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생 친한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부산에서 동생이 잠깐 내려왔었어요. 주말동안 친정집에 있었는데 동생이 "포구식당"에서 "한치물회"를 먹고싶다네요. 그래서 친정엄마랑 여동생, 홍/수를 데리고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포구식당"에 갔다왔어요.

제주도 "자리물회" 또는 "한치물회" 하면 보목리의 "어진이네 횟집" 하고 이곳 법환의 "포구식당"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이 포구식당은 "홍반장(엄정화, 김주혁 주연)"이라는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유명해요. 이 식당에 가보면 "엄정화씨 싸인"도 있답니다.



 1.  정면입구.

사실, 저도 여동생 덕에 처음 와 보는 곳이랍니다.

 

 

 

 

 



2. 밑반찬이 참 소박하지요?

 

 

 

 

 

 



3. 물회는 기본이 2인분인지라 한치물회 2인분!

사실 자리물회도 같이 주문했는데 지수랑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친정엄마랑 옆지기가 벌써 다 먹어버렸어요. ㅠ.ㅠ

 

 

 

 



4. 이날 우리 홍/수는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왜냐구요?

이 식당 바로 앞에 요 옆사진에 나와있는 옛날 빨래터가 있거든요?  사실 지금은 빨래터의 기능보다는 천연수영장의 기능을 하는 듯 보이지만요.

자꾸 이곳에 가 보고 싶다고 해서 후다닥 먹고 홍/수 데리고 왔어요.

 



5. 너무나 좋아라 하는 수!.

처음엔 이렇게 사뿐사뿐 걷더니 나중에 아주 신나게 놀았어요.

일단 나는 물(?)이니 물이 너무 깨끗하구요, 물이 깊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엔 너무 좋더라구요.

 

 



6. 이 상황은 중간단계.

ㅋㅋㅋ

 

 

 

 

 

 

 

 



7. 지홍이도 너~무 좋아라 하죠?

 

 

 

 

 

 

 

 



 8. 물장구 치는

  홍/수 !!!

 

 

 

 

 

 

이렇게 한참을 놀다가 집에 가자고 했더니 홍/수 둘다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저랑 또 한바탕 했어요. 결국,  "내일 비 안오면 또 오자~" 하고 살살 달래 돌아왔지요.

다음날 아침 눈 뜨자마자 수가 말합니다. "엄마!. 어제 이모랑 갔던 식당앞에 수영하는데 또 가기로 했네~"

에구구. 아마 이번 여름은 이곳을 애용할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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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6 15:13   좋아요 0 | URL
어머~. 님에게 그런 추억이 있군요. 저도 여기 서귀포가 나고 자란 곳이지만 빨래터에 대한 기억은 외할머니댁에 갔을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새삼 그립네요. 그곳도 이제는 안 사용해서 아예 폐허가 됬더라구요. 제사때 사촌오빠랑 물 길러 갔던 기억도 있던 곳인데...

Mephistopheles 2007-07-26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리물회는 저번 제주도에 갔을 때 먹어봤는데 꽤 시원하더군요..
포구식당은 아니였지만서도.^^

홍수맘 2007-07-27 15:05   좋아요 0 | URL
드셔보셨군요? 물회는 아무래도 된장과 양념맛이 아닐까 싶어요. 참, 분위기도 한몫 하구요. ^^.

비로그인 2007-07-26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물회를 먹으면 입맛도 돌고 시원하겠어요.
역시 아이들은 물장난하는 곳이 제일인가봐요.

홍수맘 2007-07-27 15:06   좋아요 0 | URL
네. 이날 홍/수는 거의 밥을 안 먹었다는 ㅠ.ㅠ

2007-07-26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7 15:06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네 행복하게 기다릴께요. ^^.

2007-07-26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7 15:07   좋아요 0 | URL
넵! 잘 알겠습니다. ㅎㅎㅎ

비로그인 2007-07-27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빨래터가 마치, 그리스.로마 시대의 공중 목욕탕같이 생겼는걸요.
저도 저기에 앉아서 물장구 치고 싶습니다. (웃음)
그런데 홍과 수의 돌림자가 '지'이군요. 무슨 '지'이지요?

