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딱 그날 홍이 학교 도서관 도우미일이랑 겹쳐 저녁에 너무나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어요. "옆지기, 나, 홍이, 수" 이렇게 4명이 모여서 수의 생일파티를 했지요. 전 너무나 미안하고 안쓰러운데 그래도 홍이랑 수는 별로 상관치 않나 봅니다. 참 고마워요.


 1. 저희 부부 손재주가 없어서 얼렁 생각나는 것 이 풍선달기 밖에 없더라구요.  풍선선택에서 부터  끝 선택, 풍선 붙이는 위치까지 다 홍/수의 지시에 따랐다지요.

 

 

 

 

 


 2. 6살 생일케잌 앞에 수!!!

  6개의 초중 홍이한테는 달랑 1개 꽂을 기회를 주고 나머지는 다 수가 꽂았어요. 그러다 보니 한쪽으로만 쏠렸네요. ^^;;;

 

 

 

 


 3. 기념촬영 중인 홍/수

 

 

 

 

 

 

 

 



4.수가 먼저 케잌 컷팅을 하고 다음엔 오빠한테 빵칼을 넘겼어요. 그리고는 바로 이렇게 손가락으로 생크림을 먹고 있네요. ^^.

 

 

 

 

꼬리1) 옆지기가 가르쳐준 사진편집 사이트인 "포**"에서 사진 '잘라내기'를 해야 하는데 이 컴도 더위를 먹었는지 안 되요. ㅠ.ㅠ     결국, 오늘도 지저분한 우리집이 다 공개되네요. ^^;;;

꼬리2) 홍/수가 방학을 하고나시 컴 앞에 앉을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지금도 홍/수가 옆지기랑 살짝 놀러간 틈을 타서 앉아 있지요. ^^;;; 그래도 혹시나 주문이 있을까봐 잠깐잠깐 멜 확인과 댓글 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꼬리3) 그래서 다른 알라디너 분들에게 참 미안해요. 여러분~ 홍수맘 잊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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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5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를 위해 선물 하나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오사카/교토에..일 때문에 갔다 옵니다만, 뭔가 하나 들고 올게요.
주소를 속삭여 주십시오.
제 취향대로 괴팍하고 요상한걸 주면...마음에 안들어할까요..? (웃음)
어릴 때, 어떤 어른에게서 요상한...움직이는 타조 인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그건 그것 나름대로 추억이 되더군요. 잊혀지지 않는..하하하핫.^^;

홍수맘 2007-07-25 16:01   좋아요 0 | URL
님의 첫번째 선물 온 가족이 잘 받았습니다.
주소는 님 서재에 속삭였지요.
너무너무 감사한 맘 뿐이예요. ^^.

sooninara 2007-07-25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도서도우미가 은근히 힘들죠??
풍선도 이쁘게 달아주시고 분위기가 짱입니다. 지저분한 집안이 어색하지 않고 친근한게 우리집 보는듯한...^^ 아마 다들 이렇게 살거라고 생각합니다.호호

홍수맘 2007-07-25 16:03   좋아요 0 | URL
님의 말씀에 위안을 받아도 되겠지요?
자기 생일축하 해 주는 것도 모르고 옆에 수가 컴하지 말라고 또 졸라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휴~.

향기로운 2007-07-2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생일 축하해요^^ L-SHIN님 서재에서도 하고 여기서도 하고^^ 따블로 하는거에요^^;;;

홍수맘 2007-07-25 19:2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맞어 그렇게도 되겠군요. ^^.
너무 고마워요. 수한테 향기님 얘기 따블로 해 드릴께요.

비로그인 2007-07-2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다고 생각하세요.
바닥에 아무것도 없이 반짝반짝하면 저 집 애들은 숨을 쉬나...생각하게 된답니다.
저희집은 홍수맘보다 딱 두 배 어질러져 있어요.
잠자기 직전 후다닥 치우지요.

수 생일 축하해요.
저도 책 선물 하고 싶으니 제 서재에 속삭여주실래요?

홍수맘 2007-07-25 19:21   좋아요 0 | URL
어머~. 님 너무 감사해요. 일단 보관함으로 후다닥~.

