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기고 접힌 메꽃 꽃잎에 마알간 물방울이 맺혔다. 

그 마알간 물방울에 담긴 맑고 고운 빛이 이제 비 그쳤음을 알게 한다.

장대비가 전해주던 시원함이 비 그치니 청량함으로 스멀스멀 스며든다. 

이만하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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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6-07-2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꽃에 맺혀있는 물방울이 청량하니 작은 잔에 받아 마시고 싶게 유혹적이네요. ㅎㅎ

무진無盡 2016-07-21 21:29   좋아요 0 | URL
똑 똑 똑..그렇게 마음에 담기는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