홍수맘 2007-07-27 15:08   좋아요 0 | URL
공중목욕탕요? ㅎㅎㅎ.
참, 이 빨래터 건너에 진짜 이런 스타일의 공중목욕탕도 있었어요.그런데 보통 남자어른들만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슬쩍 가 볼껄 그랬나? ㅋㅋㅋ

BRINY 2007-07-27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천연 수영장이네요!
전 물회는 매워서 못먹지만, 엊그제 서점에서 'i love 제주'라는 잡지 겸 쿠폰북 사보니까 어찌나 가고 싶던지요. 올해는 무리고 아마 내년쯤...

홍수맘 2007-07-27 15:10   좋아요 0 | URL
내년쯤이라....
혹시 저희 대박나면 그때쯤엔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얻어볼까 봐요. 그러면 제주에 내려오시는 알라디너분들 차한잔이라도 대접할 수 있게...
정말 그런날이 올까요?

2007-07-30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30 13:06   좋아요 0 | URL
어머~.
우여곡절끝에라도 님손에 잘 도착했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에구구. 그나저나 너무 바쁘셔서 언쩐대요.
몸 축나지 않게 밥 잘 챙겨드세요. 힘내세요. 홧팅!!!

montreal florist 2010-01-04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들이 딱 놀기좋은 천연 수영장이네여
 

어제 수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딱 그날 홍이 학교 도서관 도우미일이랑 겹쳐 저녁에 너무나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어요. "옆지기, 나, 홍이, 수" 이렇게 4명이 모여서 수의 생일파티를 했지요. 전 너무나 미안하고 안쓰러운데 그래도 홍이랑 수는 별로 상관치 않나 봅니다. 참 고마워요.


 1. 저희 부부 손재주가 없어서 얼렁 생각나는 것 이 풍선달기 밖에 없더라구요.  풍선선택에서 부터  끝 선택, 풍선 붙이는 위치까지 다 홍/수의 지시에 따랐다지요.

 

 

 

 

 


 2. 6살 생일케잌 앞에 수!!!

  6개의 초중 홍이한테는 달랑 1개 꽂을 기회를 주고 나머지는 다 수가 꽂았어요. 그러다 보니 한쪽으로만 쏠렸네요. ^^;;;

 

 

 

 


 3. 기념촬영 중인 홍/수

 

 

 

 

 

 

 

 



4.수가 먼저 케잌 컷팅을 하고 다음엔 오빠한테 빵칼을 넘겼어요. 그리고는 바로 이렇게 손가락으로 생크림을 먹고 있네요. ^^.

 

 

 

 

꼬리1) 옆지기가 가르쳐준 사진편집 사이트인 "포**"에서 사진 '잘라내기'를 해야 하는데 이 컴도 더위를 먹었는지 안 되요. ㅠ.ㅠ     결국, 오늘도 지저분한 우리집이 다 공개되네요. ^^;;;

꼬리2) 홍/수가 방학을 하고나시 컴 앞에 앉을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지금도 홍/수가 옆지기랑 살짝 놀러간 틈을 타서 앉아 있지요. ^^;;; 그래도 혹시나 주문이 있을까봐 잠깐잠깐 멜 확인과 댓글 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꼬리3) 그래서 다른 알라디너 분들에게 참 미안해요. 여러분~ 홍수맘 잊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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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5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를 위해 선물 하나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오사카/교토에..일 때문에 갔다 옵니다만, 뭔가 하나 들고 올게요.
주소를 속삭여 주십시오.
제 취향대로 괴팍하고 요상한걸 주면...마음에 안들어할까요..? (웃음)
어릴 때, 어떤 어른에게서 요상한...움직이는 타조 인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그건 그것 나름대로 추억이 되더군요. 잊혀지지 않는..하하하핫.^^;