마노아 2007-07-2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전히 충만함으로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맘때의 우리도 모두 그랬을 테지요? 다시 한 번 축하해요~

홍수맘 2007-07-25 19:24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수한테 예쁜 언니의 축하 인사도 전해 드릴께요. ^^.

hnine 2007-07-25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이 있어 흐뭇한 풍경이네요. 조촐하면 어때요.

홍수맘 2007-07-25 19:24   좋아요 0 | URL
흐믓하게 보시니 저도 흐믓해지네요.
그쵸? 좀 어지르면 어때? ㅎㅎㅎ

희망으로 2007-07-2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축하합니다~~
애들 키우면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들보면 부담스럽던걸요.ㅎㅎ 저 역시 아직도 늘 어질어 놓고 삽니다. 홍/수맘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여름에 아이 낳느라고^^

홍수맘 2007-07-25 19: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미리 계획하고 낳더라도 절대 여름엔 안 낳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줘서 늘 고마워요. ^^.

asdgghhhcff 2007-07-2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촐하다니요. ! 너무나도 멋진 생일 파티를 준비해 주셨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_^

홍수맘 2007-07-26 15: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이들은 케잌과 촛불 그리고 고깔모자만 있어도 생일 기분을 왕창 느끼나 봐요. 정말 다행이예요. ^^.

프레이야 2007-07-25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여섯살 수의 생일 축하해요!!
그동안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님에게도 함께 축하를!!

홍수맘 2007-07-26 15:1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수한테도 예쁜 아줌마의 축하인사 전해 드릴께요. ^^.

2007-07-25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26 15:16   좋아요 0 | URL
어머~.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너무 감사해요. 님 서재에 글 남겼습니다.

fallin 2007-07-2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일 축하합니다^^조촐한 게 아니라 따뜻해 보이는 걸요~~~아이들 표정이 그렇다고 말하잖아요^^

홍수맘 2007-07-26 15:17   좋아요 0 | URL
"따뜻함"이 느껴지세요? 그럼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아이들이 기뻐해 주는 모습으로도 참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

아영엄마 2007-07-2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 생일 축하해요~. (집이 저 정도면 깨끗한 거 아닌가요? 우리집은 몇 배..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애들을 벽에 세워 놓고 찍는다는... -.-)

홍수맘 2007-07-26 15:17   좋아요 0 | URL
벽에다 세워서요? ㅋㅋㅋ.
저도 한번 써 봐야겠는데요?

도넛공주 2007-07-2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촐하지만 행복해 보이네요!

홍수맘 2007-07-26 15:18   좋아요 0 | URL
예삐 봐주셔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

여울 2007-07-2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근사한 생일파티인걸요. 정말 다정스럽게 행복하네요. 왕축하~

홍수맘 2007-07-26 15:18   좋아요 0 | URL
님에게도 왕감사. ^^.
고마워요.

비로그인 2007-07-2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제가 며칠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이제 댓글 다네요~
사진상으로는 조촐해보이지 않는데 엄마맘이란 해주고도 또 부족한 그런 사랑인가보죠.
홍수맘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마구 느껴집니다.
이런 페퍼를 보면 저도 결혼하고 싶어지지요.
하시는 일의 무궁한 발전과 아이들의 건강을 늘 바라겠습니다 :)

홍수맘 2007-07-27 15:14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이젠 기운 차리신 거죠? 님도 여름이라고 너무 찬 것만 드시지 마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

미설 2007-07-2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선장식이 넘 근사해요. 알뜰한 생일잔치도 충분히 근사하구요. 집안 배경은 더 맘에 들구요ㅎㅎ 솔직히 애들 있는 집에서 넘 깔끔하면 괜히 스트레스 받으면서 심술까지 나려고 하거든요^^;;;

홍수맘 2007-07-27 15:1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맞아요. ㅋㅋㅋ.

BRINY 2007-07-2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풍선장식을 하고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다니요! 요즘 젊은 부모님들 참 대단하시다고 밖에! (그런데 저 풍선을 다 손수 입으로 부신 건..아니겠죠?)

홍수맘 2007-07-27 15:16   좋아요 0 | URL
설마요.
문방구에 가면 플라스틱으로 된 공기주입펌프(우리집에선 '뿌까뿌까'로 통해요)를 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