기'답게 저자의 일상과 그때 그때의 심경이 자세히 담겨 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의 불안, 사업 시작한다고 주변에 처음 알릴 때의 두려움, 팀으로 일하다 혼자 일하기 시작하면서 느낀 외로움과 막막함... 1인 출판 경험은 없지만 퇴사 경험자이자 프리랜서 노동자로서 공감 가는 점이 많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져 내 손으로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알게 된 점도 좋았다. 그동안 책 만드는 법, 책 파는 법에 관한 책을 안 읽어본 것도 아닌데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된 것이 많다. 특히 신간 나왔을 때 각 대형 서점 MD분들 만나서 미팅하는 과정. F인 나로서는 상상만 해도 너무 떨린다.


저자가 열심히 하는데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막막하고 불안해졌을 때 선배님이 해주신 조언도 좋았다. "차근차근 하나씩 즐겁게 배우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말고, 하나를 하고 변화를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해나가자고요. 또 하나를 하고, 또 변화를 기다리고, 차근차근." (203쪽) 아무 것도 안 하고 변화를 기대하는 것도 이치에 안 맞지만, 어떤 일을 했다고 바로 변화가 생기길 기대하는 것도 이치에 안 맞는다. 시야는 멀리 두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용감하게 해나가는 태도를 나 또한 몸에 익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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