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길일리大吉日利'
크게 길하고 날마다 좋은 일만.
참 좋은 덕담이다.
사방으로 피어나는 구름처럼
내 앞길에 기쁨이 넘치기를 바란다.
*정민 교수의 '와당의 표정'에 실린 와당 무늬와 글이다. 이천 년 전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와당을 통해 지금 우리들의 마음을 엿본다.
입춘立春에 벽사와 길상을 담은 입춘축立春祝을 써 대문에 붙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해의 시작을 준비한다. 봄을 맞이하는 마음에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이유도 다 '대길일리大吉日利'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입춘에 대지를 깨우는 반가운 비가 온다. 땅에도 사람의 마음에도 두꺼웠던 겨울의 닫힌 문을 열라는 뜻이리라. 입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한해를 채워간다면 '대길일리大吉日利'의 그 뜻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