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작가 10주기 에세이 결정판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 특별하지 않게 살아가는 일상의 얘기들을 편안하게 들려준다. 

그 편안함 속에 인간과 삶에 대한 따듯한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그 온기 속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날카로운 성찰의 눈매도 들어있다. 

살아온 세대가 달라서 글의 결이 마음 속 깊이 와닿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말하고 있잖아 오늘의 젊은 작가 28
정용준 지음 / 민음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를 고치기 위해 언어교정원을 다니면서 조금씩 그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조금 뻔할수 있는 스토리이지만 당사자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스스로 느끼고 헤쳐나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풀어놓았다. 

비슷한 고민과 문제를 갖고 있는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연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얘기가 마음으로 읽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른의 반격 - 2017년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있는듯 없는듯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조리로 똘똘뭉친 세상을 향해 가볍게 잽을 날린다. 

너무 가벼워서 피식 웃고 끝나는 것이지만 그 과정이 주는 해방감이 상쾌하다. 

진지한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헛발질 없이 문제의 핵심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군더더기 없는 글이 편하게 읽히기는 하는데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야기가 조금 틀에 맞춰진 것 같아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보다 먼 곳
김수열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부딪혀왔던 여러가지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어릴 적 기억부터 80년대 문예운동, 4.3과 강정마을까지 굵직굵직한 파도들을 넘어왔던 기억들이다. 

그 세월들 속에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들의 기억들도 담담하면서 애절하게 떠올려보기도 한다. 

묵직한 발걸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들이 역시 묵직하게 다가오는데, 조금 장황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 보다 : 봄 2020 소설 보다
김혜진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젊은 작가 셋의 단편소설과 인터뷰로 꾸며졌다. 

아주 심풀한 구성이지만 작품은 나름대로 깊이가 있다. 

자기내면으로 천착하지 않고 사람들의 관계와 세상에 대해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다. 

인터뷰도 짧고 간결해서 좋다. 

서로 다른 젊은 작가의 글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고 그맛이 다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은 단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