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월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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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서리 고운자태

사방을 비추어

뜰 가 앞선 봄을

섣달에 차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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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람 최광유가 노래한 납월홍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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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월 초하루에 찾아가 설익은 붉은빛을 가만히 품는다. 한해를 여는 날이니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로 대신한다. 매년 그자리에 있는 잔에 떨어진 홍매 하나를 주워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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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두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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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바람꽃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바람꽃이라는 뜻

꽃받침잎이 꽃처럼 보이는데 뒷모습이 이뻐서 이렇게 보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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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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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만난꽃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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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린다. 매화 피었으니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것이 동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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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송이 피어나는 매화를 보는 맛이 으뜸이라면 동백은 만개할 때가 더 좋기는 하지만 그때는 본격적인 꽃나들이 시작한 후라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그 운치를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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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에 꽃 피었다는 소식을 내내 기다렸으나 기다림으로 끝나고 말았다. 올해는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서 찾아볼 생각이다.

동백꽃은 꽃이 질 때,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지지 않고 꽃 전체가 한꺼번에 떨어진다. 선명한 붉은색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떨어진 모습에서 처연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이유로 동백꽃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나 깊은 사랑에 비유되곤 했다. 만개할 때 동백나무 숲을 찾고 싶은 이유가 이 모습을 보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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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동백을 완도수목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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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꽃대, 홀아비꽃대

얻은 이름이 남다르다.

꽃대 하나에 여러꽃이 모여 핀다. 수술의 모양의 차이로 다른 이름을 붙였다. 홀아비는 사람을 뜻한듯 하나 옥녀는 거제도 옥녀봉을 지칭한다고 한다. 그곳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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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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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만난꽃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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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초

선명한 노란색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금난초라고 부른다.

자생난 중 꽃이 큰 편이고, 다른 꽃들처럼 활짝 개화하지 않고 반 정도만 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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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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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만난꽃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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