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마신 소녀 - 2017년 뉴베리 수상작
켈리 반힐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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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마녀에게 어린아이를 바쳐야 안녕이 유지되는 마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녀에서 바쳐진 아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밟아가면서 마녀와 성직자에 대한 통념을 뒤집으면서 마법사와 용과 괴물 등에 대한 이야기가 기존의 식상한 상식을 날려버리면 자유롭게 이어진다.

아주 느리고 여유로운 호흡으로 자유롭게 이어지는 이야기가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더니, 후반으로 가면서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사건이 모아지다가 막판에 휘몰아친다. 그런데 후반으로 가면서 조각들이 모아지는 과정이 작위적이고, 휘몰아치는 과정이 엉성해서 흥미를 반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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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1 -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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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밎지 않는 유령소설작가, 책을 내는데 한이 맺혀 죽은 귀부인 유령, 순수함으로 유령과 대화하는 소년이 한 집에 동거하면서 좌충우돌 사건이 일어난다. 서로간의 편지와 메모 등으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독특한 소설이다. 재치있고 발랄하기는 한데, 이야기는 어디선가 봤을 법한 내용이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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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일공일삼 40
캐서린 패터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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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있는데오 위탁가정을 전전해야 했던 질리가 뚱뚱한 흑인 아줌마와 장애가 있는 어린 여자이아와 시각장애인인 늙은 할아버지가 어물려 사는 집에 다시 맡겨진다. 배배꼬인 질리는 그곳에서도 사건들을 일으키며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지만, 질리의 새가족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질리를 받아들이여 노력한다. 자신도 종잡을 수 없는 질리의 성격이 아주 잘 그려져 있고, 줄타기를 하는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전개가 흥미롭고, 깊이있고 잔잔한 매시지가 가슴을 적신다. 그런데 질리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호밀밭의 파수꾼' 요헨의 선택' 같은 소설이다 이런저런 가족 영화들에서 얼핏얼핏 봐왔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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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6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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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을 앞둔 백인우월주츼 테러리스트와 그에 의해 가족이 엄청난 비극에 휩싸인 손자가 사형집행을 막기 위해 변호사로 뛰어다니는 이야기다. 인종주의와 사형제도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서로 꼬아 놓아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고 했는데, 두 개의 주제가 살아 움직이지 못하면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중간 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반전들도 있어서 이야기에 맥이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소설이 읽히는 이유는 잔기교를 부리지 않고 묵직하게 이야기를 끌어간 작가의 능력이다. 읽고나면 남는 건 없지만 읽는 동안 시간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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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이야기 동화는 내친구 65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고경숙 그림 / 논장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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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에서 특별하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평범하고 평화로운 날들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일들 속에서 아이들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고 요동을 치는지 섬세하게 풀어가고 있다. 혼치 않은 섬세한 동화이기는 한데 아이들이 읽기에는 너무 섬세해서 아이들보나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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