홍수맘 2007-07-25 16:01   좋아요 0 | URL
님의 첫번째 선물 온 가족이 잘 받았습니다.
주소는 님 서재에 속삭였지요.
너무너무 감사한 맘 뿐이예요. ^^.

sooninara 2007-07-25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도서도우미가 은근히 힘들죠??
풍선도 이쁘게 달아주시고 분위기가 짱입니다. 지저분한 집안이 어색하지 않고 친근한게 우리집 보는듯한...^^ 아마 다들 이렇게 살거라고 생각합니다.호호

홍수맘 2007-07-25 16:03   좋아요 0 | URL
님의 말씀에 위안을 받아도 되겠지요?
자기 생일축하 해 주는 것도 모르고 옆에 수가 컴하지 말라고 또 졸라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휴~.

향기로운 2007-07-2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생일 축하해요^^ L-SHIN님 서재에서도 하고 여기서도 하고^^ 따블로 하는거에요^^;;;

홍수맘 2007-07-25 19:2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맞어 그렇게도 되겠군요. ^^.
너무 고마워요. 수한테 향기님 얘기 따블로 해 드릴께요.

비로그인 2007-07-2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다고 생각하세요.
바닥에 아무것도 없이 반짝반짝하면 저 집 애들은 숨을 쉬나...생각하게 된답니다.
저희집은 홍수맘보다 딱 두 배 어질러져 있어요.
잠자기 직전 후다닥 치우지요.

수 생일 축하해요.
저도 책 선물 하고 싶으니 제 서재에 속삭여주실래요?

홍수맘 2007-07-25 19:21   좋아요 0 | URL
어머~. 님 너무 감사해요. 일단 보관함으로 후다닥~.

마노아 2007-07-2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전히 충만함으로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맘때의 우리도 모두 그랬을 테지요? 다시 한 번 축하해요~

홍수맘 2007-07-25 19:24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수한테 예쁜 언니의 축하 인사도 전해 드릴께요. ^^.

hnine 2007-07-25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이 있어 흐뭇한 풍경이네요. 조촐하면 어때요.

홍수맘 2007-07-25 19:24   좋아요 0 | URL
흐믓하게 보시니 저도 흐믓해지네요.
그쵸? 좀 어지르면 어때? ㅎㅎㅎ

희망으로 2007-07-2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축하합니다~~
애들 키우면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들보면 부담스럽던걸요.ㅎㅎ 저 역시 아직도 늘 어질어 놓고 삽니다. 홍/수맘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여름에 아이 낳느라고^^

홍수맘 2007-07-25 19: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미리 계획하고 낳더라도 절대 여름엔 안 낳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줘서 늘 고마워요. ^^.

asdgghhhcff 2007-07-2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촐하다니요. ! 너무나도 멋진 생일 파티를 준비해 주셨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_^

홍수맘 2007-07-26 15: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이들은 케잌과 촛불 그리고 고깔모자만 있어도 생일 기분을 왕창 느끼나 봐요. 정말 다행이예요. ^^.

프레이야 2007-07-25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여섯살 수의 생일 축하해요!!
그동안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님에게도 함께 축하를!!

홍수맘 2007-07-26 15:1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수한테도 예쁜 아줌마의 축하인사 전해 드릴께요. ^^.

2007-07-25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6 15:16   좋아요 0 | URL
어머~.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너무 감사해요. 님 서재에 글 남겼습니다.

fallin 2007-07-2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일 축하합니다^^조촐한 게 아니라 따뜻해 보이는 걸요~~~아이들 표정이 그렇다고 말하잖아요^^

홍수맘 2007-07-26 15:17   좋아요 0 | URL
"따뜻함"이 느껴지세요? 그럼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아이들이 기뻐해 주는 모습으로도 참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

아영엄마 2007-07-2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 생일 축하해요~. (집이 저 정도면 깨끗한 거 아닌가요? 우리집은 몇 배..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애들을 벽에 세워 놓고 찍는다는... -.-)

홍수맘 2007-07-26 15:17   좋아요 0 | URL
벽에다 세워서요? ㅋㅋㅋ.
저도 한번 써 봐야겠는데요?

