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보라색이다. 그냥 보라색으로만 이야기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비에 젖어서도 충분히 제 빛을 발하니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무슨 맛이었을까. 생 가지의 매끈하고 검푸른 몸통을 통채로 한입 베어물면 입안에 전해지는 풋풋한 냄새와 한참이나 지난 뒤에도 남아 입안을 헐게 했던 알싸함이 기억 저편에 남았다.


인도 원산으로 온대에서는 한해살이풀이나 열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 전체에 별 모양의 회색털이 나고 가시가 나기도 한다. 줄기는 검은 빛이 도는 짙은 보라색이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의 마디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여러 송이의 연보라색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자줏빛이다.


쪄서 나물로 먹거나 전으로 부치고, 찜을 해서 먹는다. 몰래 먹었더라도 입안에 남아 있는 보라색이 진실을 말해준다. 하여, '진실'이라는 꽃말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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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컴맹 2016-07-0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지꽃 꽃말이 진실이군요 오! 위정자들 집에 꼭 필요한

무진無盡 2016-07-04 10:21   좋아요 1 | URL
모종이라도 보내야할까요ᆢ^^

21세기컴맹 2016-07-04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까지 입 안에 넣어주진 말자구요.