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올라갔다.... 아침에 돌린 빨래를 널기 위해서....
귀찮아서 일일이 빼어놓지 않은 빨래집게는 어제 민수의 성의에 의해 집게통에 들어가 있다...
항상 빨래 걷으러 갈 때 따라나서는 민수는 일일이 빨래집게를 통에다 담는다....
나중에 지 애미 귀찮은 줄도 모르고 도와 준다나..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여유를 즐기며 이 시간에 빨래를 널어 본적이 있었던가?

좋다.. 옥상밑으로 피어있는 온갖 꽃들... 내려다보는 광경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하이얗게 삶은 빨래는 햇빛에 더욱더 빛이 나는 것 같고 반듯반듯 널린 그 빨래들을 바라보니
흐뭇하기 그지없다.

그나 저나 차는 어디로 갔을까? 여러날을 버스를 타고 걸어서 다녔다... 그 동안 코앞에만 가도
쪼르륵 몰고 다니는 차는 얼마전부터 주차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 면에서 판단하여 타고 다니지 않는다.

운전을 안할때는 몰랐는데 운전을 하고나서부터는 차가 무슨 내 몸뚱이마냥 내가 가는 곳마다 있었다.
그리고  이젠 차가 없으면 불편해서 못살겠다는 말까지도 했었다..

그러나  가감히 걷고 버스를 탔다. 너무 너무 좋았다. 바깥구경도 좋고 가만히 있어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는 그야 말로 천국이었다. 어떨땐 버스가 택시마냥 나 혼자 앉아 목적지까지도
가기까지 했다.

그 생활을 조금 하다보니 이젠 어디에 주차를 시켜놓았는지도 까먹을 지경이다.

옥상에서 쭈욱 훑터 보았다.... 저기 저기...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다.

기름값으로 정말 맛난 것 사먹어도 좋을 만하고 신경 안쓰도 좋고... 정말 금상첨화다.

장거리 외에는 이 시내에서 알짱거리는 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좋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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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21 11:20   좋아요 0 | URL
참, 책 울타리님의 글을 읽으니, 일상에서의 기쁨과 행복이라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엄마께서 가끔씩 옥상도 아닌 베란다에 작은 빨래라도 널라하시면 툴툴대고 겨우겨우 두어 번 터는 시늉만 하고, 그냥 '턱;하니 걸쳐만 놓고...
버스를 타면 창을 통해 들어 오는 햇빛에 오만상 찌푸리고 앉아 있기 예삿일인데...
그렇군요..
그렇게 좋은 일이군요~ ^^

*^^*에너 2004-04-21 12:04   좋아요 0 | URL
울타리님의 일상에서 찾는 작은 여유와 행복...^^

다연엉가 2004-04-21 16:34   좋아요 0 | URL
너무 평범한 행복이죠^^^^

水巖 2004-04-21 20:30   좋아요 0 | URL
평범한 행복이 정말 행복이죠. 이미지에 보이는 푸르름 정말 부러운 풍경입니다. 서울에서 나고 평생을 서울에서 사는 사람에겐 푸르름의 갈증속에 사는거죠.

다연엉가 2004-04-21 21:15   좋아요 0 | URL
아버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안 살았지만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는 인복이 많다는 것을 항상 느낀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는 항상 나의 옆에는 누군가 있었다. 결혼하기 전에도
항상 나를 지켜주시던 강여사님... 인연을 맺은지 15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나에겐 크다란 안식처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타지로 오면서 자연히
잊혀질줄 알았건만 나의 무관심과는 다르게 여전히 내 옆에서 큰 바위가
되고 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나서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도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다. 몸이 안 좋아 수술을 할때는 나의 텅빈 집을 지켜준 이모들이
있었으며 가게를 하면서 몸이 열개라도 모지랄 정도의 상황에서도 언제나
구세주는 있었다. 그러기에 소현이와 민수한테는 이모가 참으로 많다.
피 한방울 썩이지 않은 상황인데도 친이모 친삼촌이상으로 잘해주었던 분들...
나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서 도와 주신 분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웃는
내가 있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여전히 그들은 나의 주위를 지키고 있다. 나 또한 그들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혹 그들이 안 좋은 상황이 닥치더라고 언제든 도와주겠다는
다짐을 늘 하곤 한다.

10년 가까이 직업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직업으로 가지고 이 가게를
지키고 있는 크나큰 이유또한 그들 덕분이다. 틈틈히 공부 한답시고 낮이고
밤이고 싸돌아다녀도 오히려 돈은 주인보다 더 많이 벌여 놓는 우리집의
이모들...(돈을 떠나서 그들은 진심으로 나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다).항상
친절하게 손님들을 대해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나의 속은 훤히 꿰뚫어보듯
나보다 더 손님들께 친절한 우리집의 가짜 이모들...

