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창기'
강운구 등 저, 창비


한창기, 이 사람이 그 사람인줄 몰랐다. 내가 청춘이던 1984년 '샘이깊은물'이라는 잡지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새롭다. 그를 늦게나마 새로이 만난다.


한창기(1936~1997)는 잡지 '뿌리깊은나무', '샘이깊은물'의 발행인이자 편집자였으며, 한국브리태니커회사 창립자이자 경영인으로 우리 문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받는다. 이 책 '특집! 한창기'는 그의 삶과 행적을 돌아본 추모글 모음집이다. 한창기를 기억하는 59명의 기억을 담았다.


"한창기"
몇 세대 앞선 신진적 업적을 남긴 언론·출판인, 문화재 수집가, 재야 국어학자, 직판 세일즈맨 제 1세대를 조직하고 훈육한 사람으로 다양한 얼굴을 지닌 사람으로 기억되는 그를 관련 사진과 그림을 충분하게 실어 한권의 책에 담았다.


그가 간 지 11년째가 되는 2008년 1월에 발간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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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컴맹 2016-12-24 1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척 기뻐하는 책입니다. 전형필 선생과 같이 덧대어 보면 우리가 참 많은 빚을 지고있다는 생각에 ..

무진無盡 2016-12-24 22:57   좋아요 0 | URL
그 빚을 갚아가는 삶이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