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꽃이 크니 열매도 큰 것인가. 하늘 향한 넓은 꽃잎을 펼치고 제법 큰 꽃이 우뚝 솟아있다. 샛노랗게 물들이고서 무엇을 맞이하려는걸까?


수세미오이라고도 한다. 한해살이 덩굴 식물로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덩굴손이 있어서 곁에 있는 다른 나무나 기둥 따위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오고 노란 꽃을 피운다. 노란색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오이꽃과 비슷하다. 어린잎, 열매는 식용하고 말린 수세미는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고 수세미 즙을 내어 화장수를 만들기도 한다.


열매는 굵고 길지만 오이처럼 오톨도톨하지는 않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인데 속에는 그물 모양의 섬유가 들어 있다. 익은 열매는 씨를 빼내고 그 섬유질을 이용하여 수세미로 쓴다.


이른아침 길가의 담장, 골목입구나 지붕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맞이하는 수세미의 하루는 꽃말처럼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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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08-1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무진無盡 2016-08-14 22:32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