오늘밤 난 그들을 생각한다. 1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 이젠 시집도 가고
버듯이 자식을 낳은 이모 삼촌들. 그리고 가방메고 다니며 예쁘다고 스다듬어
준 그들이 이젠 숙녀가 되어 나랑 같이 늙어 간다. 

낯선 타향에 와서 맺은 인연들... 그들 하나 하나는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하다.
너무나도 고맙다. 그런 고마움을 항상 간직하지만 난 그들에게 너무도 해 준것이 없는 것 같다. 그저 마음뿐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걱정하는 사람들, 그들을 모두 난 사랑한다.
그저 사랑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그들을 생각하면 난 가슴이 뭉클한다...
그것이 아마도  사랑이겠지..

언제 그들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갚을 수 있는 날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항상 내 곁에 있어준 그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모두들 고마워요... 정말 사랑합니다.... 나의 부족함을 사랑해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도할게요. 행운만이 같이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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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파랑새 2004-04-21 01:36   좋아요 0 | URL
우~와. 코멘트 자리가 생겼다. 그럼 일뚱으로 글을. ^ㅡ^
책울타리님이 너무 사랑스런 분이시라,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시는 걸 꺼에요. ^,^
행운 가득하고, 행복하세요. ^^*

이솝since1977 2004-04-21 01:47   좋아요 0 | URL
짝퉁 이모 서열 3번 이솝입니다.오늘 밤 저희들 상주시네요.ㅎㅎㅎ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항상 님을 따라 댕깁니더~]

프레이야 2004-04-21 09:46   좋아요 0 | URL
사랑이 많으신 책울타리 아우님, 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복을 가져오는 거에요, 분명히^^
오늘도 신나고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다연엉가 2004-04-21 10:18   좋아요 0 | URL
파랑새님 고맙고 짝퉁이모 서열1번 고맙구.. 혜경언니 고맙습니다.
어제 서방님과 쇄주를 좀 많이 먹고 노래방에서 한번 땡기고 기분이 몽한 상태에서 적은 글입니다. 지눈에 안경인지, 술을 몇잔 마셔서 그런지, 그 많은 사람들중에 서방 인물도 알랑드롱 못지 않게 멋졌고,,,, 그 와중에 나의 편안함에 여러분들이 생각나더군요,,,
아! 정말 살맛나는 세상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로그인 2004-04-21 10:20   좋아요 0 | URL
듣는 것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책울타리님이 좋은 분이시니, 주위에 좋은 분이 많은 거겠죠. ^^ 저두 나중에 애기 낳으면 좋은 이모 삼촌들 많이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다연엉가 2004-04-21 10:46   좋아요 0 | URL
당근이지... 동상은 충분히 만들고도 남지.... 나 오늘은 방콕이네... 점심 약속 빼고는...
동상도 점심 맛있는것 먹어.... 옆에 있으면 내가 쏘겠구만ㅋㅋㅋㅋㅋ

비로그인 2004-04-21 10:57   좋아요 0 | URL
ㅋㅋ 다음에 지리산 맑은 물 구경하며, 성님과 밥한술 하러 뜰깝쇼?? ^^ 점심약속이라...맛난거 먹고 오이소~지도 잘 챙겨 묵을께예~~^^

아영엄마 2004-04-21 11:05   좋아요 0 | URL
책울타리님, 저한테 고마운 분~~
친구와 이웃들과 사시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시네요. 내 마음대로 이사갈 수 있으면 그 근처로 갔으면 좋겠어요~~ ^^*

마태우스 2004-04-21 12:01   좋아요 0 | URL
저도 덩달아 감사드립니다^^

*^^*에너 2004-04-21 12:07   좋아요 0 | URL
가슴이 따뜻한데요. ^^

진/우맘 2004-04-21 13:46   좋아요 0 | URL
♡♡♡

비로그인 2004-04-21 14:17   좋아요 0 | URL
취하셨을때 쓴글 확실!!
 

자식은 누구라도 장담 못한다고 했던가? 

오늘 소현이는 피아노 개인렛슨을 그만 두었다. 나는 내가 진작 결단을 내리지 못함에 속이 상하다.

돈 돈 돈 . 피아노 렛슨비를 얼마전에 주었는데   오늘 그만 두어야겠다고 하다니....