도넛공주 2007-07-2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촐하지만 행복해 보이네요!

홍수맘 2007-07-26 15:18   좋아요 0 | URL
예삐 봐주셔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

여울 2007-07-2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근사한 생일파티인걸요. 정말 다정스럽게 행복하네요. 왕축하~

홍수맘 2007-07-26 15:18   좋아요 0 | URL
님에게도 왕감사. ^^.
고마워요.

비로그인 2007-07-2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제가 며칠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이제 댓글 다네요~
사진상으로는 조촐해보이지 않는데 엄마맘이란 해주고도 또 부족한 그런 사랑인가보죠.
홍수맘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마구 느껴집니다.
이런 페퍼를 보면 저도 결혼하고 싶어지지요.
하시는 일의 무궁한 발전과 아이들의 건강을 늘 바라겠습니다 :)

홍수맘 2007-07-27 15:14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이젠 기운 차리신 거죠? 님도 여름이라고 너무 찬 것만 드시지 마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

미설 2007-07-2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선장식이 넘 근사해요. 알뜰한 생일잔치도 충분히 근사하구요. 집안 배경은 더 맘에 들구요ㅎㅎ 솔직히 애들 있는 집에서 넘 깔끔하면 괜히 스트레스 받으면서 심술까지 나려고 하거든요^^;;;

홍수맘 2007-07-27 15:1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요. ㅋㅋㅋ.

BRINY 2007-07-2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풍선장식을 하고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다니요! 요즘 젊은 부모님들 참 대단하시다고 밖에! (그런데 저 풍선을 다 손수 입으로 부신 건..아니겠죠?)

홍수맘 2007-07-27 15:16   좋아요 0 | URL
설마요.
문방구에 가면 플라스틱으로 된 공기주입펌프(우리집에선 '뿌까뿌까'로 통해요)를 판답니다.
 

휴~. 이제야 한숨 돌립니다.

홍이학교는 벌써 방학을 했지만 학교도서관은 7월말까지 꾸준히 운영되는 관계로 오늘도 학교 도서관 도우미를 하려고 홍/수를 데리고 홍이학교 도서관에 왔어요. 방학이기에 '설마 아이들이 많이 오겠나?' 싶어 홍/수를 데리고 편안히 학교행정실에 도서관 열쇠를 가지러 갔더니 벌써 도서관 문을 열었다고 하더군요. '엥?' 하고 가보니 벌써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제가 도착하자 책을 보던 아이들이 <대출.반납> 코너에 줄을 쭉 서서는 대출,반납 체크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때부터 정신없이 대출과 반납 관련 바코드를 찍는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방학이라지만 생각외로 많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음에 놀라기도 하고 대견해 보이기도 하네요.

12시가 조금 넘자 아이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이제 2~3명만 남았어요. 그런데 이녀석들은 배도 안 고픈가 봅니다. 그저 한권 다 읽으면 반납, 또다른 책을 들고와 대출을 반복하고 있네요. 에구구, 손목이야.....

그래도 제가 자원해서 하는 일이니 오늘 하루도 즐겁게 이 일을 마무리 해야 겠지요?

꼬리1) 홍/수는 중간에 옆지기가 와서 집에 데리고 갔어요. 원래 계획은 도서관이 한가해지면 홍/수 그림책 많이 읽어줄 계획이었는데 제가 너무 바빠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네요. ㅠ.ㅠ

꼬리2) 오늘이 진짜 "수 생일" 입니다. 그런데 저번에 유치원에서 생일잔치를 할때 좀 무리를 한지라 그냥 살짝 넘길까 했더니 홍이가 더 나서서 "오늘 지수 생일. 케잌도 사고 선물도 준비해야지~. 지수야 너 무슨 선물 받고 싶어?" 요란입니다. 홍이 때문이라도 어쩔수 없이 저녁에 조촐한 생일파티를 해야할까 봅니다.

