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바다
이언 맥과이어 지음, 정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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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업이 기울어갈 즈음 거의 마지막 포경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아주 리얼하게 그렸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너무 생생해서 말과 행동이 하드코어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도 좋아서 당박에 빠저든다.

욕설과 피로 얼룩진 소설인데 칙칙하거나 불쾌하지는 않다.

악한 마초들이 활개치는 얘기로 끝나버려서 남는 것도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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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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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6년 동안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던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다.

어른들의 사랑이야기와 특별히 다를 것 없는 이야기지만

매우 발랄하고 자유롭고 조심스럽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 또래의 감정들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글의 매력이 넘치기는 하는데

이야기가 짜여진 틀처럼 보이고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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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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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를 타고다가자 산속에 갑자기 불시착하게 되서 혼자 살아남은 소년

그에게는 선물로 받은 손도끼 하나가 전부였다.

그런 조건에서 두 달여 동안 혼자서 생존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은 로빈슨크로스를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그런 상황을 설명하는 작가는 소년은 맥가이버처럼 적응의 천재로 그렸다.

그래서 그 처절한 생존투쟁의 감동이 희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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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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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안면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가 학교에 가게된다.

그 학교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단순하고 예상가능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아름답다.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서 아름다울 수 있다.

짤막하게 이어붙이는 듯한 이야기방식이 쉽게 익히기는하지만 감동을 줄여버린다.

이 책을 영화로 만든 '원더'를 보고 이 책을 접했는데

원작보다 영화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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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티는 다섯 살 - 잃어버린 시간 할란 엘리슨 걸작선 1
할란 엘리슨 지음, 신해경.이수현 옮김 / 아작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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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형식을 빌어 묘사하는 사회는 극도로 관료화된 디스토피아세계다.

그런 세상에 또라이 같은 놈이 불쑥 나타나서 좌충우돌 들쑤시고 다닌다.

욕설도 거침없고, 서술방식도 거침없고, 이야기흐름도 거침없다.

맹목적인 자유주의 속에 인간적 성찰도 녹아있다.

장난이 아니긴 한데, 너무 미국적이고, 너무 자기중심적이어서 읽기가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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