처음엔 머리에서 김이 술술 올라올 정도로  소현이를 한대 쥐어 박았으면 하는 심정이었다.

피아노 렛슨만 있는 날이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배가 아프다고 하고... 온갖 핑계를 다 대는 아이를

그래도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잘 하기에 설득을 하여 반주까지만 하라고 했는데....

오늘도 머리가 아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건 다 내 욕심이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이 오기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더니 선생님이 너무 무섭다는 것이다... 나도 느끼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엄마인 내 입장에

서는 무섭지만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좋았다...(순전히 엄마의 욕심이지)

선생님께 조금 시간을 줄여보자고 하니 그 선생님 말씀도 가관이다.

"소현아 나도 너가 하기 싫다면 안하고 싶다... 그럼 그만둬" 평소에 아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는

생각했지만 아이를 설득하기는 커녕, 그리고 아이가 지겨워 하면 재미있게 하겠다는 말이 나올줄 알았는

데 극단적으로 아이를 몰아세우는 것을 보니 순간 이건 아니다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당분간 쉬겠다고 하니 예하는 한마디하고 팽하니 사라졌다...

이 선생님을 선택한건 평소에 다 답지 않은 선택이었다... 자고로 선생이란 아이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성

적보단 아이들의 말도 좀 들어주는 선생을 고르는데 그만 내 욕심에  이렇게 엄마들이 좋아하는 선생을

택한 것이다... 아이에게 미안했다...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면 하는 미안함이 앞섰다.

이젠 소현이가 밝게 웃는다. 엄마가 야단칠줄 알았는데 자기편이 되어주니....

 

엄마의 욕심이 아이보다 너무 지나치게 앞서나가면 안된다고 늘상 다른이들에겐 잘도 말하지만

왜 난 내 자식 그것도 둘째보단 첫째에게 잘 안되는 것일까?

피아노를 가감히 끊고 나니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소현이가 원하는 재미있는 피아노 학원에 보내야 되겠다.....

그렇게 가고 싶어 했지만 난 10분 가르쳐 주고 배로 논다는 것때문에 보내지 않은 그 학원에....

 

내 새끼지만 하나의 인격체이다... 내가 부모라는 이유때문에 나에게 맞추어서는 안될 내 자식들.

내가 남에게 말하는 그대로 나의 자식들에게도 관대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유달리 소현이에겐 왜 자꾸 원하게 되는 것일까? 민수는 이름 석자만 적어도 천재났다고 뽀뽀를 하고

난리를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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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20 18:24   좋아요 0 | URL
원래 첫째한텐 기대가 큰 법이죠. 은근히 장남보다 장녀가, 기대치에 많이 힘들어하는 것도 있는거 같구요. ^^ 소현이가 피아노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그 선생님이 싫은거였다면, 흥미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곳에 보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에너 2004-04-20 18:28   좋아요 0 | URL
첫째라는 이유로 기대가 큰 것은 아닐까요.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는 첫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그러던데..저는 둘째라 그런지 그런 기대를 받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무조건 좋아해 주신것 같아요. ^^

다연엉가 2004-04-20 18:34   좋아요 0 | URL
둘째는 냄새나는 똥도 예쁘다고 할 지경인데... 첫째한테는 좀 뭔가 알수 없는 기대감이 많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러지 않아야 하는 것을 아는데도 자꾸 뭔가를 재촉하는 것 같네요/..
미안하고 많이 많이 예쁘해 줘야겠네요...

동상과 에너님 이렇게 좋은걸 왜 꼭꼭 막았을까?(^^^^^)

비로그인 2004-04-20 18:39   좋아요 0 | URL
전 진짜 어렸을때 피아노 학원 다니고 싶어 환장을 했는데 형편이 어려워서..흑흑흑!! 근데요 선생님이 참말로 싸가지가 없네요. 요새 선생님들은 안그런걸로 아는데....소현이 맘이 백번이해 가네요. 아이들은 어른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더 많더라구요. 어른들은 하나만 (돈)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안그렇잖아요. ㅋㅋㅋㅋ

이파리 2004-04-20 18:40   좋아요 0 | URL
첫째, 특히나 딸내미의 경우,엄마는많은 부분을 아이에게 기대게 됩니다.(이것 저의 경험담! 크흑~ㅜ.ㅠ) 그리고 아이가 자신만큼, 자신의 기대마큼 해 주기를 바라죠. 왜나면 큰 아이에게는 아이라는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둘째는 더욱더 어리게 보이고, 어리니깐 더욱 감싸고...
이제 소현이의 배와 머리 아픈 증세가 다 사라졌다니... 저로서는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아! 그리고 코멘트를 결국!!! 다시 열으셨네요. ㅋㅋㅋ ^^

프레이야 2004-04-20 22:01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이유없이 어디가 아프다고 할 땐 대부분 스트레스나 부담으로 인한 심리적인 증상이래요. 소현이를 위한 결정 잘 하신 것 같아요^^ 저도 희령이 유치원, 아이가 즐거워하는 곳으로 바꾸어 보내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최대한 아이편에서 생각하려는 게 엄마도 행복해지는 길이겠지요.