꼬리3) 지수생일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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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수 생일 축하합니다...홍수맘님 여름에 아이낳으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홍수맘님이 더 수고하셨어요.. 덕분에 예쁜 지수같은 딸을 얻으셨네요..

홍수맘 2007-07-25 14:41   좋아요 0 | URL
저한테까지 인사를...
님 맘이 너무 예뻐요. ^^.

미설 2007-07-24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더운데 지수 낳고 몸조리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지수야, 생일 많이 축하해. 그리고 좋은 오빠 둬서 넌 좋겠다^^

홍수맘 2007-07-25 14:42   좋아요 0 | URL
그쵸? 제가 생각해도 홍이는 참 좋은 오빠예요.
지금은 수가 엄마,아빠보다 홍이 오빠가 제일 좋다면서 꼭 오빠랑 결혼할 거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 맘이 갈까요? ㅎㅎㅎ

무스탕 2007-07-25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수야~ 생일 마니마니 축하한다~~ ^^
오늘 맛있는것 많이 먹고 많이 즐겁게 지내라~~

정말 홍수맘님도 이렇게 더운 복중에 내 낳느라 고생하셨어요 ^^

홍수맘 2007-07-25 14:43   좋아요 0 | URL
정말 수낳고 너무더워 몸조리는 생각도 못 해본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제가 이렇게 펑퍼짐 한거라고 매일 우긴다지요. ^^;;;

마노아 2007-07-25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하루 늦었네요. 그래도 축하 받아주세요. 지수야 생일 축하해~ 건강하게 해맑게 지금처럼 쑥쑥 크는 거야~!! ^^

비로그인 2007-07-2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껏 한 번도 애 학교 도서관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신청자가 너무 많아 늘 누군가가 먼저 신청하면 다른 어머니들은 얘기도 못 꺼내지요.
학교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 이럴땐 편해요.
 

오늘 홍이 같은반 어머님 부탁으로 학교 도서관 도우미일을 하러 왔답니다. 지난달에 2번, 이번달도 오늘과 24일 이렇게 도서관 도우미 일정이 잡혔어요. 아직은 그닥 바쁜 시간이 아닌지라 책상앞에 앉았는데, 알라딘에 오고파 이렇게 살짝 들어와 봤지요. 헤헤헤.

그런데, 학교컴이라 그런가 자꾸 에러가 나서 몇글자 쓰다보니 자꾸 컴이 멈춰버리네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요즘 홍이 컴게임 절제를 위해 홍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우리 부부도 컴사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늘 다른 알라디너들의 근황을 궁금해 하고 있다지요.

내일이면 홍이랑 수 방학하는데 정말 걱정이랍니다. 과연 방학동안에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있을런지, 이러다가 오픈한지 얼마안된 우리 생선가게가 잘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지요. 오버인가요?

아무튼 더운 여름 다들 잘 지내세요. 그야말로 주절이주절이 페퍼네요.

꼬리1) 어제 오후, 부산에서 여동생이 내려와 오늘 오후에도 바쁜 것 같고, 내일은 시댁식구들 모여 식사하는 날이라 또 바쁘고 암튼 요즘 가게일보다 개인적인 일로 무지 바빠하고 있답니다.

꼬리2) 읽어놓고 결국 리뷰도, 페퍼도 못 올리고 있는 책들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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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7-20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 앉아계시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많은 책을 읽으셨네요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집안이 씨글씨글 하겠네요,
잘지내세요,

홍수맘 2007-07-22 14:36   좋아요 0 | URL
네. 벌써부터 방학 후유증에 걸리는 기분이랍니다. -_-;;;

무스탕 2007-07-2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실.. 책 속에 있으면 괜히 푸근~해 지는게 좋죠? ^^
첫번째로 이미지 올려주신 '도서실' 어떤가요? 재미있던가요? +_+

홍수맘 2007-07-22 14:38   좋아요 0 | URL
네. <도서실> 전 무지 좋아라 하면 읽었답니다. 읽은지 좀 되긴 했는데 잔잔하면서도 좋아요. 전 특히 '남주'가 맘에 들던대요? ㅎㅎㅎ.
한번 읽어 보세요. ^^.

