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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네버랜드 클래식 24
L.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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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겁이 많은 사자, 평범한 소녀 도로시와 어린 강아지 토토가 우연히 만나서 마범사와 겨루기도 하고 내기도 하면서 모험을 한다. 별 볼일 없는 것들이 뭉쳤지만, 힘겨움을 잘도 이겨낸다. 기존 영웅이야기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쏟아내고 있는 허접한 영웅시리즈의 원조라고나할까. 스토리는 별것 없지만, 별 볼일 없는 것들이 마음을 다해서 함께 해쳐나가는 모습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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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1 - 개정판
찰스 디킨스 지음, 윤혜준 옮김 / 창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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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낳은 부패와 타락을 묘사한 소설들 중에서 올리버 트위스트처럼 경쾌한 소설은 드물다. 부패하고 천박한 자들은 조롱하고, 그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은 감싸아는 작가의 능력과 양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소설이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부르조아가 나타나서 올리버 트위스트를 악의 구렁텅이에서 구해준다는 식의 동화같은 흐름이 생생한 현실의 묘사를 잡아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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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노예들 - 잭 런던, 보르헤스 기획 세계문학전집 01 바벨의 도서관 29
잭 런던 지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김훈 옮김 / 바벨의도서관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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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은 자연의 역동성과 야생의 힘을 가장 잘 표현할 줄 아는 작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계급착취가 이뤄지는 사회에도 들이댈 줄 압니다. 그런 잭 런던의 단편 소설 다섯 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만 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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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62
메리 셸리 지음, 임종기 옮김 / 문예출판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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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과학은 중세의 어둠을 몰아내고 새로운 빛과 힘을 안겨줬습니다. 신이 쫓겨난 자리를 차지한 지식인과 과학자는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서 새로운 신이 되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생명인 프랑켄슈타인은 창조주에게 사랑을 원했지만, 창조주는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신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맙니다. 1818년 영국 소설가 메리 셸리가 만들어낸 소설 프라켄슈타인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될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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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네버랜드 클래식 11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타샤 투더 그림,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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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고 먼 친척 집으로 와야 했던 소녀와 사랑하는 이들 잃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내가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습니다. 어린이용 소설치고는 꽤 세밀하고 감성적이고 감동적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지 백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귀족적이어서 많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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