조선인 2004-04-20 22:24   좋아요 0 | URL
이얏호~ 문 열렸다. ^^

다연엉가 2004-04-21 00:15   좋아요 0 | URL
다들 고맙습니다. 지금의 소현이에 대한 저의 마음 쭉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어요..

이솝since1977 2004-04-21 00:29   좋아요 0 | URL


서재 울타리를 드뎌 열었구만...박수~~~~~~~~~


다연엉가 2004-04-21 00:39   좋아요 0 | URL
이솝님 반가와요... 이 시간에 안자고 놀러왔네요... 통영가신다고 하더니...후기 올려 보세요...

호랑녀 2004-04-21 09:38   좋아요 0 | URL
늘 기웃거리기만 하다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
제가 어릴 때 그랬습니다. 선생님과 사귀지 못해 피아노를 그만 뒀지요.
어른이 된 지금, 가끔 아쉽기는 하지만 그때 얼마나 질렸던지(피가 나도록 아버지께 맞았습니다. 피아노로부터 해방된 건 피의 댓가엿슴다) 우리 아이들까지도 피아노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가 피아노 안 배우는 놈은 우리 애밖에 없을라나 싶습니다.
가끔 놀러오겠습니다.

다연엉가 2004-04-21 10:14   좋아요 0 | URL
호랑녀님껫도 그런일이 있었군요... 전 그때 호랑녀님의 아버지의 그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나... 그러나....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말을 명심할래요...
잘 했는것 같아요...
 

 아침 일찍 설 언니가 등교하는 아이들 편으로 준 책중의 하나이다.

화장실에 갈때에도 급히 걸으면서도 잘 읽어진다.

고마워  설 언니.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 소리를 안한다.

학원갔다오랴 공부하랴 .. 여러가지가 엄마보다 더 바쁠수 있는 상황속에서  혹 이 책들이 아이들의

기쁨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뭔가 해 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책 읽어 주기이다.

앞으로 민수가 글자를 터득하든, 소현이가 깨알같이 쓴 글을 줄줄 읽을 수 있든....

계속 계속 그림책은 나의 목소리로 들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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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는 새벽같이 국 한 그릇 밥 한 그릇 해치우고 새벽 공기 가로 지르며 출근을 했고, 연이어 청소가

시작되었다. 윙윙 울리는 청소기 소리에 아이들 모두 일어나고 지금은 "돌격 빠빠라대"에 정신이

빼앗겨 있다. 흐흐흐흐흐.... 무진장 재미 있다.  아이들의 웃음이 한방 가득하고.....

소현이는 강아지 천둥이 .. 민수는 멋진 남자 강세찬... 엄마는 강세찬을 짝사랑하는 미모의 여자

애리..... 아이들의 눈에는 이 엄마의 미천한 미모는 그야말로 백설공주이다.(흐흐흐흐)

 

오늘은 무얼 해야 되나?

10시에 공부하러 가야 되고,,,, 마치고 나면 12시 10분 정도,,,, 도서관에 가서 아이들 책 바뀌오고

 먼지 낀 장독도 팍 팍 씻어 반질 반질하게 만들어 놓았고....

소현이는 오늘 미술학원 가야되고.... 민수는 체육복 입어야 되고....

비온뒤가 아이들 옷 조금 따스하게 입혀서 학교에 보내야 되겠고....

참!!!! 아빠의 화장품이 다 되어 주문해야 한다....

참!!!! 더 중요한 것 ... 초하루라 절에 가자는 어머니께 전화 드려야 하구....(어무이~~~~바빠서

전 못 갈 것 같아예~~ 조심해서 갔다 오이쇼~~~)

 

그럭 저럭 한가한 하루겠다.... 돈도 열심히 벌이고....

모두 오늘도 무사하고 즐겁게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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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일등입니다요. 또 없으니 글남기고 싶어지는게 사람맴이란게 참 이상합니다요 ^^

다연엉가 2004-04-20 18:13   좋아요 0 | URL
폭스님 따라 다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