미설 2007-07-20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행복을 찾아서 리뷰 올려주세요^^ 바쁘신 중에도 많이 읽으셨네요.

홍수맘 2007-07-22 14:40   좋아요 0 | URL
님. 저랑 옆지기는 읽다가 자꾸 틱틱 걸리는 느낌이란데 의견이 맞았어요. 분명 대필작가가 썼을텐데 왜이리 술술 읽히지가 않았는지....
전 이 책보다 "영화"로 한번 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미설 2007-07-24 22:12   좋아요 0 | URL
네, 잘 알겠습니다. 외국 책이 가끔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힘든 경우가 있지요.. 부러 댓글까지 남기러 와주시고 괜히 부담을 드린건 아니지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저도 답방이 늦었어요~

프레이야 2007-07-2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년전 학교도서관 도우미 하며 컴질 했다지요.
부산에 여동생이 사시구나. 한번 놀러오시진 않으실거에요?
날씨는 더워지고 이래저래 할 일들은 널려있고 마음은 자꾸 더 바빠지지요.
아이들 방학하면 더 그럴 것 같아요. 작은애는 내일 방학이거든요.
바쁘신 와중에 도우미까지 하시고 책도 많이 보셨네요. 건강히 지내시기
바래요.^^

홍수맘 2007-07-22 14:41   좋아요 0 | URL
정말 딱 10시에서 10시 35분까지는 컴질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그후에는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책들을 정리하는라 정말 힘들지만 ^^;;;

소나무집 2007-07-20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교 도서관 도우미하거든요.
한 번 갔다 오면 다리가 아파서 저녁에 끙끙대곤 해요.
책장을 쳐다보고 있으면 확 뒤집어놓고 싶을 정도로 책정리가 안 되어 있거든요.

홍수맘 2007-07-22 14:4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절대 공감!!!
이날도 잠깐 컴질이후에는 점심도 못 먹고 책정리만 하느라 에구구...

2007-07-20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2 14:43   좋아요 0 | URL
속삭님> 물론이지요. ^^.
저희가 항상 감사하지요.

세실 2007-07-20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읽으셨네요~~ 어여 쓰세용~~
학교도서관 도우미 작년에 딱 한번 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홍수맘 2007-07-22 14:45   좋아요 0 | URL
에궁~. 이번엔 리뷰는 살짝 넘길까 생각중이랍니다. ^^.
우리 홍이 1학기내내 제가 도서관도우미 하는 동안 한번도 도서관을 안 들린 것 있죠? ㅜ.ㅜ
마지막 날 그날은 들렀더라구요. 그것도 집에 가자며....

향기로운 2007-07-20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도서관 도우미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번도 못해봤는데.. 하고싶어도 일을 하니까 할수가 없네요..ㅠㅠ;; 그나저나 책 많이 읽고 계시네요^^*

홍수맘 2007-07-22 14:51   좋아요 0 | URL
전 무조건 안한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는 도서도우미 구한다는 안내장에 계속 오고, 옆지기는 "내가 엄마라면 무조건 하겠다"며 협박하고 해서 억지로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슬슬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

비로그인 2007-07-2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도우미 하셨군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열심히 아이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홍수맘 2007-07-22 14:53   좋아요 0 | URL
사실, 아이들한테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책을 반납받고, 대출해주고,책 정리하고, 청소하고 하면서 그냥 도움이 되려니 그 정도랍니다. ^^;;;

2007-07-21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2 14:53   좋아요 0 | URL
속삭님> 너무 감사드려요. 얼렁 보관함으로 가 봐야 겠어요. ^^.

2007-07-23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3 13:06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행복하게 기다릴께요.

