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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법은 없다 - 범죄 유발성 형법과 법의 유통 권력자들
박영규 외 지음 / 꿈결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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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돌아와 대법원과 국회 법제처 등에서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 사회에서 법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 지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국회의원들만이 아니라 그들을 보좌하고 지원하는 국회 법제처의 한심한 모습들이 그대로 까발려지고 있다. 그뿐아니라 한국 법률체계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모순들도 차분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런데 독일의 선진적 법쳬계를 모범답안 삼아서 한국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유학파의 불편한 시선과 지나치게 법률 자체로 사회를 들여다보는 전문가의 눈높이가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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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화국, 대한민국
김희수 외 지음 / 삼인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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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휘의 권력을 행사하면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완전히 상실한 대한민국 검찰에 대해 전문가들이 칼을 들이대고 있다. 이미 대중들이 검찰에 대해 분노하는만큼 전문가들의 공분은 드높다. 하지만 했던 말을 수 없이 반복하고 있고,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자료들로 채워져 있어서 부실하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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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하는 당신이 희망이다 - 손석춘의 촌철살인
손석춘 지음 / 시대의창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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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운동인 손석춘이 노무현 정권 후반부터 이명박 정권 전반까지의 기간 동안 언론에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놓았다. 개혁정권이든 실용주의정권이든 신자유주의에 충실한 보수정권에게 민중의 고통을 이해하라며 실날한 얘기를 이어가고 있다. 쉽고 거침없고 대담하다. 정치의 문제에 너무 집중하고, 민중의 고통을 얘기하는 눈높이가 조금 높다는 점이 진보적 지식인의 한계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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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 위키리크스가 발가벗긴 대한민국의 알몸
김용진 지음 / 개마고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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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정부 자료를 통해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고 있다. 주로 미대사관 보고공문을 분석하면서 한국 사회가 어떻게 미국의 의해 관리되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가장 친미적인 이명박 정권의 요소요소에서 작용하는 미국의 입김을 그들의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기는한데, 너무 미국 자료에 의지하고 있다. 미국이라는 거울을 반대로만 봤을때의 불편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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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좌파 -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강남 좌파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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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장점인 경우는 내 가슴 속에 있는 것을 끄집애내서 속시원하게 얘기해주거나, 내가 비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던 것을 비판을 통해 깨닫게 해줄 때이다. 그런데 강준만의 비판은 속시원함을 주지도 않고, 깨달음을 주지도 않는다. 온통 남을 씹는 얘기만으로 넘쳐나는 책을 다 읽고나면 '아, 짜증나!'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친노세력을 비롯해서 손학규와 조국과 오세훈까지 자근자근 씹어댄 강준만이 강남자파와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박근혜를 등장시켜서 대비를 시킨다. 정말 용감한 강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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