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았나 보다. 집 비운 사이 피는 꽃이 궁금해 마음 한자락 토방 함지박에 두고간다는 것을. 오늘은 이른 아침 유독 서둘러 꽃대를 올리더니 세수하는 사이에 꽃을 피웠다. 그 마음이 하도 고마워 한참동안 눈맞춤한다.

내 뜰에 들어와 꽃으로 핀 그대도, 노랑어리연꽃이 서둘러 꽃을 피운 그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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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6-07-16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진님 마음이 곱네요

무진無盡 2016-07-16 20:59   좋아요 0 | URL
직접 보면 누구든 같은 마음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