2007-07-23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4 12:47   좋아요 0 | URL
속삭님> 매번 감사드립니다. 에궁~.
 

원래 수의 생일은 7월 24일 이랍니다. 그런데 수 유치원에서 방학전에 수의 생일파티를 했으면 하는 수 담임선생님의 전화가 와서 7월 16일에 수의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답니다. 생일파티에 필요한 간식거리들은 대충 주문하고, 예약하고, 마지막으로 수의 성장과정을 담은 사진 5~6장과 함께 짤막한 메모를 곁들인 성장판을 준비해야 하는데 홍/수가 엄마는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는 거 있죠? 결국, 홍/수 둘이서 사진 고르고, 글 쓰고, 꾸몄답니다. 어때요?



 

 

 

 

 

 

 

 



 꼬리1) 원래 만든 날 찍었어야 하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생일파티가 끝나고 돌아와서 찍었다지요. ^^.

꼬리2) 절대 수 뒤를 넘어는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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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7-1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싫어욧~ 볼꺼에욧~^^;; 수의 성장판 멋지군요^^ 홍이는 멋진 오라버니에요. 지수에게 '지수공주'라고 하다니^^ 수의 드레스입은 모습, 입을 모으고 뭐라했을지 궁금해요^^ 아 정말 귀여워요~

홍수맘 2007-07-19 09:07   좋아요 0 | URL
님!
보지 말라니깐욧!!! ㅋㅋㅋ
너무 어지럽죠?(부끄부끄)

건우와 연우 2007-07-1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멋진 성장판이예요!!
뽀뽀해주는 오빠라니, 남매가 보기 좋은걸요.^^

홍수맘 2007-07-19 09:08   좋아요 0 | URL
2년전만 해도 저리 서로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하더니 요즘은 홍이가 자꾸 지수가 싫대요. ㅠ.ㅠ

다락방 2007-07-19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 뒤를 넘어 보지는 말라는 말씀에 넘어 봤어요. 하하하하

홍수맘 2007-07-20 10:07   좋아요 0 | URL
에궁~. 너무 어지럽죠? (부끄부끄)

소나무집 2007-07-1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 직접 하려고 하는 홍수가 부러워요. 우리 아들은 뭐든지 제가 하기 어렵다 싶은 건 엄마나 누나가 해주려니 한답니다.

홍수맘 2007-07-20 10:18   좋아요 0 | URL
홍이 보다는 수가 아무래도 뭐든 혼자하려는 경향이 좀 강한편인 듯 해요.
덕분에 제가 편해진건지는... ^^;;;

fallin 2007-07-1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리를 보니 뒤를 넘어보게 되는 걸요 ^^성장판은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뭐랄까?...참 의미있는 생각인 거 같아요 ^^

홍수맘 2007-07-20 10:20   좋아요 0 | URL
수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생일때마다 이렇게 성장판을 준비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잘 안 보던 앨범도 다시 들춰보게 되고 그래요.
정말 누구 아이디어 였을까요?

책읽는나무 2007-07-2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장판을 준비하는군요.특이해요.^^
수가 생선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요? 갈수록 복스러워지네요.
도대체 우리애들은 암만해도 살이 안찌니~~ 끙~
젓가락들이 걸어다니는 듯한!

이제 며칠 있음 진짜 지수 생일이네요.여름날 생일...낳으시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홍수맘 2007-07-22 14:55   좋아요 0 | URL
정말 수 낳고 너무 더워서 몸조리고 뭐고 없었다지요. 그러면서 다시는 절대로 여름엔 애 안낳을 거라고 궁시렁도 많이 했어요. ^^;;;

BRINY 2007-07-2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경험한 바, 저런 거 잘하는 남자애들은 아주 드물던데...솜씨도 좋고 센스도 있네요~

홍수맘 2007-07-22 14:56   좋아요 0 | URL
저희집도 홍이는 글자만, 나머지 꾸미고 그림 그리는 건 수가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